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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문 다큐 영화제] 책 들고 트레킹 - 기록에 진심, 보존에 진심인 조선왕조실록길을 가다.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사람들을 찾아가는 길

2023-11-20

자막보기

들고 트레킹 기록에 진심보존에 진심인 조선왕조실록길을 가다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사람들을 찾아가는 길

 

연출: 강호준 촬영: 원성덕

출연: 강호준, 강태윤, 변희섭, 김영주, 노성수, 이정희, 장기오



 

기획 의도

조선시대 책 궤짝을 짊어지고 적벽을 오른 이유?” - 기록과 보존에 대한 의미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이다. 기록에 '진심'이었던 조선은 개국 이래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하는데 열심이었다. 실록은 조선의 정치와 경제, 사회 뿐만 아니라 당시의 문화와 생태계까지 당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현재 총 18, 세계 3위의 기록 문화 유산 강)


그런 실록의 소실을 막고자 조선 왕실은 서울의 춘추관 사고, 충주 사고, 성주 사고, 전주 사고 등 전국 4곳의 사고에 실록을 각각 나눠 보관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를 제외한 모든 사고는 소실되었다. 전주사고(史庫)는 어떻게 지켜졌을? 그 의인들을 찾아 길을 떠난다.



 

줄거리

나는 전주가 고향이다. 서울에서 방송일을 시작한 이후 김포에서 20년 넘게 살았다. 즉 인생의 반은 전북 전주에서 나머지 반은 경기도 김포에서 살았다. 두 도시 모두 史庫가 있었다. 전주의 경기전과 전주사고는 초등학교 때 소풍의 장소였고 강화의 정족산성도 그러한 자리였다. 사고는 그저 소풍의 기억 속에 존재했다.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다시 보였다전주 한옥마을, 북적거리는 관광객들, 여기저기 향토색을 알 수 없는 음식점과 기념품들. 요즘의 한옥마을은 더 이상 예전의 고즈넉했던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알고 보면 조선왕조 500년의 시작부터 지금 현재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통 마을이다. 그중에서도 그 중심은 경기전이고 그 백미는 전주사고이다. 그 안의 세계 기록 문화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은 일생을 바쳐 기록을 지켜낸 사람들이 있었기에 보존이 가능했다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전주근처까지 왜군의 침입을 받았다. 실록 이전이 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전 참봉 오희길과 선비 안, 손홍록 등은 여러 논의 끝에 정읍 내장산을 실록의 보관처로 결정했다


내장산은 산세가 거칠고 험해 왜군을 피해 실록을 숨기기에 최적이라는 판단이었다. 당시 64세의 안의와 56세의 손홍록은 이미 상당한 고령의 나이였음에도 실록 운반에 앞장섰다. 이들은 재산을 털어 30명의 인부를 고용해 전주사고에 보관돼 있던 1,368권의 실록과 고려사 등 주요 서적을 전주에서 내장산까지 운반했다. 나이에 불문없이 실록이 담긴 60여 개의 궤짝을 짊어진 여정이었다


그렇게 1592622, 실록은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절벽 40m 높이의 내장산 용굴암과 은적암에 옮겨졌다. 그리고 안의와 손흥록 그리고 이름없는 백성들 100여명은 조선왕조실록을 370일간 지켜낸다. 안의는 조선왕조실록을 아산까지 이안하고 결국 병으로 죽는다. 숭고한 보존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조선왕조실록이 우리에게 유산으로 남겨져 있다. 그 날의 흔적을 찾아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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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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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2023-12-30

전주와 경기도 김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로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그 안에서도 고즈넉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경기전이 위치하며, 그 중에서도 전주사고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왕조의 일생을 기록한 문화 유산으로, 경기전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입을 피해 실록은 정읍 내장산에 숨겨졌습니다. 실록을 운반한 안의와 손홍록은 이미 고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정에 앞장섰습니다. 그들은 실록과 주요 서적을 전주에서 내장산까지 짊어진 여정을 통해 운반했습니다. 실록은 가파른 절벽 위의 내장산 용굴암과 은적암에 옮겨졌고, 안의는 실록을 아산까지 이안하다가 병으로 죽으셨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희생 덕분에 조선왕조실록은 우리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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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2023-12-30

이야기는 전주와 경기도 김포의 역사와 유산에 대한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과 희생들 덕분에 우리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많은 역사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여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입니다.

방** 사진 이미지

방**

2023-12-30

공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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