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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전국 팔도 인문 문화 이야기

아리랑고개 너머 정선 삼베 길쌈 4화

2021.09.14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N문화 아리랑고개 너머 정선 삼베 길쌈 글. 서종원 그림. 윤보미 제작. 연두스튜디오 총괄 기획. 정선문화원 4화. 정선댁의 과거 이제 우리 정선이도 시집보낼 때가 됐죠. 벌써..? 이제 겨우 어린아이 티를 벗은 것 같은데... 무슨 말이에요. 애가 벌써 열 여덟인데. 남면 유평리에 그 집 말이에요. 베 잘 짜는 아주머니요. 그 집 아들이 아주 착실해요. 그 집에 시집 보내면 밥은 안 굶길 테니까... 헤헤 내일 또 그 집에 품을 팔러 간다고요? 스~윽 착~착 암, 그래야지. 아니, 그러다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하하하, 너무 걱정 마시오. 앞으로 아이도 낳아야 할 텐데 그 전에 내가 더 일해야지. 불끈 스~윽 착~착 스~윽 착~착 꼬끼오 어머니, 어제도 밤새 베를 짜신 거예요? 걱정 말아라. 아직 이 정도는 거뜬하니. 너는 하루 종일 부엌에서 못 나오는데, 나라도 널 도와야지. 몸이 편해야 아이도 잘 생길 텐데.. 비나이다, 비나이다. 삼신 할머니께 비나이다. 제발 아이 하나만 점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비나이다. 에라이! 팍! 안될 놈은 뭘 해도 안된다더니.. 벌컥 벌컥 휴~ 드르렁~ 고만 일어나요. 해가 중천에 떴어요. 흔들 흔들 끼익 놔둬라. 집에 떡두꺼비 같은 애가 있어야 보고싶어서 들어오지! 니가 이 집에 온 지가 언제냐? 벌써 햇수로 3년이 아니냐? 애를 낳았어도 둘은 낳았겠다. 흥! 삼신할머니, 삼신할머니. 저에게도 자식 하나만 점지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삼신할머니. 터벅 터벅 응? 아, 어머니... 아니, 밤새 방에서 애비를 기다려도 애비가 들어올까 말깐데 밤새 어딜 다녀온거냐? 아니 저... 아이가 없으니 밤에 나다니기가 그렇게 쉽지... 휙 아... -5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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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지역N문화 https://www.nculture.org/ton/localToon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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