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문화 포럼’은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문화적 흐름 속에서 일상과 여가에 관한 주요 쟁점에 대하여 인문적 담론을 나누고,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1일(목) 제8회 ‘인간과 문화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서 여행에 대한 갈망이 높아져만 가는 가운데 세 분의 연사를 모시고 <지금, 우리의 여행 – 좋은 여행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여행이 주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정여울 작가, 김다영 히치하이커 대표, 김명철 심리학자가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전문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좋은 여행은 무엇일까요? 각 주제 발표의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쓸모 : 삶을 성찰하는 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을 꿈꾸다 – 정여울 작가>
목적에 길들여진 깃발 꽂기 여행을 넘어서 삶의 절실한 필요에 따라 설계한 여행은 자기 발견의 장이 된다. 예술가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행, 환경과 지역 주민 등을 돌아보거나 머물며 살아보는 여행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여행은 지속 가능성을 띠고 있어 장소에 대한 사랑과 이해, 존중이 포함된다.
<여행의 형태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 김다영 대표>
여행 산업은 달라진 환경에 맞게 새로워지고 있다. 먼저 온라인으로 여행을 대리만족하는 랜선 여행이 등장했다. 두 번째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팬데믹 상황에서 독채형 숙박이나 캠핑과 차박 등 체류형 여행이 대중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다. 앞으로도 여행 산업은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며 변화할 것이다.
<과시로서의 여행 : 여행 커뮤니케이션의 양면 – 김명철 심리학자>
과거 여행은 거리를 이동하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값비싼 신호’를 가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행의 방법과 커뮤니케이션이 대중화되면서 여행의 가치가 하락했다. 오늘날 여행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살리려면 타인에게 의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
세 분의 주제 발표를 마치고 이어서 주제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인은 왜 여행을 갈망하는가’와 ‘여행과 일상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해 각 연사님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포럼을 마무리했습니다. ‘인간과 문화 포럼’의 중계 영상은 인문360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8회차에 이어 오는 8월 5일(목)에는 ‘우리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주제로 9회차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문360
『인간과 문화 포럼』 제8회차 돌아보기
2021-07-21
제8회 「인간과 문화 포럼」 지금, 우리의 여행: 좋은 여행이란 무엇인가?
‘인간과 문화 포럼’은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문화적 흐름 속에서 일상과 여가에 관한 주요 쟁점에 대하여 인문적 담론을 나누고,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1일(목) 제8회 ‘인간과 문화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서 여행에 대한 갈망이 높아져만 가는 가운데 세 분의 연사를 모시고 <지금, 우리의 여행 – 좋은 여행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여행이 주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정여울 작가, 김다영 히치하이커 대표, 김명철 심리학자가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전문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좋은 여행은 무엇일까요? 각 주제 발표의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쓸모 : 삶을 성찰하는 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을 꿈꾸다 – 정여울 작가>
목적에 길들여진 깃발 꽂기 여행을 넘어서 삶의 절실한 필요에 따라 설계한 여행은 자기 발견의 장이 된다. 예술가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행, 환경과 지역 주민 등을 돌아보거나 머물며 살아보는 여행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여행은 지속 가능성을 띠고 있어 장소에 대한 사랑과 이해, 존중이 포함된다.
<여행의 형태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 김다영 대표>
여행 산업은 달라진 환경에 맞게 새로워지고 있다. 먼저 온라인으로 여행을 대리만족하는 랜선 여행이 등장했다. 두 번째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팬데믹 상황에서 독채형 숙박이나 캠핑과 차박 등 체류형 여행이 대중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다. 앞으로도 여행 산업은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며 변화할 것이다.
<과시로서의 여행 : 여행 커뮤니케이션의 양면 – 김명철 심리학자>
과거 여행은 거리를 이동하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값비싼 신호’를 가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행의 방법과 커뮤니케이션이 대중화되면서 여행의 가치가 하락했다. 오늘날 여행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살리려면 타인에게 의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
세 분의 주제 발표를 마치고 이어서 주제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인은 왜 여행을 갈망하는가’와 ‘여행과 일상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해 각 연사님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포럼을 마무리했습니다. ‘인간과 문화 포럼’의 중계 영상은 인문360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8회차에 이어 오는 8월 5일(목)에는 ‘우리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주제로 9회차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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