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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나의 테마, 360도 관점

취업 준비 장수생
자기계발 관계 철학

1. 취업 준비 장수생을 위한 ‘비교 지옥’ 탈출법 (feat. 자크 라캉)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진짜 내가 희망했던 것일까? - MZ 세대와 함께 하는 철학 카페 -

by 안광복 / 2021.07.28

MZ세대와 함께 하는 철학 카페는? 불확실한 미래, 지질한 현재, 이불킥을 하게 만드는 과거……. 나는 왜 이리 형편없을까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들로 나의 일상은 주눅 들고는 합니다. 지금처럼이 아닌, 나답게 잘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철학의 2,500년 역사는 이 물음에 답을 주는 지혜들로 가득합니다. 개성 강하고 그만큼 고민도 남다른 MZ세대를 위해 다정한 철학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삶의 고민과 질문을 부담 없이 들려주시길! 철학의 지혜를 담뿍 전해드리겠습니다.


라캉에 따르면 해답은 분명합니다. 이 모두는 ‘타인의 욕망’에 지나지 않은 탓이지요. 내가 진정 바랐던 것은 학벌과 지위, 돈과 재산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내 욕망은 항상 그 너머에 있어요. 그래서 간절히 원했던 것을 손에 넣고도, 기쁨이 곧 스러지는 것이겠지요. 마음속 스산한 바람은 다시 피어오를 터이고요. 과연 타인의 욕망이 아닌 ‘나의 욕망’은 무엇일까요?



Q. 친구들은 자리를 잡는 중, 그런데 나는 계속 노력 중 ㅠㅠ


저는 임용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가고자 하는 방향도 뚜렷하고 그에 걸맞게 노력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복잡해요. 저같이 20대 후반을 지나 30대까지 취업 준비에 매달리시는 분들은 누구나 느끼실 거예요. 하나둘씩 친구들이 취업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과연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곤 합니다. 이제는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내가 원하고 있는지조차 헷갈리기도 해요. 취업한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경제적인 수준 차이도 조금씩 벌어지는 듯해 속상하기도 해요. 다들 취준생에서 벗어나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데, 저는 여전히 ‘노력 중’입니다.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네요. 제 마음을 다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워야 ‘비교 지옥’에서 벗어난답니다!



1943년 클리블랜드 건강박물관에서 만든 여인상 ‘노르마’와 대회 참가자 (이미지 출처: sashaarchibald)

1943년 클리블랜드 건강박물관에서 만든 여인상 ‘노르마’와 대회 참가자 (이미지 출처: sashaarchibald)



1940년대, 미국에서는 ‘닮은 꼴 찾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클리블랜드 건강박물관에서 1만 5,000명의 젊은 미국 여성들의 신체 치수 자료를 평균 내어 ‘노르마(Norma)’라는 여인상(像)을 만든 후 가장 닮은 여인을 뽑아 상을 주려는 행사였답니다. 평균값에 근접한 사람이 가장 ‘정상적인’ 체격을 갖춘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시도였지요.


사람들은 노르마와 닮은 이들이 많으리라 예상했습니다. 노르마는 미국 여성 신체의 ‘평균치’였으니까요. 우승자는 불과 몇 밀리미터의 차이로 가려지리라 생각했고 혹시라도 시비가 생길까 전전긍긍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결과는 어땠을까요? 노르마의 9가지 신체 치수를 뽑아 승부를 가렸는데요, 지원자 3,864명 가운데 이 기준에 맞는 여성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당황한 주최 측에서 평가 항목을 5개로 줄였어도, 평균 안에 든 여성은 40명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해요. 결국 평균적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팔의 길이가 노르마와 비슷하면 다리는 이보다 길었고, 허리둘레가 평균이었다면 머리는 크고……. 이런 식으로 모두가 평균적인 몸과는 다른 신체를 갖고 있었던 것이지요.



‘나이에 맞춰 딱딱’… 표준 인생이란 없다



공자 『논어』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공자의 『논어』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 사회에는 2천 년도 훌쩍 넓은 ‘표준 인생 진도표’가 자리 잡고 있어요. 예컨대, 십 대에는 열심히 공부하고(지학, 志學), 서른 살 즈음에는 자립하며(이립, 而立), 마흔에 들어서는 더는 흔들리지 않게 되고(불혹, 不惑), 오십 살에는 세상의 이치를 알며(지천명, 知天命), 육십 나이에는 마음이 부드러워 화를 내지 않게 되고(이순, 耳順), 칠십에 이르러서는 행복한 노년(고희, 古稀)에 이르러야 훌륭한 인생입니다. 『논어』의 「학이(學而)」 편에 나오는 공자의 인생을 잣대로 삼은, 좋은 인생은 이래야 한다는 믿음이지요.


그런데 이 ‘표준 인생 진도표’는 우리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를 안기곤 합니다. 청소년기에 공부를 소홀히 하면 뒤처지는 듯해서 조바심이 나지요. 서른이 되어서도 직장을 갖지 못하거나 가정을 꾸리지 못하면, 숙제 마감 기한을 놓친 학생처럼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마흔 무렵에는 어떨까요? 안정된 일터와 경제적인 기반을 갖추지 못하면 실패한 삶인 듯해서 자괴감이 들 겁니다.


남들은 인생 진도표상의 과업들을 문제없이 척척 이루어내는 듯한데, 나만 뒤처지는 듯해서 자꾸만 움츠러들지 않으세요? 그대 같은 서른 언저리에 접어든 취준생이라면,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을 볼 때마다 며칠씩 가슴앓이를 하게 되지요.


“나는 뭐가 문제일까?”

“이러다 영영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

“이렇게 자꾸 늦어져도 될까?”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곤 합니다. 이러다 보면 어느 순간 해야 할 공부나 취직 준비를 하는 시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기도 합니다. 마음은 줄곧 칙칙한 회색으로 물들어져 있고요.


하지만 표준 인생 진도표는 ‘공자님 말씀’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말이지요. 생각해 보세요. 저 표를 완벽하게 따라가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공부를 잘했으나 사랑에는 미끄러지고, 좋은 직장을 얻었음에도 늘 이직을 생각하며 버티는 이들은 없던가요? 이렇듯 다들 평균적인 인생 진도를 따라가는 듯 보여도 제각각 조금씩 엇나간, 마뜩잖은 모습으로 인생길을 나아가고 있답니다.


그대도 인생 진도표의 성취 기준(?)들을 적잖이 충족했을 겁니다. 몇몇은 여전히 표준에서 벗어나고 멀어졌지만, 비틀거리면서도 가야 할 길을 갔으니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80%보다, 부족한 20%에 신경이 더 쓰이는 것이 사람 마음일 테니 이해는 갑니다만 완벽하게 기준에 맞는 표준 인생이란 없습니다.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은 충분히 잘살고 있어요. 걱정 내려놓으시길!



원하는 것을 얻으면 ‘고민 끝, 행복 시작’일까?



물론, 제가 응원을 드려도 여전히 마음은 편치 않으실 거예요. “선생님, 물정 모르는 소리 그만 하세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잖아요? 나이가 지금보다 더 많으면 어느 직장이 나를 뽑아 주겠어요? 젊을 때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하면, 언제 집을 사나요?” 불끈거리는 답답함으로 저에게 이렇게 따지고 싶을 겁니다.


일단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히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후 성공한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그들의 인생은 장밋빛일까요? 원하는 직장을 얻는다고 ‘고생 끝, 행복 시작’은 아닙니다. 처리해야 할 일상의 자잘한 일들, 승진을 둘러싼 경쟁, 뒤처질까 하는 조바심과 해고에 대한 두려움이 또다시 숨통을 조여 오겠지요. 또 다른 성장 과업이 감정을 더 우중충한 회색으로 칠해 버리는 식입니다. 가진 게 늘어날수록 두려움도 커지는 법이니까요.


당신의 지나온 세월을 떠올려 보세요. 치열한 노력으로 합격증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 학교 다니던 내내 계속되었던가요? 성적을 잘 받았을 때의 성취감은요? 즐거움은 일시적이고 괴로움과 고통은 항상적이지 않았던가요? 그렇다면 눈앞의 취업 걱정을 넘어, 이러한 압박의 쳇바퀴에서 벗어날 길은 무엇일지 고민해 봐야 하지 않겠어요?



“타인의 욕망만 욕망하지 마라.”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1981) (이미지 출처: Wikipedia)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1981) (이미지 출처: Wikipedia)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병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 보아야 합니다.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1981)은 왜 우리가 ‘비교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삶의 여러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지를 제대로 진단해주는 철학자인데요. 그에 따르면 모든 고통은 우리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아이는 엄마의 욕망을 욕망하지요. 학창 시절에 왜 훌륭한 성적을 받고 좋은 학교에 가고 싶으셨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내가 원하기 전에, 부모님이 간절히 바라셨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갓난아이는 홀로 어떤 일도 할 수 없지요.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만 제대로 된 보살핌을 누릴 수 있겠지요. 그러니 필사적으로 부모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를 쓰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부모의 욕망을 욕망하는 습관은 우리 몸과 정신에 배어 버립니다.


성인이 될수록 우리는 타인의 넓고 큰 욕망 세계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세상은 장기판처럼 나름의 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각자의 지위와 역할이 있고 마땅히 바라야 할 것, 이루어야 할 일이 주어져 있지요. 그 속에서 우리는 남들이 원하는 지위를 얻고, 남들이 우러르는 방식으로 일하며 인정받기를 원하게 됩니다. 각각의 역할, 지위, 일들은 사람들의 욕망을 나타내는 ‘상징’들과 같지요. 이런 것들을 손에 넣으며 마땅한 결과를 낼수록 우리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마디로 ‘살맛 난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성공이 주는 기쁨은 오래가는 법이 없습니다. 뭐라 콕 집어 말하기 힘든 헛헛함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되고픈 마음이 사라질까요? 아닙니다. 여전히 돈이 고프실 거예요. 얼마나 재산을 모았건, 그 이상을 바라게 될 테니까요. 높은 지위를 얻었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더 높은 자리를 탐내게 되겠지요. 최고의 재력가들도 돈을 놓고 친지들과 다투고, 최상의 권력자들 사이에서도 힘겨루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라캉에 따르면 해답은 분명합니다. 이 모두는 ‘타인의 욕망’에 지나지 않은 탓이지요. 내가 진정 바랐던 것은 학벌과 지위, 돈과 재산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내 욕망은 항상 그 너머에 있어요. 그래서 간절히 원했던 것을 손에 넣고도, 기쁨이 곧 스러지는 것이겠지요. 마음속 스산한 바람은 다시 피어오를 테고요. 과연 타인의 욕망이 아닌 ‘나의 욕망’은 무엇일까요? 이는 어떻게 하면 채울 수 있을까요?



평균적으로 실패하기 쉬운 평균 이상의 욕망



중세시대 기사들의 궁정풍 연애(coutly love)를 다룬 에드먼드 레이턴의 그림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중세시대 기사들의 궁정풍 연애(coutly love)를 다룬 에드먼드 레이턴의 그림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안타깝게도, 라캉은 나의 욕망을 채우는 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고개를 흔듭니다. 그는 궁정풍 연애(courtly love)를 예로 들어요. 이는 서양 중세시대의 기사들이 귀부인에게 보내는 사랑을 일컫는데요, 기사들은 고귀한 신분의 유부녀를 사모합니다. 전쟁터에 나갈 때 부인의 손수건을 가슴에 품고 나가기도 하고, 승리의 영광을 가슴속 여인에게 바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이는 끝내 맺어지지 않아야 할 관계입니다. 만약 사랑이 이루어지면 이때부터는 고귀한 사랑이 흔한 치정과 불륜으로 바뀌어 버릴 뿐이기 때문이지요. 이쯤 되면 간절히 원했던 꿈을 이루고서도, 진창 같은 일상에서 허덕이며 “내 삶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왜 적지 않은지가 짐작되실 듯싶습니다. 손에 넣기 전의 꿈은 환상이지만, 현실이 된 꿈은 악몽이기 십상입니다. 타인의 욕망에 따라, 타인의 욕망으로 짜인 세상이 우리에게 안기는 비극이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과연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철학자로서 저는 당신께 ‘좋은 욕망을 가진 친구들을 옆에 두라.’라고 처방해 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은 모두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지요. 그렇다면 좋은 욕망을 가진 이들을 옆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변이 온통 출세와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자들로만 채워져 있다면, 나도 탐욕에서 오는 초조함에 휩쓸리게 됩니다. 우정과 자유, 사색이 있는 인생을 가꾸는 이들이 옆에 많다면 어떨까요? 내 욕망의 색깔도 당연히 달라지겠지요.


취준생인 그대는 어떠신가요? 물론, 치열한 경쟁에서는 같은 꿈을 가진 이들이 도움이 되곤 합니다. 엇비슷한 실력을 갖춘 이들과 겨룰 때, 달리기 기록도 좋아지듯 말이지요. 그러나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다 보면, 욕망도 한 가지 색채와 모양으로 굳어져 버립니다. 마침내 몸과 마음도 다른 길을 꿈꾸지 못하고, 지금 절실한 욕망을 이루지 못하면 내 삶은 실패할 것이라는 초조함이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이제 그대의 주변은 어떠신지 둘러보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들을 주로 만나고 있나요? 어떤 인물에게서 삶의 혜안과 위로를 얻으십니까? 주변 사람이란 친구와 동료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 역사책 속의 인물, 지혜를 갖춘 철학자들도 내 삶의 영향을 주는 ‘주변 사람’들이지요. 그대는 마음을 가다듬게 해주고 훌륭한 욕망을 꿈꾸게 하는, 남다르고 탁월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평균과 비슷한 길을 가면서도, 평균보다 높은 성공을 이루려는 인생은 평균적으로 실패하기 쉽답니다. 비교의 지옥에서 벗어나려면 그대의 욕망을 아름답게 만들 사람들을 많이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노력을, 성장으로 가득할 인생길을 응원합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예요. 철학자가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 목마른 당신을 위한 〈인생 비타민〉  


① 도서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안광복 저)

관계 갈등, 목표 상실 등 삶의 순간에 부딪히는 여러 고민을 허약해진 마음이 받아들이기 쉽게 편한 말투로 일러줍니다. 내용은 물론이요. 저자의 인품마저 아주 훌륭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지요. 아마? (^^;;;)


②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제임스 L. 브룩스 감독)

주연을 맡았던 두 배우(잭 니콜슨, 헬렌 헌트)에게 모두 아카데미 주연상을 안겨준 1997년 작 로맨틱코미디. 좋은 친구와 우정이 행복의 출발이라는 점을 알려주지요.


③ 웹툰 〈복학왕〉 (기안84 저)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생생한 고민을 공감 있게 표현하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끌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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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복
안광복
철학 교사. 인문360° 기획위원
중동고 철학 교사, 철학 박사.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상 속에서 강연과 집필, 철학 상담 등을 통해 철학함을 펼치는 임상(臨床)철학자이기도 하다.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도서관 옆 철학 카페』,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철학 역사를 만나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 『열일곱 살의 인생론』,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철학으로 휴식하라』 등의 책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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