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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사람을 꽃피우는 서점, 꽃피는 책 (인문협업자 김경미)

2024-01-11

생활문화시설 입문프로그램 사람을 꽃피우는 서점, 꽃피는책 시설명 꽃피는책 인문협업자명 | 김경미 인문프로그램명 지역 생태교실, 함께 꽃피는 오후서울 양천구 목동, 양화초등학교 정문 앞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서점도 함께 활발해지는 그곳에 꽃피는책이 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 동네 사람들, 심지어 서점을 찾아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서점에는 언제나 다정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점도 운영하고 있지만 숲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이 공간에서 자연생태에 관한 책을 큐레이팅해요. 식물을 판매하고 치료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식물과 관련한 문화교육 활동까지 함께하고 있는 책방이에요.” 꽃피는책/ 김혜정평일에는 인문협업자와 함께 책을 통해 인문학 지평을 넓히고, 주말에는 책방지기 숲해설가와 함께 숲을 산책간다. 근처에 있는 용왕산부 성미산까지 자연 속에서 걷는 경험을 통해 우연한 발견을 이어나간다어떻게 책과 숲을 한데 묶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는 응당 당연하다는 듯이 시설담당자와 인문협업자가 입을 모아 말했다. 책에서 피어나는 질문과 숲에서 우러나오는 질문은 사실상 일맥상통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총체를 담은 책과 인간과 결을 같이 한 숲은 이렇게 연결되어 사람들을 피어나게 하고 있었다.생태란 곧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타인으로 확장이 되고, 그것이 숲, 생태까지 커져간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숲속에서 생명을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존재를 발견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곧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같은 책을 읽고, 같은 숲을 돌아보는 참여자들은 어느새 서로 닮아간다. 책으로부터 촉발되는 질문들로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것은 곧 타인을 돌아보며 흙을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부터 고민하는 지점이 비슷해지잖아요. 그래서 비슷한 시선을 가지고 숲을 바라볼 수 있게 돼요.“ 인문협업자/김경미“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삶의 지향이 비슷해요. 같은 문제의식을 지닌 사람들끼리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질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솔직하고 다정한, 생태적인 감각을 닮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인문협업자/김경미인문협업자 김경미씨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혼자 이끌고 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연신 말했다. 여러 동물들과 식물들이 어우러져서 큰 숲을 이루는 것처럼 말이다.“나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함을. 그것이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300p책에서 배움을 얻고 숲속에서 깨닫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어루만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라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다정하게 피어나고 있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사람을 꽃피우는 서점, 꽃피는 책 (인문협업자 김경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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