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세대교감 : 영화 미나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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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세대교감 : 영화 미나리로부터

2022-08-11

"우리가 함께 있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냐?"

영화 미나리는

한인가족이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고단한 미국 생활, 이민자로서의 서러움, 아버지가 느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가족에게도

고난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어린 손주들을 위해 한국에서 고춧가루, 멸치, 한약, 미나리 씨앗 등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재료와 음식들을 싸들고 미국으로 날아갑니다.

할머니와 어린 손주들이 주고 받는 티키타카와

그 안에 느껴지는 유머 포인트가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 분위기를 푸근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할머니를 경계하던 막내 아들이

할머니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합니다.

할머니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스스로를 작고 약한 존재로 생각하는 막내 손주를 사랑으로 돌봅니다.

일부러 집 밖으로, 산으로, 들로 데리고 다니며

자기 자신을 믿고 뛸 수 있도록 하죠.

쉽지 않은 현실에 때로는 서로 화내고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를 돌보며 이해하며 의지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인생나눔교실, 세대교감, 우리가 함께 있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냐? 영화 '미나리'의 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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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나눔교실, 세대교감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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