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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인문실험] 실천과 사랑의 소수자되기LAB '생태적지혜연구소'

2024-01-11

2022인문실험 시민협업형 실천과 사랑의 소수자되기LAB 실험팀명 생태적지혜연구소 실험명 소수자되기LAB지구생명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적지혜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수자를 사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기 위해 소수자되기LAB을 만들어 시민협업형 인문실험을 진행했다.생태적지혜연구소 소수자되기LAB은 들뢰즈와 가타리가 제시한 '되기'(becoming)라는 개념을 따라, 아이되기, 동물되기, 노숙인되기, 여성되기, 장애인되기, 노인되기, 공생명되기, 예술가되기, 지방민되기 등을 주제로 실험을 진행하여 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둔 실험입니다.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대표소수자되기LAB은 내 안에 있는 여성, 장애인, 동물, 아이 등을 만나는 과정이다. 내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소수자성을 기쁘게 환대하고 우리 사회가 소수자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가늠해보는 실험이다.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구체적인 체험을 위해 실험마다 다 다른 장소, 다른 방법으로 실험이 진행되었어요. 예컨대 ‘동물-되기' 실험은 연극 연습실에서 했는데, 동물처럼 언어가 아닌 몸짓과 소리로 의사소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죠. 다가가 냄새를 맡고, 부딪히면 으르렁 거리기도 했어요. 이러한 체험은 인간중심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비인간존재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랑 소수자되기LAB 시민연구원소수자되기LAB의 마지막 실험은 11월에 실시한 '장애가진 사람이 갖는 사회적 차별과 배제의 공감경험'이었다. 장애라는 존재 자체로 차별상황에 놓이게 되는 한국사회에서 불평등이 야기되는 사회적 요소를 인식하고, 장애가진 사람의 불평등에 동감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 실험이었어요. 조윤경 생태적지혜연구소이 실험은 영등포장애인 복지관에서 이루어졌다. 사회복지사에게 장애와 차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정보와 같은 이론교육을 받은 다음 휠체어를 활용하여 동네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꾸려갔다. 참여자들은 이 실험을 통해 구매활동 자체에서도 발생하는 수많은 불평등 매커니즘을 인식할 수 있었다.시민연구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편의점에 가서 물을 사오는 미션을 수행했어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시간이 모자라 동행한 파트너가 밀어주어서 간신히 건널 수 있었어요. 이날 참여자들은 모두 보행권자로서 경험하지 못했던 '길'의 위험성과 배제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시선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차별 등을 공감할 수 있었죠. 조윤경 생태적지혜연구소생태적지혜연구소는 실험 결과로 실천과 사랑을 꼽았다. 첫 번째 실천은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실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랑은 소수자에 대한 사랑은 곧 나 자신을 구성하는 소수성에 애정이 깃드는 것이다. “결국 소수자되기LAB은 우리 모두를 존중하고 환대하는데 필요한 실천과 사랑을 탐구하는 실험입니다.”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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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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