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경기두레생협 부천서부교육센터 (김성래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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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경기두레생협 부천서부교육센터 (김성래 멘토)

2022-07-21

내 인생을 말이 아닌

그림으로도 표현합니다.

예술은 ‘감동’을 주는 일입니다.

한자를 그대로 풀어보자면 ‘마음을 움직이는’ 일인데요.

미술과 음악 등의 예술은 언어가 아닌 다른 형태로

사람들의 공감을 자극하여 결국 감동을 줍니다.

경기두레생협에서 열린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역시

이러한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곳의 김성래 멘토는 멘티에게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었는데요.

오늘은 인생계획표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날이었습니다.

인생나눔교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2, 김성래 멘토, 인생을 말이 아닌

인생나눔교실에서는 내가 아닌 사람을 신경 쓰고,

다른 사람의 일까지 내 일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관심’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성래 멘토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언어’겠지요.

하지만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더 강하게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바로 미술, 그림을 꼽을 수 있죠.

경기두레생협 부천서부교육센터에 모인 멘티들은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미술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예술에 몸을 담은 김성래 멘토의 멘토링은 단순한 강의나 실습을 넘어서,

이론과 실천의 적절한 조화로 그림으로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역량을 높여주었습니다.

활동의 전반부는 바로 미술사 수업입니다.

자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미술의 역사가 무슨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미술사를 들여다보며 무슨 표현방식이나 경향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나는 어떤 미술을 통해 나를 표현할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술경향 중 하나인 ‘대지의 미술’을 살펴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넓은 땅 혹은 그 땅에서의 자연물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 대지의 미술입니다.

로버트 스미스슨의 나선형의 방파제처럼,

방파제를 나선형으로 만들어 바다 위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멘티 한 명은 ‘이런 엄청난 일을 왜 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이런 무모하고 커다란 일도 해내는 작가를 통해

뭐든 도전하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감상을 밝혔습니다.

미술사가 끝나고 이제 각자의 이야기를 미술로 꺼내 볼 차례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말하면 ‘인생계획표’, 편하게 말하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시간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다들 색연필을 바쁘게 놀리며

진지한 얼굴로 각자의 인생계획을 그림으로 세워갔습니다.

바다와 푸른 풀밭 사이에 앉아 남편과 말랑말랑하게 쉴 계획,

해외여행을 떠나기보단 우리나라를 몇 달이 걸리든 걸어서 다 다녀보겠다는 포부,

혹은 그저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길 여유를 갖고 싶다는 소소한 소망까지.

다채로운 색으로 그려진 그림처럼,

모두가 각기 다른 색으로 나만의 인생을 색칠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경기두레생협의 인생나눔교실은 매번 새로운 시각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미술의 세계를 접하는 것으로 심미적인 관점을 넓히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내 생각을 어떻게 표현할지 배우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다름에도 서로 공감하고 관심을 쏟았던 인생나눔교실에서의 경험을 통해,

멘티들은 앞으로도 나를 표현하며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상의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인생나눔교실, 함께 나누는 인생, 함께 누리는 행복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지역협력부 02-73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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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나눔교실 http://blog.naver.com/arko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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