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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문 다큐 영화제] 경전선 폐역을 가다

경전선 폐역 적산가옥 스토리 300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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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폐역을 가다


경전선 폐역 적산가옥 스토리 300


프로듀서 구성: 조현근 연출 편집: 박재현

촬영: 차동석 드론: 푸른하늘커뮤니케이션즈

역사 자문: 권순강, 김석철, 강호광, 김학중, 이성완


기획 의도

인간의 문명은 길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철길에는 역사, 문화 등 보석 같은 재료가 남아있다. 전선은 경인선, 경부선에 이어 3번째로 부설한 철도로서 남북방향이 아닌 동서방향의 선로다. 1905년 마산선의 개설을 시작으로 1968년 진주 유수역과 광양역이 개통되면서 경남과 전라도를 이을 수 있었다. 이후 철도의 복선화가 이루어지면서 경전선은 폐쇄되기 시작하였다. 더 이상 철길을 달리는 비둘기호와 통일호는 볼 수 없게 되었. 철도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생활권이 확장되었다. 그리고 사람과 물자는 기차역으로 집중되었다. 시장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우체국 등등이 생겨났으며 기차역은 소통과 유행의 장이 되었다2023년 경전선은 소멸되어 가는 지역이 되어 버렸지만 여전히 경전선엔 사람이 살고 있다.


줄거리

경전선의 시작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역이다. 삼랑진은 철도가 놓이기 전부터 사람들이 다니는 길의 중심에 있었다. 영남대로는 조선시대 부산 동래에서 서울로 가는 간선도로다. 작원잔도는 영남대로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슬아슬한 산비탈에 존재하고 있다. 양산에서 삼랑진으로 오는 길은 작원잔도를 통해 왔으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작원관을 두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진출로도 작원잔도였고, 이를 막기 위한 것도 작원관이었다. 삼랑진역이 등장하면서 역원들의 생활을 위해 삼랑진역 앞에 관사마을이 형성되었다. 철도 관사마을은 1927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1734가 건설되었다. 해방 이후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불하받은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진주역 관사마을은 1951년 촬영된 항공사진을 기준으로 2958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60년대 북쪽에 대동공업 공장이 들어서면서 관사 6동이 사라지고, 2000대 이후에 고층 아파트 간지 건립으로 서쪽 열에 있던 관사 8동이 추가로 헐려 나갔다. 현재는 절반 남짓한 16동 넓이의 부지가 주변에 편입되지 않고 남아있다. 진영을 얘기할 때 무라이 농장을 빼놓을 수 없다. 무라이 기치베가 낙동강 일대를 개척하1910년대 대규모 농장을 조성했던 지역으로 김해 진영과 창원 대산면 일대 땅을 사들여서 제방을 쌓았고, 갑문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러한 흔적은 현재 진영과 대산면에서 볼 수 있다. 순천역 관사는 순천역에 1936년 일제강점기 당시 순천철도사무소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현재 이곳에는 공동주택이 들어선 4동의 관사와 일부 복지시설을 제외하고는 등급별 관사와 승무원 숙소 등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뿐 아니라 운동장, 병원, 수영장 등의 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당시엔 신도시로 평가받았던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탓에 아직도 마을 주변에는 관사로 사용된

일본식 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삼랑진부터 진주, 순천 까지 관사마을을 보고 왔다. 외부와 구조 등을 보다가 집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 사는 게 보였다. 어머님이 사셨고 아들이 사는 집. 어머님이 사셨던 집이고 그래서 고치지 않고 살고 싶다고 한다. 람들에게 제일 많이들은 말, 제일 기분 좋은 말은 집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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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0 / 500 Byte

권** 사진 이미지

권**

2023-12-17

내가 감상한 작품 : "경전선 폐역을 가다"
감상평 : 경전선의 쓸쓸한 풍경들을 보며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의 일상들을 보았습니다. 삶의 터전이 되고 관광과 추억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조만간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너무재미있어요
휴대폰뒷자리 : 66
sns 공유링크 : https://blog.naver.com/rnjsduddhr3/223290463061

박** 사진 이미지

박**

2023-12-27

내가 감상한 작품 : "경전선 폐역을 가다"
감상평 :
어릴적 통일호와 비둘기호를 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참 낭만이 있었지요. 경전선의 쓸쓸한 풍경을 보니 옛생각이 많이 납니다.
철도 노선이 새로 생기기도 하고 폐선되기도 하지요. 경전선이 다시 예전처럼 열차가 열심히 달리면 좋겠습니다.
휴대폰뒷자리 : 49

임** 사진 이미지

임**

2023-12-29

#과거와 현재
감상평 : 현재 이 땅 위에 어떠한 역사가 서려있는지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다큐였습니다. 경전선 폐역을 보니 흥망성쇠를 거쳐 현재는 어떠한 모습을 하든지간에 그곳에는 역사,문화가 녹아있어 많은이들에게 알려져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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