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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문 다큐 영화제] 장흥 석대들, 소년의 꿈

1894년을 이어 장흥에서 피어난 소년의 꿈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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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석대들, 소년의 꿈

 

1894년을 이어 장흥에서 피어난 소년의 꿈

#장흥석대들 #동학농민혁명 #소년뱃사공윤성도 #청년장수최동린

 

기획: 박광열 연출: 김현식 촬영: 이병국

편집: 김현식, 이병국

출연: 윤병추, 최재호, 박홍규, 위의환, 문충선, 윤영소, 고재국

 

기획 의도

1894년 전국적으로 펼쳐진 동학농민혁명의 마지막 격전지인 장흥 석대들은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데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다른 지역의 농민군들이 거의 전멸한 상황에서 장흥 농민군은 일본군에 맞서 최후의 항전을 벌였다. 특히 열여섯, 열일곱 살 나이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농민군과 마을 사람들을 지켜낸 소년뱃사공 윤성도와 청년장수 최동린의 헌신은 13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기억되고 있다

장흥 석대들, 소년의 꿈을 통해 장흥 동학혁명 당시 치열하게 살았던 소년뱃사공 윤성도(16)와 청년장수 최동린(17)의 삶을 조명하고, 장흥의 후대 사람들이 이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무엇을 계승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1894년 소년뱃사공 윤성도와 청년장수 최동린이 꿈꾸던 자유, 평등, 인권의 가치는 2023년 현재 후손들의 열정과 사명감 덕분에 장흥을 넘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줄거리

1894년 반외세, 반봉건을 외치며 굳건하게 들고 일어선 동학농민혁명군은 전남 장흥 석대들에서 최후, 대의 격전을 치렀다. 석대들 전투에서 패한 동학농민군은 얼어붙은 예양강과 눈 쌓인 자울재를 넘어 덕도로 숨어들었다. 장흥에 사는 박홍규 화백은 130년 전, 혹독한 겨울을 뜨거운 진심과 협동으로 이겨낸 윤성도와 덕도 주민들의 헌신을 선명하게 재현했다. 박화백은 장흥 덕도에서 일본군에 쫓기던 동학농민군을 무사히 피신시킨 소년뱃사공 윤성도의 활약을 담은 학농민혁명 장흥부 덕도 탈출도를 제작했다. 목판에 하나하나 새긴 농민군 얼굴에 처절한 슬픔과 고통,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고스란히 담았다소년뱃사공 윤성도의 손자 윤병추 어르신은 국민학교 시절 할아버지 윤성도에게 직접 들은 덕도 탈출기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는 어릴 때 잘 알지 못한 할아버지 윤성도의 헌신을 세월이 한참 흘러 마을 사람들과 세상 사람에게 알리고 있다.  17세 나이에 말을 타고 농민군을 진두지휘한 청년장수 최동린의 삶은 비극으로 끝났다. 일본군은 소년장수 최동린을 장흥 농민군의 수괴로 지목하고, 무참하게 살해했다.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최동린의 집안 후손들은 동학혁명 당시 최동린의 활약을 깊이 숨겨 놓은 채 살아야 했다. 호적에서 사라진 최동린, 후세들은 최동린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았다. 최동린의 조카였던 최재호 어르신은 집안 족보에 최동린의 양자로 올랐다. 96세 최재호 어르신은 최동린의 숭고한 시간을 지켜오면서,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겨우 참아야 했다소년뱃사공 윤성도, 청년장수 최동린. 장흥 동학농민혁명 당시 온몸을 바쳐 헌신했던 두 사람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박홍규 화백은 작품으로 그들이 꿈꾸던 새로운 세상을 담아내고 있다. 마을 역사 기록가 문충선은 아직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장흥의 동학 이야기를 계속 쓰고 있다. 2023년 소년뱃사공 윤성도와 청년장수 최동린은 우리 곁에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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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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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진 이미지

최**

2023-12-09

#소년어른#동학농민혁명#내나라
장흥 동학농민혁명에 여성들과 어린 소년들도 참여했다는 점은 영화를 통해 처음 배웠다.반봉건 반외세 어려운 단어로 역사를 정의할 필요없이 당시 사람들은 내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일본군에 맞서 싸운 것이다. 그리고 그 순수한 열정을 장흥 동학 이야기의 한편으로 기록된다.(**54)
https://m.blog.naver.com/chlghkwls123/22328724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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