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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문화 포럼』 제7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2021-06-30


「인간과 문화」 포럼 제7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제7회 「인간과 문화」 포럼이 지난 6월 3일 (목)에 개최되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놀이 – 일과 놀이의 경계> 주제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 속에서 일과 놀이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과 놀이 활동은 과거와 현재를 거쳐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현 시대가 요구하는 해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퇴계학회 이기동 회장님, 오영진 문화평론가님, 조민환 성균관대학교 교수님, 임봉우 단국대학교 교수님 등 총 4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각 연사의 주제 발표 핵심 내용을 토대로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사회를 맡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장동석 평론가의 추천 도서까지 총 5권을 만나보실까요? 



도비문답 이시다 바이간 지음 류영진 옮김 호밀밭



먼저 7회차 포럼의 첫 번째 발제를 맡으신 이기동 회장님은 일본 에도시대의 사상가 이시다 바이간이 지은 『도비문답』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상인 철학을 강조하던 이시다 바이간은 도비문답에서 일을 단순한 돈벌이 삼기보다는 진리를 얻는 목적으로 가질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본주의의 부조리 속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동양철학적 관점에서의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도비문답』은 일과 놀이라는 특정한 주제를 벗어나 우리의 삶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이기동 회장님의 ‘일과 놀이’ 주제 발표에 이어서 읽어보시면 어떻게 일해야 할지, 놀이다운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상 현실의 탄생 Down of the New Everything UR의 아버지 재런 러니어, 자신과 과학을 말하다 Encounters with Reality and Virtual Reality 재런 러니어 Jaron Lanier 노승영 옮김



두 번째 연사이신 오영진 문화평론가님은 ‘컴퓨터 게임과 놀이노동자’를 주제로 발제를 해주셨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읽어볼 수 있는 책으로 가상 현실의 아버지라 불리는 재런 러니어가 쓴 『가상 현실의 탄생』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자는 빠른 기술의 발전과 가상 현실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기기들로 인간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진보는 디스토피아적 부작용을 유발하고 인간이 기술에 소유되지 않고 인간이 기술을 소유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영진 평론가님이 강조하는 주체적인 활동의 중요성과 맥락을 같이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아시아회화의 큰 틀을 크게는 상징과 인상의 영역으로 나누고 다시 그 가운데 여러 갈래로 분류된 미학범주로 지난날의 예술문화를 돌아다보는 것은 분명 하나의 실험이다. 동아시아 미학으로 그림읽기 상징과 인상 임태승 지음



세 번째 연사로 참석하신 조민환 교수님은 ‘동양 문인 사대부들의 놀이 문화’를 주제로 발제하시고 임승태 교수의 『상징과 인상』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서는 동아시아 미학으로 그림을 살펴보고 삶과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아시아 회화의 큰 틀을 상징과 인상의 영역으로 나누고 다양하게 분류된 미학 범주로 과거의 예술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조민환 교수님이 언급하신 과거 선인들의 활동 거리, 특히 회화에서 일과 놀이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60만 독자가 열광한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 박사의 최신작 세로토닌하라 사람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HERE & NOW 감정은 뇌에 따라 움직인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 지음 KBS, EBS, 조선일보, 중앙일보 집중 분석 대한민국은 지금 자기 혁신 호르몬 세로토닌 열풍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분명 다른 삶의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중앙books



네 번째 연사인 임봉우 교수님은 ‘스포츠 문화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한 놀이성’을 주제로 발제해주셨고 이와 관련하여 이시형 교수의 『세로토닌하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책에서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세로토닌의 결핍을 겪고 있는데 그 원인은 신체 활동의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당상 나가서 걸어라”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임봉우 교수님의 발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좋은 정보가 담긴 책이니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모 루덴스를 위한 철학사 놀이하는 인간의 철학 정낙림 지음 책세상



포럼의 사회자로 참석하신 장동석 평론가님은 정낙림 교수의 『놀이하는 인간의 철학』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철학의 영역에서 배제되어 왔던 ‘놀이’를 철학적 관점에서 탐구한 책입니다. 놀이를 노동에 맹신하는 근대 사회 환경의 돌파구로써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철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놀이’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제7회 「인간과 문화」 포럼에 참여하신 ‘연사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포럼과 함께 추천 도서를 경험하신다면 다양한 시각으로 '놀이'에 대해 사고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포럼 7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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