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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문 다큐 영화제] 평택노을

평택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보듬는 노래, 동요 <노을>을 부르는 평택의 미래 세대에 대한 이야기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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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노을

평택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보듬는 노래, 동요<노을>을 부르는 평택의 미래 세대에 대한 이야기

 

 

기획: 윤수연 프로듀서: 황혜인 연출: 서원태

촬영: 서원태 편집: 한동균 음악: 최현규

출연: 아미라, 라이어나, 권혜정 외

 

 

기획 의도

평택의 외국인 자녀들이 초등학교에서 그들의 다양한 언어로 동요 <노을>을 배운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이 제2의 고향이 된 평택에서 동요 <노을>을 노래한다. 미군기지를 둘러 싼 사회적 갈등의 기억들, 산업화된 삭막한 공장 풍경들을 뒤로하고, 이들의 노래는 의 목소리로, 모국의 언어로여전히 평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 동요 <노을>을 통해 이어지는 평택의 문화는 이 공동체의 정체성이 변하는 과정과 갈등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평택의 다문화 어린이들은 40여 년 전 한국의 어린이들이 그랬듯 평택의 노을을 함께 노래한다.

 

 

 

줄거리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평택 안중 지역의 안중초등학교.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에서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한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이 동요 <노을>을 배운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은 평택의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가꾸고 고유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타지에서의 삶이 종종 그러하듯 언어를 비롯한 크고 작은 일상의 갈등과 문제들도 존재한다.


 

평택 안에서도 존재하는 지역적 구분,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외지인에 대한 원주민의 경계하는 시선, 빈부 격차에 따른 원주민들 사이의 안 보이는 경계, 내국인과 외국인의 잘 섞이지 않는문화적 공존 상태, 농업과 산업의 발전에 따른 사회-문화적 변화들의 이면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하지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정착한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은 한글을 배우고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간다.


 

명백히 한국의 미래세대인 이들은 어른들이 경험해온 다양한 갈등 속에서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아가야 한다학교에서 스스럼 없이 함께 공부하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간식을 즐기듯, 어린이들은 어른들 보다 쉽게 어울린다. 동요 <>을 배우는 교실에서의 아이들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국적과 인종과 지역과 빈부 차의 경계들이 흐려지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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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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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진 이미지

최**

2023-12-09

# 우리동네 # 한국 속의 세계 #추억속의 동요
주민들이 저마다 동네를 바라보는 모습들이 다르다. 주고객이 외국인인 수선집 사장님부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인 반까지 한국 속에 세계가 있는 곳이 평택이 아닌가 싶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곳이 평택이 아닌가 싶다.
모두 노을을 안다. 그리고 가을 바람을 똑같이 느낀다.(**54)
https://m.blog.naver.com/chlghkwls123/22328724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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