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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럼 연사 추천도서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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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술포럼 1회차 연사의 추천도서소개

 

 

지난 11월 5일(목) 제1회 ‘인간과 기술 포럼’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기술’을 주제로 코로나 19 이후의 인간을 위한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인문적 관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제1회 인간과 기술 포럼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기술 일시 2020. 11. 5.(목). 오후 2시~4시 장소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운영 메디치미디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에 따라, 인본주의에 기반한 첨단기술의 발전 방향과 사회문화∙일상의 변화에 대한 인문학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인간과 기술」포럼. 이번 1회차 포럼엔 분야의 전문가 일곱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포럼에 참여하신 일곱 분의 생각을 엿볼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에 ‘연사의 추천도서’를 소개했는데요. 연사분들이 여러분께 어떤 책을 추천하셨는지 오늘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1회차 포럼의 사회를 맡으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의 유상호 교수님은 <힘의 역전 2>를 추천해주셨어요. 상당한 정도의 자각과 변화가 우리 스스로에게 있는데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곰곰이 생각하시던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셨고, 우리 사회가 전격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의 역전을 모티브로 이해해 나가는 책이어서 추천을 하셨다고 합니다.


<힘의 역전 2>는 세상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 지에 대한 고민을 뛰어넘어, 팬데믹을 어떤 분기점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문제를 던진 책입니다.

완전히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와 과제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함께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의 역전2 달라진 세계 정혜승 기획 MEDICI FORUM 팬데믹 이후 우리의 철학과 질문이 달라졌다. 우리는 완전히 달라진 세계에서 어떻게 기회를 만들 것인가 문정인 국제질서의 역전, 소프트파워의 부상 다니엘 튜더 서양우월주의, 이번엔 뒤집힐까 김세연 보수의 새로운 역전은 가능할까 유명희 Post 코로나 통상정책 방향 - 달라지는 통상질서, 길을 뚫는다 김동환 자산 인플레이션의 시대, 개인의 역전은 가능한가 민금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밥상의 역전 이원재 가장 큰 정부가 가장 자유로운 시민을 만났을 때 메디치

힘의 역전2/정혜승/메디치미디어

 


1부의 발제를 맡으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김창엽 교수님께서는 <멀티플 팬데믹>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는데요. <멀티플 팬데믹>은 넘쳐나는 포스트 코로나 담론 속에서 코로나 19와 팬데믹‘들’에 맞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불거진 ‘멀티플 팬데믹’을 더 늦기 전에 세계 시민의 눈으로 차분히 살피기 위한 시도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의학, 정치학, 사회학, 철학, 언론학, 교육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가 쓴 글이 모여 있어 다방면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책도 얇고, 비전문가의 일반적인 이해를 돕는 책이라고 하니 김창엽 교수님의 생각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멀티플 팬데믹 세계 시민, 코로나와 부정의를 넘어 연대로 가는 길을 묻다. 이매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기획 기모란 김의영 김창엽 박순영 백영경 손철성 유현재 임현묵 조한승 최종렬 지음

멀티플 팬데믹/김창엽 외9명/이매진



1부 토론자이신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의 박윤재 단장님이 추천하신 책은 <두 얼굴의 백신>입니다.

<두 얼굴의 백신>은 현대 의학의 발전 지표이자 공공보건의 승리로 여겨졌던 백신의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박윤재 단장님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백신이 가진 의미들이 단순히 과학의 영역을 넘어 정치, 사회에 어떻게 연결되고 국제간에 힘이 어떻게 개입되는지 결합시켜 종합적으로 고찰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셨다고 합니다. <두 얼굴의 백신>을 통해 백신접종에 대한 신뢰와 불신의 이유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얼굴의 백신 냉전시대 정치논리부터 신자유주의 경제논리까지의 연대기 How Vacines became Controversial 스튜어트 블룸 Stuart Blume 추선영 옮김

두 얼굴의 백신/스튜어트 블룸/박하

 


1부 토론자이신 헤럴드경제 소비자경제부의 김태열 부장님(의학전문기자)께서는 <총,균,쇠>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서울대학교 1위 대출 도서, 대학생 필독 도서로 유명한 <총,균,쇠>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가 쓴 책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닌,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고 말하며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김태열 기자님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읽으신 분들이 많겠지만 총과 쇠 그리고 균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꿨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번 더 읽어보시길 추천하셨답니다.



총GUNS, 균GERMS, AND 쇠STEEL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PULITZER 퓰리처상 수상작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 불후의 명저! 인문과학 분야의 새로운 고전으로 사랑받아온 <총,균,쇠> 스페셜 에디션!

총,균,쇠/제레드 다이아몬드/문학사상



이어 2부 발제를 맡으신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님은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는데요. 이 책의 부제인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 보고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와 환자의 권리 강화 등을 위해 나온 책이라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의 본질을 독특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저자, 에릭 포톨(의학계에서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되는 10명의 연구자들 중 한 명이랍니다.)의 시각을 통해 의료계의 새로운 혁신과 그 현신에 의해 변화될 의사와 환자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번 포럼에서 이왕준 이사장님은 발표 내용을 듣고 이 책을 보시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 팬데믹을 통한 의료 시스템의 변화 등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추천하셨다고 하네요.



THE PATIENT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 WILL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 보고서 에릭 토폴 지음 이은 감수 김성훈 옮김 SEE 의료의 '민주화'가 다가온다. 가부장주의 모델에서 동반자 모델로, 독재 모델에서 자율적 모델로 이동한다. 의사들도 변해야 하지만, 변화를 주동할 새로운 기술도 필요하다. 수백 년 전에 인쇄술이 그랬던 것처럼. YOU NOW 청년의사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에릭 토폴/청년의사



2부의 토론자이신 박재영 변호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님은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센서티브>를 추천해주셨는데요.

박재영 변호사님은 <센서티브>가 기술이 인간을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라며 이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또 이 책의 저자인 덴마크의 심리학자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결함이 아니라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 말하며 자신을 숨기지 말고 그대로 인정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으로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터득했을 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나 또는 주변 사람의 민감함을 어떻게 재능으로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인간을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Highly Sensitive People 인문심리 1위 센서티브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센서티브/일자 샌드/다산지식하우스



역시 2부의 토론자이신 김준혁 의료인문학자(치과의사)님은 책<팬데믹 패닉>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김준혁 의료인문학자님은 추천도서 <팬데믹 패닉>이 코로나19에 관해 제시하는 생각이 모두 맞다거나 다 동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지젝이 공들여 우리는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고 그것은 전체주의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씀하시며 이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계속 맹습하는 이 시점에, 우리 사회도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1회 「인간과 기술」 포럼에 참여하신 연사 분들의 추천도서! 어떠셨나요? 이번 포럼의 내용과 연사의 추천도서를 함께 경험하신다면 훨씬 유익할 것 같습니다.  「인간과 기술」 포럼 1회차의 중계영상 편집본은 인문360의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인간과 기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의 행복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2020년 12월 10일(목) 오후 2시에 인문360°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오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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