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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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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깜짝 퀴즈] 시인 이병률(정답 및 해설 포함)

이병률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중에서

by 이병률 / 2021.02.10

인문깜짝퀴즈 문학, 철학, 역사학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인문학 전문가들이 일반 시민, 독자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인문 도서 내용을 토대로 출제합니다. 퀴즈는  객관식 1문항, 주관식 1문항으로 이루어집니다. ‘깜짝’ 퀴즈답게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등 각종 고시에 출제될 법한 정형화된 문제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퀴즈를 선보입니다. 특히 객관식 퀴즈는 질문과 보기, 결정적 힌트만 찬찬히 읽어보면 미처 책을 읽지 못한 사람도 답이 훤히 보여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풀 수 있도록 설계된 ‘응답자 맞춤형’ 인문 퀴즈입니다. 매회 출제마다 출제자가 직접 응답자 세 명을 선정, 소개된 책과 소정의 사례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이병률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중에서




 

ㅇ 출 제 자 : 시인 이병률

ㅇ 응모기간 : 2021년 1월 8일(금) ~ 2021년 2월 8일(월)

ㅇ 응모방법 : 본문 댓글 참여

ㅇ 당첨자 발표 : 2021년 2월 15일(월) 예정



 


이병률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책표지 출처 알라딘

이병률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이미지 출처 : 알라딘)



시를 쓰는 시간은 밤이거나 한낮이어도 상관없습니다. 걷는 중일 때도, 또 씻거나 먹는 중일 때도 손톱을 깎으면서도 쓸 수 있습니다.

시는 머릿속에 자막 같은 지나갈 때 잡아채는 것이며 그것을 적어두었다가 며칠 동안 멍하니 바라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 빗소리를 들으면서 빗소리가 내는 소리를 어떤 문장으로 비틀어 쓰는 일이기도 하며, 버스나 전철 안에서의 마주친 어떤 잔잔한 풍경을 5분짜리 영상처럼 풀어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시는 많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많이 안 걸린다고도 말할 수 없는 그런 장르입니다.


얼마 전 출간된 저의 6번째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는 지난 3년 동안의 일상, 사람, 허기와 체기, 낯선 장면속의 나, 그리고 나의 불가능함들에 대해 쓴 시들이 묶여 있습니다. 물론 이전의 시집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어느 먼 곳에 떨어져 지내면서 시 작업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인데 그것은 익숙한 일상의 잔잔함만으로는 시가 잘 써지지 않는 저만의 습관과 형편 때문입니다. 아마도 내가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맞닥뜨린 그곳의 생경함과 쓸쓸함이 제가 시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쓰고 할 거란 믿음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시인으로 사는 이병률만의 포즈일 수도 있겠고요.


물론 코로나 시대에 먼 곳을 여행하는 일은 불가능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걸 싫어하는 체질의 사람이었다면 지금처럼 글 쓰는 직업을 택할 수 없었겠지요.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는 사실이 고마운 시기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지금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의 감정이 힘겨움만이 아닌, 또 울분만이 아닌 평화로운 시간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삶을 든든히 받쳐주는 것은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와 관련된 제 시 한 편을 소개할게요.




서로 가까이도 말며

말하지도 말라며

신(神)은 인간에게 채찍 대신 마스크를 나눠주었다

사랑하지 말라는 의미였을까

입을 가만히 두라는 뜻이었을까


소리를 들리게 하지도 말며

소리를 내지도 말라며

사람들을 향해 사람들은 두 번째 손가락을 세웠다


서로 얼굴을 비벼도 안 되고

국경은 넘으면 안 되고

잔재미들을 치워놓으라 했다


나눠 먹을 수 없으니 혼자 먹을 쌀을 씻었다

서로 떨어져 있으라는 신호에 재조립해야 하는 건 사람이었다


마스크 안에서는 동물의 냄새가 났다

어떤 신호 같은 것으로 체한 사람들이

집 바깥으로 나가기를 참아야했던 시절


몇 백 년에 한 번

사랑에 대해 생각하라고

신이 인간의 입을 막아 왔다


계절이 사라진 그해에는 일제히 칠흑 속에 꽃이 피었다

공기에 공기를 섞어봤자 시절은 시들어갔다

사람들은 자신이 쓴 마스크를 태우면서 혀를 씻었다


마음의 손님들을 생각하다 손님들을 다 돌려보내고

창밖으로 펼쳐진

텅 빈 세기(世紀)의 뒷모습을 기록하려 애썼다

부쳐도 도착할 수 있을지 모르는 국제엽서는 처음이었다


- 이병률 신작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중에서

 

 

● 객관식 퀴즈입니다.



이 시에 관련된 사실이 아닌 것을 골라주세요.


① 이 시를 쓸 때만 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몇 달만 창궐하다 말 것이라고 추측했다.

② 이 시에는 마스크가 중요 모티프로 등장한다.

③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번지기 시작한 초기에는 우체국에서 국제 우편물을 취급하지 않았다.

④ 이 시는 핀란드의 헬싱키 보건소에서 썼다. 그리고 시 쓰느라 고생한 자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핀란드에서 가장 비싸고 유명한 사우나를 찾았고 삶은 달걀도 까먹었다.

⑤ 이 시가 발표된 시기는 2020년 초여름이었고 발표 당시의 제목은 <면역>이었다.

*결정적힌트 : "저는 <끌림>등 여러 권의 여행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지금까지 총 130여개국을 돌아다니기도 했고요.

출입국 도장 찍을 자리가 모라자 여권도 여러 번 갱신했습니다.

독자분들 중에는 저를 시인이 아니라 여행작가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아무리 바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여행만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지난해는... ...어땠을까요?"



● 두 번째 퀴즈는 주관식입니다. 역시 다음 시를 읽고 질문에 답해주세요.



아무도 모르게  


당신 방에 앉아 침대 옆에 놓인 시집을 읽습니다


당신이 비운 집

한쪽에 놔둔 식물에 물을 주라 하였기에


아무도 모르게 누워도 봅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술 한 병 꺼내 마셔도 좋다 하였기에


술만 마실 수 없어 달걀 두 개를 삶습니다


아, 희미한 삶의 냄새


이 삶은 달걀을 어디에 칠까요

무엇에 부딪쳐 삶을 깨뜨릴까요


- 이병률 신작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중에서

 

읽으신 것처럼 이 시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 빈 집을 지키는 식물에 물을 주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물 주는 일만 하지 않고 남의 집에다 감정을 흘리고 돌아오고 말았네요. 사실 우리들은 좀 그런 편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에게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 사람의 집에 갔을 때 어떤, 무엇이 있으면 좋겠습니까?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이 정답입니다. 빈집에 있으면 좋을 대상과 함께 간단한 이유도 적어주세요.


(예) 나에게 써 놓은 편지/샤인머스켓/한우1++등급 스테이크&고급와인



*댓글 작성 시 휴대전화번호 끝 두자리를 함께 작성해주세요.

 

 

 

 




정답 및 해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 밤 아홉 시 무렵이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그나마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는 사람들이겠죠. 마치 막차가 밤 아홉 시 십 분인 것처럼 모두들 거리에서 차를 타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과 함께 이 모든 게 절대적으로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전과는 달라서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 이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달라질 수 있을 거란 또 다른 기대감 같은 것 때문일 테죠.

시(詩) 역시 사람의 내부를 바꿔줄 겁니다. 내부를 환기시키고, 내부를 흔들고, 내부를 데워줄 겁니다. 그러한 확신으로 오늘도 저는 실내에 가득한 식물들을 들여다보면서 시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의 한 잎, 한 잎들이 모여 한 권이 시집이 되어 갈 테지요.

시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는 이 시대에 시를 읽어주어 고맙습니다. 읽어도 읽어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시집을 놓지 않는 마음들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저의 이번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에서 출제한 퀴즈의 당첨자를 발표할 차례네요.


1. 객관식 퀴즈

객관식 퀴즈의 정답은 4번입니다. 정말이지, 핀란드 보건소에(라도) 가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멀거니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가 보건소 관계자가 저와 눈을 맞추며 “코로나 백신, 맞을래요?” 하고 말을 걸어주었으면… 한동안 여행을 못가다 보니 이렇게도 이상한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주관식 퀴즈

주관식 퀴즈는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우선 단 한 개의 답변만 올려주신 분들을 위주로 골라보았습니다.


먼저 이희범 님. ‘그 사람과의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는 약속이 담긴 쪽지’라고 하셨는데 이 문장을 읽고 약 삼 초 동안 가슴이 뛰었습니다. 드라마 같잖아요?! 혹시 그 사람은 이런 장치를 마련해 두기 위해 고의로 나에게 식물에 물 주는 일을 시킨 것은 아닐까요? 내 감정이 조금 많이 어질어질해지는 쪽지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강민 님. 시에 그런 대목이 있었죠. ‘냉장고에 들어 있는 술 한 병 꺼내먹어도 된다’라고 했다는. 이강민 님이 다른 분하고 다른 건, 그 부분을 읽고 술의 종류를 적어 주신 거예요. 삿포로 맥주라니요. 이런 섬세함 좋습니다. 여기에, 제가 한 줄을 추가하자면 이런 식이겠지요. 그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창가에 섰는데 여기가 삿포로인가 싶게 눈발이 날리고 있더라…


장일화 님. 영상 대본을 적어 주신 것 같아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 빈집에 있어야 할 것을 적어달라 말씀드렸는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나풀대는 커튼’이라니요. 그 빈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동시에 극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것만 같습니다. 문을 마저 닫으며 움직임을 멈춰 선 커튼 앞에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따듯한 여러분들의 참여, 고맙습니다. 



*이병률 시인이 선정한 세 분에게는 인문360 가입 시 작성한 이메일 주소로 안내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이메일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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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이병률
시인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가 있으며 여행사진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있다. 현대시학 작품상과 발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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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 1. 4번 2. 음식으로 가득찬 냉장고 / 아무 것도 없는 거실 / 책이 가득찬 서재 (11)

    Fiona Lee 2021.01.08

  • 1. 4번 2. 반려식물 혹은 반려동물/과일과 다과가 있는 다과상/함께 교감을 나누는 분위기

    서경훈 2021.01.08

  • 1. 4번 2. 미디음악 프로그램 깔린 노트북 - 음악 만들기 하려고요 / 공기청정기 - 질좋은 수면은 깨끗한 공기로부터 / 탄산수와 밀키트들 - 필수니까요 , 삶의 (76)

    양나정 2021.01.08

  • 1.4번/2.나를 의미하는 무언가,물건,나를 떠올릴수 있는 추억템/편지나 엽서,책,직접만든 향수,그리고 카메라/남기고 싶으니까요.무언의 언어로,행동으로,나만의 분위기로 채울수 있는 공백의 노트같은 존재(21)

    이혜진 2021.01.08

  • 1,4번 2.뜨개실과 코바늘,귀여운 강아지/나만의 소품도 만들어보고,귀여운 강아지와 따뜻한 온기도 느끼면 좋겠습니다(74)

    고인실 2021.01.09

  • 1.4번, 2. 이병률 시인님의 '끌림' 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온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요 (18)

    이인구 2021.01.09

  • 4번 / 개다만 이불 ( 36 )

    하정연 2021.01.10

  • 1. 정답 : 4번 / 2. 허전함을 채워줄 반려견과 함께 / 맛있는 음식과 가벼운 술 한 잔

    이광훈 2021.01.10

  • 1. 4번 / 2. 비어있는 냄비. 집안의 따뜻한 온기 (94)

    최진욱 2021.01.10

  • 1. 4번, 2. 오래된 고물 라디오 - 배고픈건 참을 수 있어도 외로운 건 못참겠더라구요. '라디오는 내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외로운 밤! 친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31)

    정경민 2021.01.11

  • 1.4번 2.돌아올때가 안된 그사람, 나를위한 도서, 냉장고 속 맥주캔 (52)

    유지인 2021.01.11

  • 4번, 식물영양제(선물)/이불(추우니까), 99

    오혜민 2021.01.11

  • 첫 번째 문제 : 4번 / 두 번째 문제 : 월풀욕조와 향기로운 입욕제가 있으면 좋겠어요. 거품목욕을 하며 시집을 읽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하네요. (17)

    이동택 2021.01.11

  • 1. 4번 2. 통기타와 하모니카- 빈집의 공허함을 조용히 채우고 싶어서(58)

    임완우 2021.01.11

  • 1. 4번 2. 내게 남겨놓은 로맨틱한 음성 메시지/사랑스러운 고양이/담백한 과자와 블루베리요거트(79)

    김연미 2021.01.11

  • 1-4번 / 2-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들, 천혜향, 장작타는 냄새(88)

    박미진 2021.01.12

  • 첫 번째는 4번 / 두 번째는 일기장. 보이지 않는 마음 같은 것을 보이도록 만든 사람의 그 마음. 그 사람이 없는 집, 허공에 떠다니는 마음들을 살피면서 그 사람을 멋대로 상상하고 추측하는 일. (19)

    윤두열 2021.01.15

  • 첫번째 깜짝 답 :4번. 두번째 맘대로 답: 고양이(반려묘를 키우고 있어 둘이 친구나 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글고 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책 한권(반복해서 읽게)만.(71)

    길정원 2021.01.15

  • 1-4 2.여행지의 사진 / 사진속에서 잠깐이라도 함께 하기 위해서 (99)

    이상훈 2021.01.15

  • 1.4번, 2. 생수와 라면 (갑작스러운 허기짐에 따뜻한 국물이 그리울 수 있으니까),(00)

    박소연 2021.01.15

  • 1. (4) 2. 미술재료나 그림책, 신기한 문구가 켜켜이 쌓여있는 집 / 뒤적거리며 놀거리가 많으면 좋겠다 [15]

    김소영 2021.01.15

  • 1. 4번 / 2. 그 사람과의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는 약속이 담긴 쪽지 (48)

    이희범 2021.01.17

  • 1.4번 / 2. 숲이 보이며 햇살이 들어오는 넓은 창, 그 앞에 놓인 직접만든 스콘과 메모 (67)

    박채빈 2021.01.18

  • 1.(4) 2. 먹다 남아 복어처럼 퉁퉁 부어있는 멸치국수! 유통기한 지난 썬크림! 불을 꺼도 보이는 하얀 눈 사진! (67)

    장경실 2021.01.18

  • 1번 4 / 2번 반려동물-나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04)

    강희현 2021.01.19

  • 1. 4번 / 2. 삿포로 맥주. 술 취향이 맞는 것만큼 짜릿한 일은 없으니까요. 아, 방음이 너무 잘 되는 집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몇몇 소리들은 곁에 있어줬으면 해요. 가령, 전철이나 신호등 같은 :) (90)

    이강민 2021.01.19

  • 1.4번 2.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사진첩 / 그사람과 함께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길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69)

    박미희 2021.01.19

  • 정답) 4번 간단하게 고마움을 전해주는 메모와 냉장고 안에 시원한 캔맥주 그리고 마른 오징어… 마음은 빈집 맡기는 그분이 먼저 더 많이 흘린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빈집에 창문 열어 환기시키고, 메마른 화분에 물주고, 보일러 켜서 따듯한 공기로 채운 후 TV 켜고 소파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잠시 앉아 쉬다.보니 테이블 위에 접힌 조그만 메모…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얘기에 뒤에 간단히 답장 적어 놓고 TV 보다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벌써 저녁, 보일러 끄고 부랴부랴 옷가지 챙겨서 문단속 하고 집으로 터벅터벅 하늘엔 별만 처량처량..(11)

    김형민 2021.01.20

  • 1. 4번 2. 여러 OTT서비스가가입된 IPTV/커피메이커/온갖 교양서적이 가득한 책장 이렇게 빈집에 있으면 머리가 맑아질듯요^^;(42)

    김현진 2021.01.20

  • 1. 4번 / 2. 어린시절 활짝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 내가 직접 겪지 못한 그의 어린시절의 미소를 사진으로나마 보면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52)

    장은지 2021.01.23

  • 1. 4번 / 2. 화롯불 / 온기와 함께 맛있는 군밤이 익어가니까요 !!! (02)

    이청훈 2021.02.02

  • 정답 3번 / 맛있는 디저트들이 나를 위해 냉장고에 가득 들어 있으면 좋겠다.

    최우아 2021.02.02

  • 1. 4번 2. 라벤더향이 나는 방향제 / 하늘하늘한 커텐 / 다양한 사진들이 있는 액자 (54)

    최지수 2021.02.05

  • 첫번째- 4번♡두번째-나를 생각하며 쓴 간단하지 않은 메모?편지?그리고 달콤한 디저트♡♡(90)

    김소영 2021.02.07

  • 1. 4번, 2. 맥주. 그냥 뭔가 공허하니까? (34)

    황우리 2021.02.07

  • 1. 4번/2. 노트북- 빈집에서 조용하게 명작이라고 불리는 드라마들을 보고 싶어요(86)

    박희영 2021.02.07

  • 1. 4번/2.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읽고 싶던 책들-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상들입니다^^(86)

    김지연 2021.02.07

  • 1. 4번 2. 입양처를 찾지 못한 유기견 / 나처럼 아니 나보다 훨씬 힘들었을 강아지에게 오롯이 내 마음을 기울일 수 있을 테니까요(77)

    김영미 2021.02.07

  • 1,4번/2,나와 함께찍은 사진 _37

    박현주 2021.02.08

  • 1. 4번 2. 저는.. 빈집에 있기엔 아이러니한.. 창문이 열려있고 얇고 살짝 비치는 커튼이 바람에 나풀대는장면이 상상됐어요. 그것도 자그마한 창문이아니라 베란다쪽 커다란문이요. 저는 그 창문을 닫고 식물에게 물을 주고 나가면서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커튼을 바라보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이유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상상한 대상은 칠칠맞은 성격이였고 제가 챙겨주고싶었나봐요(13)

    장일화 2021.02.08

  • 1-4번, 2-그의 책상위에놓인 일기장 무심코 읽어본 일기장 내용에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걸 알았다!

    박경자 2021.02.08

  • 1. 4번/ 2.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휴대폰과 맛있는 음식들이 있으면 빈집에 혼자 있는 것을 즐길 것 같습니다.

    김덕조 2021.02.08

  • 1. 4번 / 2. 바디필로우 - 커다란 바디필로우는 침대 한편에 놓여있기만 해도 존재감이 큽니다. 우울하거나 피곤할 때 껴안으면 푹신하고 보드라워서 금세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 48

    김선주 2021.02.08

  • 1. ④번 / 2.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AI - 혼자 있을때 외로울때가 많은데 AI가 외로운 마음을 달래줬으면 좋겠네요

    조주형 2021.02.08

  • 1. 4번 2. 갓 세탁이 끝나 건조까지 마친 새이불을 포근히 덮고/노곤노곤 자고있는 고양이와/소박한 저녁밥상 일상의 소중함 평범함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49)

    이혜리 2021.02.08

  • 1. 4번 2. 집에갔을때 나와 비슷한 닮은 그림 , 자신일까 아닐까 그림을 세밀하게 살피던중 본인과 같은 위치 귀부분 작은 점을 발견, 용기내어 고백하라는 그녀의 안배, 나는 그녀에게 용기내어 전화해서 고백할것을 결심한다.

    최현용 2021.02.08

  • 1. 4번 2. 미디음악 프로그램 깔린 노트북 /0493

    김우순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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