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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카드뉴스] 섬마을뚜벅이 '삼천섬 금수강산'

2022-03-04

2021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섬마을뚜벅이> 삼천섬 금수강산섬을 여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특별한 방법으로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는 팀이 있다. 삼삼오오 인문실험팀 섬마을뚜벅이다.Q. 섬마을뚜벅이란? 여행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담은 이름입니다. 섬이라는 장소를 여행하고, 마을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대안적인 여행 방법을 찾겠다는 뜻입니다. 그저 배 타고 휙 섬을 관광하는 게 아니라 뚜벅뚜벅 걸어 다니며 섬의 곳곳을 살피고자 했습니다.Q. 삼천섬 금수강산 인문실험이란? 기본적인 키워드는 여행과 플로깅입니다. 플로깅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데, 플로깅 여행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저희 실험의 취지입니다.Q. 인문실험을 기획하게 된 계기 가장 자연스러운 장소에서 잃어버렸던 내면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현대인은 누구나 바쁜 일정에 쫓겨 부품처럼 살아가잖아요. 자연스러움을 간직한 섬에서 마음의 고요함을 되찾는 여행을 해 보고자 기획하게 됐습니다.Q. 섬마을뚜벅이가 생각하는 인문이란? 인문이란 사람에게 이끌리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섬을 찾는 사람들, 섬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문득 다정해질 수 있는 마음이 곧 인문이라고 생각합니다.Q. 플로깅의 매력은? 플로깅은 발 아래 떨어진 쓰레기, 또는 양심을 줍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마음과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자는 캠페인입니다. 요즙은 줍깅이라고도 부르던데요, 본인도 건강해지고 머무는 장소도 건강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Q. 섬마을뚜벅이의 인문학적 목표는? 주체와 객체가 바뀌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플로깅을 하다 보면 정작 깨끗해지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누군가에게 건네는 친절이 결국은 나 자신을 향한다는 선순환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저희의 인문학적 목표입니다.Q. 인문실험을 진행하며 즐거웠던 일은? 함께 모여 재미있게 하는 일에 저절로 의미가 생겨나 따라올 때 뿌듯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잊지 못할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Q. 인문실험을 진행하며 얻은 것은? 처음에는 얼른 섬으로 가서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섬에 가기 전부터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일상에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이렇듯 일상마저 여행이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Q. 인문실험 참여 소감 몇 해 전부터 시작한 플로깅 여행이 계기가 되어 이제는 동네에서도 쓰레기를 보면 눈을 찌푸리기보다는 그 자리에 꽃을 심고 가꾸게 되었습니다. 플로깅의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실험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쓰레기를 줍고 자연을 가꾸어 일상을 키워 나가는 섬마을뚜벅이를 응원합니다. 2021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섬마을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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