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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문 다큐 영화제] 만 개의 기억 - 영원히 기억하는 사람들

기억을 찾고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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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개의 기억 - 영원히 기억하는 사람들

기억을 찾고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책임프로듀서: 송영근 기획/연출: 전신미, 박진환

조연출: 박원구, 유상근 /구성: 박제진, 윤수정

촬영: 이인엽, 변한웅, 김정희 종합편집: 권민철

행정지원: 홍성혜 출연: 김영식 작가, 정종배 작가, 이상욱 주무관영원한 기억봉사단(예쁜이팀, 중랑문팀, 나보다WE), 일반 시민



 

기획 의도

망우리 공동묘지를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되살린 사람들. 찾는 사람 하나 없이 잊혀진 화가 이중섭의 무덤을 기억한 사람이 없었다면... 무연고 28,000여 기와 함께 화장되어 합장된 유관순 열사의 흔적을 찾아낸 사람이 없었다면...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선구자들의 삶을 만날 수 있었을까?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었을까


잊으면 사라진다.” 무덤을 찾고, 지키고, 기억하는 사람들. 망우역사 문화공원은 우리가 지킨다! 묘역을 정비하고 추모하는 '영원한 기억 봉사단'. 과거의 망우리 공동묘지를 그들은 어떻게 기억했고 현재의 망우역사 문화공원은 앞으로 어떻게 기억될지... 영원한 기억봉사단이 이뤄내는 숭고한 봉사의 현장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들어가보려 한다.


 

줄거리

# 28,000명이 사라졌다

1936. 4. 8. 일제는 이태원에 묻혔던 무연고 28,000여 기를 화장한다. 일렁이는 불꽃 속에 유관순 열사도 함께 화장되어 망우리 이태원 분묘에 합장된 채 잊혀진다. ‘잊혀진다는 것은 곧 역사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 공동묘지에서 시민의 숲으로

1978년부터 이장을 시작한 망우리 공동묘지. 파묘를 한 자리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울창한 숲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 그러나 발길이 닿지 않는 한용운, 유관순, 방정환, 이중섭 등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와 예술가 묘역은 덤불에 가려져 방치됐다.


# 근현대사의 족적을 찾아

조각가 권진규가 망우리에 영면한 사실을 알고 묘소를 찾아나선 작가 김영식. 하지만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힘들어 포기하고 바위에 걸터앉자 하나의 비석이 눈에 잡혔다. "내가 그를 찾은 건지, 그가 날 부른 건지 알 수 없었어요."


# 덤불 속에서 발견한 유관순 열사

표석도 없이 이태원 공동묘지에 매장되었다가 망우리로 이장되면서 더욱 찾기 힘들어진 유관순 열사. 그러나 끊임없는 연구와 의문,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열사를 가장 가깝게 추모할 수 있는 상징물을 찾았다.


# 영원한 기억봉사단 출범

근현대사의 현장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존하자는 의미에서 20194월 탄생한 영원한 기억봉사단’. 잡풀이 우거져 있던 애국지사의 묘소는 변하기 시작했고 진입로 확보와 안내 표지판 설치로 사람들이 왕래가 잦아졌다.


# 하나의 불씨가 들불이 되어

끈질긴 추적과 연구로 근현대사 위인의 묘지 찾기에 나선 정종배 작가. 자발적인 탐사로 묘역의 지도를 그려낸 이상욱 주무관.각개 각층의 열정과 노력으로 잊혀질 뻔한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 기억과 미래

기억을 좇아 산을 오르며 묘소를 정비하고 관리하는 기억봉사단. 근현대사의 위대한 유산을 이어나갈 우리의 미래를, 다양한연령대의 기억봉사단의 활동으로부터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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