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학교 : 문학을 통해 정신적 치유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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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학교 : 문학을 통해 정신적 치유가 가능할까?

2021-04-30

지혜학교 : 문학을 통해 정신적 치유가 가능할까? 송진수 교수 보이지 않기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의 무의식은 억압되었을 뿐 사라진 것이 아니기에 늘 비의도적 회귀를 통해 드러납니다. 억압된 무의식을 탐구하고 그곳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파악한 후에 해결책을 모색해본다면 좀 더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꿈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불쾌한 꿈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소원성취의 의미를 지닐까요? <꿈의 해석> 지크문트 프로이트, 김인순 역, 열린책들, 2020. 프로이트는 '억압된 것은 되돌아온다'(return of the repressed)고 주장했습니다. 이 책은 무의식에 억압된 것들이 어떻게 돌아오는지에 관한 프로이트만의 독창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은 죽는 그 순간까지 욕망을 충족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라캉의 욕망이론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기를 거치며 결핍을 지닌 분열된 주체가 욕망의 대상(object)을 향해 가는 것과 동일합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서 프로이트는 그렇다면 더 나은 삶으로 가기 위해서 이 욕망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 <제인 에어 1-2> 샬럿 브론테, 유종호 옮김, 민음사, 2008. 제인은 19세기를 살아가는 여성으로 끊임없이 갇힘과 탈출의 패러다임 속에서 독립을 지향합니다. 억압과 억압의 비의도적인 회귀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등장인물을 파악하는데 정신분석학 만큼이나 좋은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으나 분명 존재하면서 문학 텍스트 속 주인공들의 삶을 그리고 우리의 삶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제와 텍스트는 지혜학교에서 <문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정신을 위로/치유한다는 것> 프로그램을 강의한 송진수 주임교수가 소개하였습니다.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created by. bomb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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