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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인문실험] 새롭게 만나는 전래동화, 절레절레동화 '여행자의 책'

2024-01-11

새롭게 만나는 전래동화, 절레절레동화 팀명 여행자의 책 실험명 경상도 쎈 언니와 다시 읽는 절레절레 동화 실험유형 시민협업형 로컬변화'콩쥐 팥쥐의 두꺼비는 언제 집에 갔을까?' 라며 전래동화를 삐딱하게 보는 모임이 있다. 바로 경상도 쎈 언니와 다시 읽는 절레절레 동화다. 모임을 기획한 인문 서점 여행자의 책은 우리 곁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을까 생각했다.그렇게 유명한 전래동화 속, 주인공이 아닌 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경상도 쎈 언니들의 삐딱하게 바라본 전래동화 재해석이 시작되었다.'선녀 옷을 왜 훔쳤지? 그러고 뻔뻔하게 애를 낳아달라고? 심지어 집에도 못가게 한다니..' 이런 부분들을 보고 어떤 공감을 할 수 있지?' 어릴 때는 나무꾼의 입장에 공감을 했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선녀입장에서 많은 모순을 발견할 수 있었다.콩쥐 팥쥐의 경우에도 밑 빠진 독을 두꺼비가 메우는 것을 보고.. '그럼 두꺼비는 언제 집에 갈 수 있을까?' 주인공은 목적을 위해 작은 것은 이용해도 된다는 고정관념도 보였다.이외에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방망이, 우 렁각시 등 여러 전래동화를 연구하고 재해석 했다. 비중이 큰 캐릭터 보다는 적은 캐릭터에, 큰 줄기보다는 작은 곁가지에 집중하며 디테일을 발견해 나갔다.이야기가 전승되는 과정에서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면 의미가 있을 텐데 우리가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춘향전에 쑥대머리라는 대목이 일제강점기에 추가 됐듯, 전래동화 이야기도 조금씩 내려오며 변형됐으니 우리가 살을 붙여 또 변형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한몫했다.경상도를 시원시원하면서도 따스한 면이 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라고 표현한 실험팀은 표현에 적합하게, 동화 속 작은 인물들을 시원하게 대변하면서도 따스하고 꼼꼼하게 공감하고 있었다.또한 뜨거운 대구를 닮아 경상도 쎈 언니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실험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모임 계획이 있으며, 이제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를 기대하고 있었다. 마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보면 다음 노래가 생각 나는 것처럼 이것도 이야기가 꼬리의 꼬리를 문다며, 다음 동화책 선정도 기대에 차 있다.실험팀은 동화의 결말을 바꾸며, 자신이 제일 변화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기존에는 우리도 모르게 생겨나는 선입견이 있었다. 저건 안돼, 위험해 하면서 결말을 마치 아는 듯. 그러나 실험을 통해 결말을 삐딱하게 생각하게 됐다. '아직 안 끝났고 끝이 다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용기의 원천이 됐다. 전래동화의 결말을 바꾸는 것처럼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주변 사람들의 변화를 기대하고 나 또한 변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새롭게 만나는 전래동화, 절레절레동화 '여행자의 책''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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