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밀알지역아동센터(김영창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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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밀알지역아동센터(김영창 멘토)

2022-06-23

밀알영상제, 세상에 곧

싹 틔울 아이들의 끼를 미리 봅니다.

멘토링 활동에서 갈고 닦은 영상 촬영과 편집 실력은 물론

자신의 끼를 맘껏 펼쳐 보일 수 있는 무대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밀알영상제’가 바로 그 행사인데요.

김영창 멘토님과 남양주 밀알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합심하여 꾸민

이 영상제에 글과 사진으로나마 관객이 되어주시겠어요?

인생나눔교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1 김영창 멘토

사랑의 메신저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영상을 가르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영상은 매개였을 뿐, 인생나눔교실을 통해서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창 멘토

수업도 간식 시간도 끝났지만, 여전히

밀알지역아동센터에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아주 분주합니다.

오늘의 이벤트 ‘밀알영상제’를 준비하기 위해

떡볶이와 탕수육을 든든하게 먹어두었습니다.

교실에 예쁜 풍선을 달기도 하고,

사회를 보기 위해 연습하는 두 친구도 있고,

축하공연 리허설을 하는 친구들까지.

모두 준비를 마치고 두 MC의 멘트와 함께 영상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영상 시청에 앞서서 축하 공연이 있었는데요.

처음으로 ‘매력걸’ 팀의 두 친구가 나와 활동 내내,

수업 중에도 멈추지 못했던 춤 실력을 뽐내주었습니다.

두 번째 축하 공연에서는 세 아이들이 컵타를 통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축하 공연 후에 드디어 밀알영상제의 꽃인 졸업작품전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만든 밀알영상제의 포스터와 채널아트를 쭉 감상하는데,

이런 작품을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멋지게 만들어주었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각자 찍고 편집한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자기 방과 좋아하는 물건을 소개하는 브이로그에서는

간식이 자기 배로 사라졌다는 말에 다들 웃음이 터졌습니다.

인생나눔교실 활동사진과 영상을 ‘오리날다’라는 곡에 맞춰

뮤직비디오처럼 만든 친구도 있었는데요.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라는 가사처럼

영상 제작에 있어서 곧 날아오를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퇴사한 선생님을 그리워하며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달밤의 체조’ 영상에서는 밤에 운동하며 가뿐히 다리 찢는 장면이 나오더니,

실제로 영상 밖에서 유연성 넘치는 동작을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영상이 언제 나올지 기대하며

화면에 친구들의 얼굴이 나오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영상제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그 동안 얼마나 노력했을지 그 열정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창 멘토님은 영상 촬영이나 편집 방법을 알려줬지만,

아이들은 그걸 넘어서 공연이나 포스터, 배경 제작 등

여러 가지 재능에 빛을 발했다고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멘토님 말대로 이 ‘어린 천재’들이 세상에 나가 곧 싹을 틔울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생나눔교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1 김영창 멘토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지역협력부 02-73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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