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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나눔 인터뷰 ①] MZ 세대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긴숨' 작가

2021.09.09


안녕하세요 인생나눔교실입니다.


​세대 공존과 노년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생나눔교실 인터뷰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인생나눔 인터뷰 인생나눔교실 MZ 세대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긴숨' 작가



인생나눔 첫 번째

Interview는?



최근 MZ 세대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떠오르는

긴숨 작가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보도록 해요!​



긴숨 작가 프로필 이미지

긴숨 작가 프로필 이미지



​Q1) MZ 세대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로 꼽히는 긴숨 작가님을 소개해 주세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오래, 꾸준히’ 하고 싶은 사람.

기분 좋은 밝은 에너지를 그림에 담고 싶은 사람.


안녕하세요. 긴숨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 주려고 만든 편지지, 취미로 그린 그림, 수업 시간에 한 낙서 들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양한 곳에서 의뢰가 들어와 일러스트레이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수의 기업들과 크고 작은 프로젝트 및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엔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현재는 구딩아트를 운영하며, 구딩 노부부의 귀여운 일상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 2019년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주최한 커플 배경화면 공모전 대상.

 * 2020년 <매일 아침처럼> 개인전. 2021년 <구딩노부부처럼 나이 들기> 테마기획전.

 * 삼성생명 캘린더, 현대오일뱅크 사보, 서울재즈페스티벌, 전주국제영화제 MD, CGV 영화 포스터, SBS SHOW 일러스트 작업 진행



​Q2) 긴숨 작가님의 그림 에세이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 구딩 노부부처럼>를 소개해 주세요!


저의 첫 그림 에세이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는 ‘구사나’ 할머니가 언젠가 자신이나 남편이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순간순간 행복한 기억을 기록해나가는 내용이에요. 구딩 노부부의 모습은 사실 머리만 희끗할 뿐 젊은 연인과 다를 바 없이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젊은 감각으로 재밌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어쩌면 환상처럼 보이는 이야기이지만, 그렇게 변함없이 사랑하고 싶은 마음, 잘 나이 들어가고 싶은 바람을 구딩 노부부의 모습으로 담아냈어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 신혼부부 분들한테 인기가 많은데요. 책을 보고 '저도 이렇게 살고 싶어요.', '우리 모습 같아요.' 하며 많이 공감해 주고 계세요.​



구딩 노부부 시리즈 : 함께 하는 저녁시간

구딩 노부부 시리즈 : 함께 하는 저녁시간​



반면 몇몇 분들은 현실에서는 이럴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애들 다 키우고 나이가 들면 이랬으면 좋겠다,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결코 우리가 바라는 모습은 다르지 않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구딩 노부부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일상의 모습이 잘 살아가기 위해, 잘 사랑하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어쩌면 공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노부부의 일상>이라는 주제가 MZ 세대를 사로잡은 비결이 무엇인가요?​


이렇게 살고 싶은 마음을 많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요.

연애를 잘하고 있는 분들이 나중에도 변함없이 지금처럼 계속 잘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잖아요.​


하지만 결혼하면 변한다. 연애 때가 제일 좋다는 말도 흔하게 들어오면서, 앞으로도 계속 잘 살 수 있을까? 가능할까?라는 걱정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만은, 변하지 말고, 잘 사랑하자. 이게 많은 분들이 다짐하고 바라는 모습인데 그 모습들을 구딩 노부부가 보여주고 있어서, 하나의 롤 모델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구딩 노부부 시리즈 : 함께 만드는 아침

구딩 노부부 시리즈 : 함께 만드는 아침



구딩 노부부 그림을 보고 이렇게 살고 싶다고 하는 커플들이 정말 많은데요. 정말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요. 그런 마음을 잘 유지해서 계속해서 잘 살아가면, 우리가 구딩 노부부처럼 행복한 가정,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4) 노부부의 일상을 그리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작가님께서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삶에 대한 스토리 영감을 받는 방법은?


어릴 때부터 미래 모습을 궁금해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나이 들어갈까? 어떤 모습일까?

나이가 들면 나도 뽀글뽀글 파마머리를 할까? 흰머리는 언제부터 날까?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게 정말 있는 걸까?

내가 치매에 걸리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과 궁금증들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동안 영국으로 디자인 전공연수를 가게 됐어요. 처음으로 유럽을 가게 된 것이었는데, 그때 만난 유럽 노부부들의 모습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젊은 친구들과 다를 바 없는 복장을 하고, 두 손 꼭 잡고 다니는 노부부들이 눈에 띄게 많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구딩 노부부의 시작이었어요.


스토리 영감은 주변에서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부모님을 보면서, 혹은 드라마를 보면서 떠올리기도 하고, 아니면 제가 어떤 공간에 갔을 때 이 공간에 있을 구딩 노부부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해요. 그때그때 생각난 글과 이미지들을 잘 메모해두었다가 그림으로 옮기고 있어요.​



Q5)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스토리는 무엇인가요?


<매일 그대와>라는 작품이에요. 이 그림 속의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은 영국 런던 빅토리아 박물관 앞에서 만난 한 노부부의 모습인데요. 백발의 단발머리를 하고 작은 크로스백을 멘 할머니, 벙거지 모자를 쓰고 에코백을 든 할아버지. 편한 복장이지만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멋진 노부부였어요. 그분들의 모습이 지금의 구딩 노부부 캐릭터가 되었어요. 지금 그리고 있는 구딩 노부부와 신체 비율은 다르지만 구딩 노부부를 시작하게 된 첫 그림이라 저에게 꽤 의미 있는 그림입니다.


구딩 노부부 시리즈 : 매일 그대와

구딩 노부부 시리즈 : 매일 그대와



​특히 두 손 꼭 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저에게 좋은 미래를 꿈꾸게 해주었기 때문에 참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Q6)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작품 속 노부부의 일상에서 전하고 싶은 숨겨진 메시지가 있나요?


나이 드는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노년에도 그 삶을 즐기며, 잘 살아갈 수 있겠구나! 그래야겠다!라는 반짝임이 들면 좋겠어요.


제가 구딩 노부부를 그리면서 부부들의 삶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됐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며, 잘 살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잘 살고 계신 분들을 보며 제가 그리는 구딩 노부부의 모습이 마냥 환상은 아니라고 확인받곤 해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거리를 걷다 보면 손잡고, 팔짱 끼고 같이 걷는 중장년, 노부부 분들을 꽤 볼 수 있어요. 결혼 생활의 한 단면에는 힘든 점도 있고, 어쩌면 행복한 부분이 한 단면일 수도 있지만, 분명 함께라서 행복한 순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행복한 순간들을 사람들이 더 많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제 그림이 즐거운 노년을 상상하고, 또 즐거운 노년을 만들어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된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Q7) 긴숨 작가님께서 꿈꾸는 '노년의 삶'이란 무엇인가요?


제가 대학생 때 첫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때부터 늘 말하던 저의 최종 꿈이 있어요.

바로 행복한 가정 안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림을 그리는 건강한 할머니가 되는 것이에요.


가정의 행복도 너무 중요하고, 건강한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가장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하고 싶고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제가 느끼는 행복을 그림을 통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삶.

상상만 해도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Q8) 앞으로의 활동 계획 혹은 작가님만의 인생 방향성은?​


앞으로도 ‘천천히, 오래, 꾸준히’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들을 해나갈 계획이에요. 현재는 하고 싶은 일도, 좋아하는 일도 그림이에요. 기분 좋은 밝은 에너지를 그림에 담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잠시라도 미소가 지어지게 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저 또한 지치지 않고, 기분 좋은 상태여야만 밝은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오래 즐겁게 일하기 위해 섣부른 욕심을 부리기보단 천천히, 꾸준히 현명하게 일을 해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구딩 노부부 일러스트를 오프라인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는 서촌에 있는 일일호일 책방에서 <구딩 노부부처럼 나이 들기> 테마기획전을 진행하고 있고요, 곧 이어서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인생나눔교실 함께 나누는 인생, 함께 누리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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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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