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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광주 시민자유대학 김태준 담당자 : 광주 미술관 산책 Fall, in Art

2020-10-06

광주 미술관 산책 Fall, in Art



광주광역시에는 학문과 예술을 테마로 뜻있는 시민들이 모여 만든 교육단체 ‘광주 시민자유대학’이 있다. 

이사진을 중심으로 기금이 조성되고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


광주 시민자유대학은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며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얼마 전에는 ‘광주 미술관 산책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을소풍 가듯 미술관을 다녔다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태준 담당자를 만나보자.




"이토록 멋진 미술관들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

 

 

미술관 관람사진

 


광주 시민자유대학은 계절별 정규 프로그램 외에 특별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다.

시민들이 참여한 창작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를 열기도 하고, 시민들과 독일철학을 공부한 후 독일로 인문테마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김태준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민자유대학은 스토리가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광주 미술관 산책’ 역시 멋진 기획 의도가 있었다.


"광주에는 어떤 미술관이 있을까 둘러보다가 미술관이 있는 곳과 마을을 연결해도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겁니다." - 김태준 담당자



김태준 담당자

▲ 김태준 담당자



지역의 미술관과 함께 지역의 작가와 작품도 연결해 만나는 것이 ‘광주 미술관 산책’의 목적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내가 있는 곳의 미술관을 한 번 더 눈여겨보며 ‘우리 지역 미술관’에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미술관을 많이 다니고 자문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 역시 깨달았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외에 스스로 기획하고 자생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도 굉장히 값진 존재​라는 것을요. 

참여자들께도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 김태준 담당자



광주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 진행 풍경

▲ 광주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 진행 풍경



 ‘광주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총 6곳의 미술관을 탐방한다.

미술관마다 특색이 다르니 6개 색깔의 미술관을 만난 셈이다.

그만큼 다양한 전시를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가 모두 함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합니다.

감상 후 이야기도 나누지요.

전시 관련 전문가 특강도 듣고 미술관 큐레이터의 해설도 듣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참여자들에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돼 좋았습니다." - 김태준 담당자



광주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 진행 풍경2



맛집에 대해서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한 마디씩 하기 마련이다.

“거기 진짜 맛있고 분위기 좋아.”

이런 대화가 미술관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김태준 담당자는 말한다.


"미술관을 가까이하고 작품을 자주 만나면서 시민들이 지역 미술관은 즐거운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그 작가님 작품 봤어? 정말 좋아’라는 대화를 쉽게 나누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 김태준 담당자



김태준 담당자

 


Q) 나에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A)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하는 기회의 장 

 저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은 기획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 때가 있죠.

이런 아이디어를 적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이 기회의 장을 열어 줬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 인터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희경(좌)님과 손미애(우)님

▲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희경(좌) 님과 손미애(우) 님 

 

 

Q) 프로그램 참여 소감은?

 

 A) 김희경 

이번 기회에 그림을 살펴보니 어떤 작품 속의 삶은 제 모습 같더군요. 

그래서 좋은 느낌을 받았고 제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역 미술관을 다니면서 우리 지역 문화에 애정이 더욱 생겼어요.

이곳에서 문화를 나눌 사람들을 만난 점도 좋습니다. ​

 

A) 손미애 

작품을 보기 전 사전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덕분에 그림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인문학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도전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 손민지

▲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민지 님



Q) 프로그램 참여 소감은?


A) 광주의 미술관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역의 미술관을 접하니 좋아요.

함께하는 참여자들을 만나는 것도 새롭네요.

단체로 관람하는 시간도 즐겁고 전시된 작품들도 마음에 듭니다. 



 

2019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 출 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블로그 '생활인문 : 인문으로 살아가기' https://blog.naver.com/korea-humanist/22168755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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