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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나눔 인생멘토- 강정화편> 코로나와 맞선 사람들

2022-03-31


안녕하세요 인생나눔교실입니다. 


인생나눔 인생멘토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콘서트 확진이 되어 병상에 누워있는데 일을 하고 있는 간호사가 부럽더라고요 2020년 안전 영웅상! 팬데믹과 맞선 사람들 음압병동 간호사에서 확진자로, 두 가지 세계를 모두 경험하다



코로나와 맞선 사람들코로나가 일상이 된 지 어느덧 2년째, 여러분은 코로나가 발발했던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코로나19 초기, 대규모 확산 소식에 국민 모두 불안에 떨고, 일상이 정지되다시피 했던 시기도 있었는데요. 매일 수백 명씩 불어나는 확진자로 패닉에 휩싸였던 2020년 2월의 대구 풍경이 그랬습니다. 당시 전국의 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대구로 파견되어 치료 활동을 펼쳤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강정화 간호사도 그 최전선에 있던 의료진 중 한 명이었습니다.​ 


강정화멘토 인터뷰 사진1



 지난해 12월 22일 전주에서 열린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 콘서트 <인생나눔 인생멘토>에서는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환자를 돌본 공로로 2020년 대한민국 안전 영웅상을 수상한 강정화 간호사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정화 멘토는 6주 동안 대구 영남대 음압 병동에서 환자를 돌봤고, 파견 기간이 끝나고 귀가하려던 중, 청천벽력처럼 양성판정을 받고 환자로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날 이야기 콘서트에서 강정화 멘토는 의료진으로, 또 환자로서 동시에 코로나를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일선 간호사와 그 가족도 함께 참석하여 더욱더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2020년 2월 8일, 우연히 출근길 뉴스에서 대구 지역에 간호사들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호소문을 본 강정화 간호사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그날 바로 대구로 떠나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날 퇴근할 때, 바로 다니던 병원에 사직서까지 제출할 정도였고,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설득해낼 정도로 그 결심은 확고한 것이었죠. 


 모든 것이 다 처음이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간호사로서 진심을 다해 일했던 강정화 멘토는 첫 퇴원 환자가 나왔던 순간, 그리고 근무 마지막 날 돌아가셨던 환자의 모습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들려줬습니다. 


"처음으로 퇴원하는 환자를 봤을 때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그런데 돌아가신 분을 봤을 때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혼자 사투를 벌이다 외롭게 죽는, 세상에 이렇게 슬픈 죽음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한 곳이 굉장히 애절하고 슬펐어요,"



강정화멘토 인터뷰 사진2

 ​


전염병에 대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몸소 체험하며 맡은 바 임무를 끝내고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찰나, 갑작스러운 코로나 양성 판정은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습니다. 강정화 멘토가 들려준 그 당시에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다름 아닌 죄책감이었다고 하는데요. 같이 일했던 동료 간호사들까지 걸렸을까 걱정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추가 확진자가 없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는데요. 이후 무려 31일 동안 음압 병동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강정화 멘토는 음압병동 치료를 받던 시기에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그 때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돌봐준 의료진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병상에 누워있을 때, 창밖으로 출퇴근하는 간호사들을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보며 “저 선생님들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좋겠다. 나도 일상으로 돌아가면 정말 열심히, 내일 죽을 것처럼 일해야지.”라고 다짐하기도 했는데, 얼마나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많이 지쳐 있는 시기라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될 법도 했지만, 강정화 멘토는 특유의 밝고 쾌활한 목소리, 열정을 다하는 태도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갔습니다. 


인터뷰를 마친후 강정화멘토와 사회자의 모습



 한 사람의 간호사로서, 또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서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는데요. 한 직장에서 수 간호사가 될 때까지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자기만의 직업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왕이면 이런 직업, 이런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페이스를 지키다 보면 무리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 본인은 그런 자리에 있게 되고 더욱 공헌을 할 수 있게 되는 때가 오는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던 강정화 멘토의 <인생나눔 인생멘토>! 코로나19 시기를 헤쳐나가는 간호사로서, 또 환자로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과 그녀만의 투철한 직업의식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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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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