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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연결된다

초연결 시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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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의 시대, 우리의 관계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는 우리 시대 최대 화두 중 하나다.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든 접속, 연결,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인간의 일상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전망은 하나둘 현실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5G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초연결 혁신은 현재 산업계 전반에 걸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사물이 스스로 생각하고 노동하여 인간이 필요하지 않은 일터, 지구 어디에 있든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원할 때 서로와 연결될 수 있는 사람들. 이제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이런 일상 속 풍경은 불과 수십 년 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미래 기술의 일부였다. 그러나 한편,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연결되면서 우리는 온전한 개인의 시간을 조금씩 상실해가고 있다. 늘 어딘가에 링크되어 있기에 오히려 자유롭지 못한 감정도 느낀다. 우리는 진정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쉽고 간단한 그 연결이 때때로 인간을 속박하면서, 형언할 수 없는 고립과 외로움, 거대한 소외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인문360은 2월 테마로 초연결을 선택했다. 근미래에 펼쳐질 초연결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면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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