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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택배

이수현

2021-11-15

 

우리에게 지구는 너무 좁다 우주택배 이수현 글 그림

이수현 지음/시공주니어/2021년/13,000원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3권. 지구인과 외계인 사이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지구와 우주의 홈쇼핑이 통합되고, 서로 사용하는 물건을 택배로 손쉽게 주고받는 우주 시대. 『우주 택배』는 오늘날 MZ 세대의 아이들에게 친숙한 택배와 홈쇼핑이, 시공간을 초월한 미래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할까라는 재미난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우주택배: 우리에게 지구는 너무 좁다』 책소개



 우주 택배를 소재로 한 가벼우면서도 재밌는 어린이 SF 그림책. 우주 여행이 일상화된 미래, 수롱이네 농장에서 나온 팝콘 옥수수가 우주 홈쇼핑에서 방영되고, 외계인으로부터 첫 주문이 들어온다. 평소 우주에 가보고 싶었던 수롱이는 엄마 아빠가 한 눈을 판 사이 몰래 택배 상자에 숨어 들어가 우주로 날아간다. 그곳에서 우주 택배 기사를 만나 어느 행성에서나 적응할 수 있는 신기한 조끼를 건네받고 배송 일을 시작한다. ‘우주’라는 광대한 세계에 ‘택배’라는 일상적 소재를 결합해 우주라는 세계에 친근하게 한 발 들여 놓게 한다. 먼 세계로 떠나고 조금 성장해 돌아오는 성장담의 전형적인 구조를 안정적으로 펼치면서도, 우주, 우주인, 우주여행에 대한 상상을 해보게 한다. 


그런데 수롱이네 농장에서 나온 팝콘 옥수수는 우주 택배 중에 뜨거운 우주 열기로 터지고, 팝콘은 전 우주로 쏟아진다. 덕분에 수롱이네 팝콘 옥수수는 전 우주적 히트상품이 되어 주문이 밀려든다는 이야기.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유쾌한 스타일의 일러스트, 또 일러스트 안에 깨알처럼 숨겨 놓은 여러 물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누리호 발사, 민간 우주여행 등으로 어느 때보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로 우주로 향한 과학적 실험들이 이뤄지는 시대, 아이들이 부담 없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때론 모든 것은 재미에서 시작한다. 이 그림책으로 우주가 궁금해지면 보다 과학적인 논픽션 책으로 건너가게 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책이다.


▶ 추천사: 최현미, 문화일보 문화부장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 2021 <11월의 추천도서>

■  URL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List.do#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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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아동그림책작가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늘 다양한 상상을 하길 좋아하는 생각여행자입니다. 우주에 관한 영화를 보다가 ‘외계에서 택배가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우주 택배』는 작가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그린 책으로 『한양 구경 잘했네!』, 『수상한 알약 티롤』 등이 있습니다.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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