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인문실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과 변화 '예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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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2022 인문실험 청년실험형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과 변화 팀명 예라블 실험명 어디있게? 여기있다! 실험유형 청년실험형 공동체리듬 주변에 장애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말에 감명을 받은 연극인들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예라블은 평소 연극을 전공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쉽게 연극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청년을 중심으로 활동해오던 극단 여운이 올해 구성한 예술과 일상을 만나, 예술과 삶을 블렌딩한다는 뜻의 프로젝트 팀이다. 예라블은 제주도 같은 큰 관광지에도 장애인이 쉽게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의 시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일상을 살피며 관심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부산은 길이 좁고 경사가 가파른데도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이 너무 부족해 보였다. 그래서 일상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공연으로 생생하게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자란 가족도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데, 타인이 타인을 이해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예라블은 장르와 표현방법이 다양한 '실험극'을 선택했다. 실험극은 기존의 고정화된 연극 양식을 부정하고 새로운 미학원리와 형태를 시도하는 연극으로 굉장히 생소한 장르다. 연극자체도 사람들에게 생소하기에 더 낯선 실험극을 하는 것이 옳을까? 라고 정말 고민도 많이 했다. 또한 내가 겪지 않은 일을 주제로 삼은 만큼 많이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획기적인 것을 하고 싶은데 그 획기적임이 누군가에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고민됐다. 실험극이라는 특성상 '창의력'이 핵심인데 점점 극이 평범해 지는 것 같아서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약자와 차별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됐다고 한다. 극을 준비하며 팀원들은 각자가 차별어린 시선 혹은 행동을 자행한 적이 있는지 반성하고 차이와 차별에 대한 토론을 했다 팀원 중 한명은, 실험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생각을 처음으로 해 보게 됐다고 한다. 사회에서 어떤 사람들이 있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이다. 앞으로 예라블은, 누가 봐도 어색하지 않을 좁은 주제보다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약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봄으로서 누가 봐도 즐길 수 있는 환경, 내용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과 변화 '예라블''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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