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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문 다큐 영화제] 이산(李蒜)의 무사(武士)들

무예, 칼과 몸으로 복원한 인문학

2023-11-20

자막보기

이산()의 무사(武士)

무예, 칼과 몸으로 복원한 인문학


 

촬영: 이동배, 서정민, 이규학 편집: 김성복

음악: 서성규, 진성은 편집: 창작소밈 연출: 송우용

출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 24기 단원들


 

기획 의도

정조가 장용영의 군사훈련용 지침서로 집대성한 <무예도보통지>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전통무예의 뿌리. 짧게는 수년에서부터 길게는 30년 세월<무예도보통지>의 연구 복원, 보급에 힘써온 수원시립공연단 무24기 단원들 스토리를 통해, 조선 후기 정조의 자주국방 철학과 정조가 강조한 문무겸비의 중요성 등과 만나보고 새로운 무예 인문학의 가능성을 찾아가 본다.


 

 

줄거리

매일 오전 11시 면 수원 화성행궁 앞에는 어김없이 창을 든 단원들이 등장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 단병전투무예를 선보인다. 얼핏 보면 그저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라이브액션 공연 같지만, 사실 이들은 오랜 수련과 부상을 극복하고, 진짜배기 전통무예를 몸에 익힌 현대판 무사들이다80년대와 90년대의 우리 전통 찾기 열풍 가운데 전통무예가 자리 잡아 오늘날에 이를 수 있었던 건 감옥 안 무기수 신분으로 정조의 <무예도보통지>를 빗자루로 해제하고자 애쓴 임동규 선생의 공로가 크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던 이들의 오랜 노력으로 맥이 끊어졌던 조선 전투무예는 이제 단순한 복원을 넘어 새로운 인문학적 자산으로, 시민의 볼거리, 배울 거, 익힐 거리로 변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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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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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진 이미지

최**

2023-12-09

#무예정신 #격동 # 유연함
합이 잘 맞춰진 무예는 한 편의 무용 공연을 보는 듯이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사극 영화에서 짤막히 보는 무술신이 아닌 한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무예도보통지를 혁신이라고 표현하신 것처럼 저도 영상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꼈다. 무예의 재탄생이 아닐까?(**54)
https://m.blog.naver.com/chlghkwls123/22328724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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