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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편]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수어로 통하는 우리문화 탐방’

2022-10-28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여주에서 수어로 통하는 우리문화 탐방

 

  수어로 진행하는 인문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앞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송파구의 대표 도서관인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진행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문학 여행에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서울특별시 농아인 협회 송파구 지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취햑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온 송파글마루 도서관에서 이번에는 코로나19로 고립감을 느끼며 자발적으로 여행이 어려운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느끼며

 

  송파글마루도서관이 채택한 여행지인 경기도 여주와 이천은 조상의 얼을 가까이 느끼고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입니다. 조선왕릉 및 여주, 이천 지역에 대한 역사강연을 시작으로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방문관람을 통해 세종대왕과 효종대왕, 그리고 조선왕릉에 대해 이애하고, 세종대왕께서 남긴 훌륭한 업적들과 그 업적의 바탕이 된 애민정신을 느껴봅니다. 특히 이번 여정은 한글날이 있는 10월에 진행되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고마움과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뜻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있는 어른들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아름다운 자연에서의 사색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의 취지를 살려 강사가 강의만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문화관과 신륵사를 관람할 때 동행하여 해설함으로써 역사 및 문화에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영릉과 신륵사에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사색하는 기쁨을 누려보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여주, 이천하면 떠오르는 도자기 공예를 체험할 때 1가지 방식이 아닌 3가지 다른 방식으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어른들

 

 

  이번 여정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10월의 가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 더 특별했습니다.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풍경을 경험함으로써 여주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일정을 수화통역사와 함께 탐방하며 단순히 관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색다른 것들을 바라볼 수 있었기에, 생각이 넓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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