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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철학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다”

2022-10-24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하남문화재단

 

  이미 구비되어 있는 생활문화시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인문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일명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생활문화시설과 인문전공자의 협업을 통해 자생적 인문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하남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있는 두 종류의 인문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학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다

 

  다양한 생각의 방식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이 모여 동아리 방식으로 운영중인 일상기술철학창고이상한 정상가족’, ‘일과 불안’, ‘돈과 인류학으로 시즌을 나누어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방향적인 강의가 아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며 일, 가족, 사랑, , 선물, 공동체라는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참여자 스스로가 텍스트를 직접 읽고 쓰고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고독하게 탐닉하기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스스로의 목소리로 말하고, 주제에 대한 글을 써보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형식을 경험합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어른들이 교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전형적인 가족의 형태가 점점 해체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일과 가족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일을 해도 하지 않아도 불안한 현대인의 마음을 살펴보며 현재의 내 상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또한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돈과 공동체를 바라보며 우리의 삶이 우리가 믿는 것보다 그렇게 계산적이지 않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습니다.

 

 

클래식 안에서 삶의 음표와 쉼표, 느낌표를 발견하다

  클래식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흥미가 있을만한 인문학 강의도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기분과 감각으로만 듣는 것이 아닌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산임을 인식함으로써 클래식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의미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강연 초기에는 클래식을 감정, 이미지, 수사라는 세 키워드를 통해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시즌 2부터는 작곡가별로 본격적인 음악감상을 시작합니다. 마지막 시즌에서는 클래식 도서와 함께 읽으며 클래식 속에 담긴 철학을 더 싶도깊이 탐구합니다.

 

 

강연을 듣고 있다

 

 

  25주의 과정이 모두 끝나더라도 각자의 방식으로 클래식을 평생 벗 삼아 일상의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단순히 강연을 듣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참여자들간의 신뢰와 유대감을 토대로 한 자발적 교류로 이어질 수 있어 인문학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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