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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장르문화를 모함하는가?

- 장르 문화 속 인문 찾기 -

한이

2022-08-25

장르의 기본 특성은 기존의 순문학 혹은 문단문학에 의해 쓰레기 소설, 싸구려 소설, 통속소설 등으로 폄하되어 왔으며,

과자를 먹듯 5~15분 사이에 소비되는 스낵 컬처에 불과하다는 오명을 써왔다.

장르문학이 덮어쓰고 있는 이러한 불명예는 정당한 것일까?

‘순문학의 내구연한이 끝났다’는 선언이 나오고 있는 지금, 여전히 ‘순문학은 상위, 장르문학은 하위’라는 무조건적인 꼬리표가 유효한 것일까? 

 

 

 

장르란 무엇일까? 네이버에 등재된 국어사전에 의하면 “문예 양식의 갈래. 특히 문학에서는 서정, 서사, 극 또는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따위로 나눈 기본형을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장르소설 혹은 장르문화는 형식 안에서 반복적으로 표현되어 정형화된 구조를 갖고 있는 작품 형태를 말한다. 추리, 호러, 무협, 로맨스, SF, 판타지 등의 소설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선택했다면 사건이 발생하고 탐정역할을 하는 누군가(때론 동물일 수도 있다)가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로맨스소설을 집어 들었다면, 남녀(혹은 남남, 여여)가 갖은 시련을 딛고 사랑을 쟁취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처럼 특정한 장르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독자에게 일종의 안내 표지판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크리스티 프렌치는 “대중소설로 알려진 장르문학은, 특정한 문학 장르에 맞춰 쓰인 작품을 도서 시장에서 판매할 요량으로, 또 해당 장르에 익숙해져 있는 독자와 팬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활용되는 개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하면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관습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르의 기본 특성은 기존의 순문학 혹은 문단문학에 의해 쓰레기 소설(Junk Fiction), 싸구려 소설(pulp fiction), 통속소설(通俗小說) 등으로 폄하되어 왔으며, 과자를 먹듯 5~15분 사이에 소비되는 스낵 컬처(Snack Culture)에 불과하다는 오명을 써왔다. 장르문학이 덮어쓰고 있는 이러한 불명예는 정당한 것일까? ‘순문학의 내구연한이 끝났다’는 선언이 나오고 있는 지금, 여전히 ‘순문학은 상위, 장르문학은 하위’라는 무조건적인 꼬리표가 유효한 것일까? 

 

사실 장르문학은 한국에서 한 번도 제대로 대접받아본 적이 없다. 이는 장르문학을 싸구려로 취급하는 주류문학계의 주도적인 모함이 한몫을 담당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장르문학은 관습적이다. 이러한 장르 고유의 특성을 무시한 채, 순문학을 평가하는 잣대만을 들이댄다면 당연히 기준에 미달할 수밖에 없다. 같은 탈것이라고 해서 비행기의 기준을 선박에 적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문단의 이름 높은 비평가들은 순문학의 평가 기준으로 장르를 쓰레기로 폄하했고, 일부 작품들-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팔린 작품들-만을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애매모호한 말로 마지못한 칭찬을 던져주었을 뿐이다. 그 외에는 철저한 무시로 일관했다. 

 

지금까지 장르문학계는 주류문학계의 일방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 작품을 올바로 평가해 줄 비평가들은 주류의 눈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이미 너무 뜯어서 너덜너덜해진 일부 순문학 작품만을 평론의 주제로 삼았고 장르문학에 속하는 작품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작품 발표와 비평의 장이 되어야 할 전문 잡지는 창간 이후 몇 호 채우지도 못하고 재정난을 핑계로 사라지고 말았다. 현재 장르문학 전문지는 2022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계간 미스터리》와 2015년 창간한 격월간지 《미스테리아》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정당한 평가의 대상이 되어보지도 못하고 숱한 작품들이 절판의 굴욕을 겪으며 사라져갔다.

 

 

계간 미스터리 2022 여름호 (출처: yes24)

계간 미스터리 2022 여름호 (출처: yes24)

 

 

장르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이 이렇다 보니,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들도 소극적이었다. 한 가지 예로 국내에 추리소설이 처음 유입되었던 1920년대, 일본에 번역 소개된 작품을 번안해서 발표하던 작가들로 양주동, 이하윤, 김환태, 김광섭, 이헌구, 김유정, 이석훈, 안회남, 방인근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추리소설을 값싼 오락물로 취급하던 세간의 인식 때문에 본명이 아니라 해몽생(海夢生), 피피생, 봄바람, 북극성(北極星), 붉은빛, 하인리(河仁里) 등 정체불명의 가명을 사용했다.

 

당시 작가들의 이중적인 태도는 서동산이란 필명으로 〈조선일보〉에 《염마》를 발표한 채만식의 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자신의 탐정소설 《염마》에서 작중인물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그따우 탐정소설이니 대중문예니 또 소위 계급문예니 하는 것들은 문예 축에도 못 끼우는 것이야. (중략) 날탕패나 문단에서 낙오된 찌스레기들이 할 수 없으니까 그거나 가지리쓰꾸하지.”

 

이와 같은 지식인들의 모순적인 태도 가운데, 한국 추리소설 장르가 진정으로 자신을 추리소설가로 인식한 작가를 만나게 된 것은 김내성이 나올 때까지 유보되고 말았다.

 

장르문학에 대한 순문학의 이러한 일방적인 우위는 현재도 유효한 것인가? 이와 관련해서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있었던 순문학 논쟁은 살펴볼 가치가 있다. 당시 서브컬처 평론가인 오쓰카 에이지는 정부의 지원이나 만화 잡지의 높은 매출에 얹혀가는 형태로 문예지를 유지하는 출판사에 대해 “이미 내구연한이 끝난 문학을 그렇게까지 해서 연명시킬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때 예로 든 문예지가 《신초(新潮)》인데, 당시 서점에서 팔리는 부수가 단 800부였다. “일본 국민 1억 2,000만 명 중 단 800명밖에 읽지 않는 매체에, 그 800명에게만 통용되는 중요한 문제란 무엇이고, 과연 그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라는 것이다. 결국 일본 문학계는 순문학에 라이트노벨을 포함시킴으로서 생명을 연장하려 했고, 만화와 같은 서브컬처와 장르소설에 얹혀감으로 살아남는 것을 선택했다고 결론 내린다.

 

한국의 경우는 어떠할까? 현재 한국에서 장르소설이 갖고 있는 위상을 고려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2021년 연간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을 보면, 2021년에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오른 4종의 소설 중 3종이 판타지 장르의 소설이다.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속편이 종합 1위와 8위를 차지하고 있고,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종합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근의 경향에서 주목할 점은 판타지 장르의 상승을 외국 작가들이 아니라, 국내 창작물이 주도했다는 것이다. 교보문고의 경우, 소설 분야에서 판타지소설이 116.6% 상승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 작가들의 비율이 작년 49.5%에서 6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책 표지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책 표지 (출처: 알라딘)

왼쪽부터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책 표지 (출처: 알라딘)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넷플릭스와 같은 OTT 시장의 성장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미스터리 앤솔러지가 출간되고, 영상화 판권 계약이나 해외 판권 수출에 대한 소식이 들려온다. 송시우의 《라일락 붉게 피던 집》은 태국에서, 도진기의 《붉은 집 살인사건》, 《라트라비아타의 초상》, 《나를 아는 남자》, 《순서의 문제》 등이 중국에서 출간되었다.

 

황세연의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베트남과 대만에서 출간되었고, 정혁용의 《침입자들》은 아르헨티나, 스페인, 칠레 등의 국가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특히 서미애는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잘 자요, 엄마》가 16개국에 판권 수출이 되었고, 《모든 비밀은 이름이 있다》가 2개국,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이 대만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서미애, 황세연, 최혁곤, 도진기, 김재희, 윤자영, 김유철, 반대인 등의 작품이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마치고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서미애 소설 잘 자요 엄마 책 표지 (출처: 알라딘)

서미애 소설 <잘 자요 엄마> 책 표지 (출처: 알라딘)

 

 

SF는 현재 장르문학 가운데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김초엽, 정세랑, 천선란 등이 한국적 SF로 인기를 끌면서, 오랫동안 이 장르를 천착해왔던 김보영, 김창규, 듀나 등의 작품들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2014년 제정된 ‘SF Award’뿐 아니라, 2021년에는 한국 SF 장르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문윤성을 기리는 ‘문윤성 SF 문학상’까지 제정되어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무협소설 장르의 경우, 1961년 김광주가 〈경향신문〉에 《정협지(情俠誌)》를 연재한 이후 대본소로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금강, 사마달, 서효원, 검궁인 등의 1세대를 거쳐 용대운, 좌백, 진산으로 대표되는 신무협 세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IMF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도서대여점의 붐을 타고 많게는 권당 2만 부 이상의 판매가 보장되는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대여점의 쇠퇴와 함께 암울한 침체기를 겪게 된다. 이때 죽어가던 장르에 호흡기를 대준 것이 웹소설이다.

 

사실 웹소설은 하나의 장르라기보다는, 웹(Web)이라는 공간에서 읽히는 소설(Novel)이라는 뜻으로, 추리, 무협, 로맨스, SF, 판타지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두루 포용하고 있다. 웹소설은 그 포용성만큼이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웹소설 시장규모는 2013년 약 200억 원, 2017년 2,7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에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되었고, 2021년에는 약 6,000억으로 급성장했다. 단순하게 비교해도 2013년에 비해 3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웹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트랜스+크로스 미디어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란 하나의 스토리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고,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란 미디어를 가로질러 같은 이야기의 반복, 혹은 연장 등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웹소설이 제공하는 하나의 스토리를 게임, 드라마, 영화, 뮤지컬, 웹툰 등의 다양한 매체로 변환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달빛 조각사》는 2007년에 인터넷 연재를 시작으로 종이책으로 발간되어 이미 2014년에 단행본만 100만권 이상이 판매되었고 게임과 웹툰으로 제작되었다. 웹툰으로 제작되어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 업》, 《황제의 외동딸》, 《닥터 최태수》 등이 있는데, 《나 혼자만 레벨 업》은 북미에서 《황제의 외동딸》은 중국에서 큰 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이런 성공에 고무된 일부 공모전에서는 당선된 작품의 웹툰화를 부상으로 내걸기도 한다.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은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김비서가 왜 이럴까》, 《여신강림》, 《경이로운 소문》 등 제목만 대면 알만한 작품들이 즐비하다.

 

 

달빛조각사 (출처: 네이버소설)

달빛조각사 (출처: 네이버소설)

 

 

단순하게 비교해 보아도 현재 순문학과 장르문학, 장르문화는 규모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극히 일부의 전유물이 된 순문학이 여전히 ‘주류’의 위치를 향유하면서 절대적 비교 우위를 지킨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최근 웹소설 연구의 경향을 살펴보면, “모든 미디어 콘텐츠는 문화적 감수성을 담고 있고, 초연결 사회에서는 문화 ‘감수성’을 통해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매개로 하여 문화를 향유하는 네트워크화된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순문학계가 이와 같은 공동체(대중)의 감수성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잣대를 교조화(敎條化)한다면 이미 내리막을 걷고 있는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뽑아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단순히 규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주류문학이 자신들의 배꼽을 들여다보는 동안 놓친 장르문학의 걸출한 작품들을 떠올려보자.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간의 갈등을 소설로 표현한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 아버지의 부재와 전후(戰後)의 계급투쟁을 그린 하드보일드의 걸작들, 페미니즘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어슐러 K. 르 귄의 작품들. 의료민영화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담은 김창규의 〈업데이트〉와 세월호 사건을 그린 〈우리가 추방된 세계〉, 젠더 이슈를 다룬 김보영의 〈얼마나 닮았는가〉 등은 한국 장르문학이 어느 정도로 진보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미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2021년 7월에 번역 출간된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이 영국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한국 문단에서는 순문학 작가로 평가받던 윤고은의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에코 스릴러’의 장르소설로 분류되었고, 추리소설이 탄생한 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르 문학상을 수상한 것이다.

 

 

윤고은 소설 밤의 여행자들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윤고은 소설 <밤의 여행자들>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는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한 연설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원한다면 이것을 나의 ‘노벨 호소’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세계 전체를 바로잡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적어도 우리가 읽고 쓰고 출판하고 추천하고 비판하고 상을 주는 ‘문학’이라는 이 구석, 세계의 이 작은 구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 무엇이 옳은 문학인가에 대한 정의를 지나치게 편협하거나 보수적으로 설정하지 않도록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는 중요하고도 훌륭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데 온갖 종류의 새로운 방식을 동원할 것이고, 그중에는 때때로 당혹스러운 것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줄곧 마음을 열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장르와 형식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그들 중 최고를 키우고 격려할 수 있습니다. 위험할 정도로 분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대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좋은 글쓰기와 좋은 책 읽기는 장벽을 허뭅니다. 그런 선순환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 위대한 인도주의적 전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장르문학, 장르문화는 오랫동안 주류문학이, 엘리트주의가 모함한 오명(汚名)에 시달려왔다. 이제는 그 불명예를 벗고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시기다. 물론 여전히 주류에 비해 수적인 열세는 피할 수 없지만 비로소 같은 링 위에 올라서서 주먹을 맞부딪힐 때가 되었다. 

 

 

 

리드문




[장르문화 속 인문 찾기] 누가 장르문화를 모함하는가?

- 지난 글: [장르문화 속 인문 찾기] SF라는 세계에서 독자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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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인 〈귀양다리〉, 〈긴 하루〉 외에 〈체류〉, 〈공모〉, 〈풀 스로틀〉, 〈에덴의 아이들〉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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