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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더 나아지는 생활 속 인문활동(인문협업자 양자영)

2024-01-11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더 나아지는 생활 속 인문활동 시설명 두루미 책방 인문협업자 양자영 인문프로그램명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아도 되는, 책읽기와 글쓰기프랑스에 월드컵 우승국을 예언한 문어가 있었다면 한국엔 2022노벨문학상을 예언한 두루미가 있다.충남 금산군 숲속마을에 있는 두루미 책방에서 진행한 인문프로그램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아도 되는, 책읽기와 글쓰기' 참여자들은 2022 노벨문학상이 발표되기 100일전부터 아니 에르노의 수상을 한치의 의심 없이 예견하고 있었다.솔직히 참여자들에게 아니 에르노의 작품을 가지고 모임을 진행한다고 말할 때 걱정이 들긴 했어요. 독자들에게 호불호가 강한 작가이고, 독서하는 동안 계속 불편함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기우였어요. 독서 소감을 나누는데 자신의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세계사적,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연결 짓는 토론이 이어지더라고요. 앙자영 인문협업자이처럼 참여자들이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참여 3년차가 되는 이른바 '생활 속 인문활동 경력자들이라 그런지 세계고전을 비롯해서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식견이 날로달로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 이런 생각을 자주해요 '내가 없어도 될 거 같은데?' 앙자영 인문협업자반면 참여자들은 인문협업자가 없는 인문프로그램은 한사코 상상할 수 없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참여자들의 요즘 화두는 모임의 앞날이다. 사업기간이 끝나고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모임을 이어나갈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아도 되는, 책읽기와 글쓰기'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현대문학, 심리학서적 등을 읽고 글을 쓴 다음, 함께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글쓰기는 나의 내면을 응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읽고 쓰는 인문활동을 하면 자기객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그래서 모임 중에 눈물을 흘리는 일이 종종 벌어져요.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돼요.” 앙자영 인문협업자이토록 인문협업자와 프로그램 참여자 사이에 두터운 신뢰가 뿌리내리고, 생활 속 인문활동이 꽃 피울 수 있었던 비결엔 시설과 시설담당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두루미책방은 고즈넉한 금산 숲속마을 속에 자리한 인권을 옹호하고,문학을 추앙하는 공간입니다" 조혁민 두루미책방 대표"두루미 책방의 조혁민 대표가 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귀하게 대해주셔서 매번 안전함 속에서 인문활동을 누리는 것 같아요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믿음 때문에 다들 거짓 없는 꾸미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죠" 앙자영 인문협업자생활문화시설의 분위기, 인문협업자와 참여자들의 신뢰, 점점 둘레가 넓어지는 생활 속 인문활동. 프로그램명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아도 되는, 책일기와 글쓰기'이지만 이들은 '더 나은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말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더 나아지는 생활 속 인문활동(인문협업자 양자영)'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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