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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인문실험] 느린이들의 인문실험 '느린이들'

2024-01-11

2022인문실험 청년실험형 느린이들의 인문실험 실험팀명 느린이들 실험명 느린이라는 세계1990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권력이동』에서 ‘인류는 큰 것이 작은 것을 이기는 시대에서 빠른 자가 느린 자를 이기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비슷한 시기 밀란 쿤데라는 소설 『느림』에서 ‘속도는 기술 혁명이 인간에게 선사한 엑스터시의 형태'라고 적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속도에 저를 맡기고, 침울한 인류의 일부로 귀속해버리는 세태를 비판했다.2022년 모든 것이 너무 빨라 어지럼증을 느끼는 세 명의 청년이 있다. 이들은 느리다는 이유로 구박받기 일쑤였고, 곧잘 사회생활에서 낙오된 사람으로 여겨지곤 했다.극작가 장정아. 배우 김민경, 작곡가 최유미는 자신들의 특징을 살려 '느린이들이라는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느린 삶을 관찰하고, 의미를 탐구하고자 2022 인문실험에 동참했다.세 명이 전부 어딜 가든 제일 늦게 밥을 먹고, 말과 걸음은 물론 삶의 속도도 느리죠. 사람들의 속도를 맞추면 체하거나, 걸음을 헛딛거나, 무엇을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무엇이, 누가 '빠름'이 좋은 것이라고 선동하고 조장하는가?" 장정아 느린이들프랑스나 스페인 같은 나라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 열에 아홉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그 나라의 문화를 칭송해요. 많은 사람들이 슬로우 라이프 선망하지만 정작 다들 너무 바쁘게 살잖아요. 그래서 느린이들은 구호에 지나지 않는 느림이 아닌 일상에서의 느림을 세세하게 탐구하고 있어요.느린이들이 세운 실험방법은 관찰과 기록이다 자신 또는 누군가의 느린 삶을 관찰하고, HDPE 이를 각자의 방법으로 기록한다. 작업물을 모아 독립출판물로 제작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매주 대면, 비대면으로 모여 각자 지난 한주동안 작업한 것을 공유하고, 느림에 대한 스터디도 진행했다.문장이 있어요. '느림의 정도는 기억의 강도에 정비례하고 빠름의 정도는 망각의 강도에 정비례한다' 정말 멋지죠? 최유미 느린이들실험을 하면 할수록 자신들보다 느린 존재들이 떠오르고, 관심이 생긴다는 느린이들 이들의 후속 실험을 기대하게 된다. 걷는 듯 천천히 느린이들의 활동을 기다려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느린이들의 인문실험 '느린이들''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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