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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

이야기와 예술을 통해 놓은 치유의 징검다리

인문쟁이 홍경아

2019-12-26


올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특별한 공고를 발견했다. 노인 이야기를 듣고 창작활동과 연계할 청년예술가를 뽑는 공고였다. 청년과 노인이라. 이 사회에서 어떤 세대에 편입되어 살아가든 사는 일은 누구에게나 녹록지 않겠지만, 청년과 노인의 입장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하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쉽게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저성장 사회에서 취업이 힘든 청년들’과 ‘노인 빈곤율이 최고 높은 나라에서 사는 노인’ 두 세대가 만났다. 영상, 공연, 시각예술, 문학,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9명의 청년예술가가 영등포에 사는 70세 이상 노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기획했다. 예술이 두 세대가 서로를 치유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을 거라 기대하며 결과물을 모은 전시 <다녀왔습니다>를 관람하러 길을 나섰다.


‘노인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가 열린 성북예술창작터 / 포스터 문구: 다녀왔습니다 성북예술창작터 노인이야기를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

▲ ‘노인이야기 들어주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가 열린 성북예술창작터 ⓒ홍경아

 

입구에 있던 전시 설명이 인상 깊었다 / 문구: 익숙지 않은 모습과 말투에 낯설고 지나온 시간의 차이만큼 멀게만 느껴져 몰랐습니다. 함께한 시간과 기억만큼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과거와 나의 현재가 다르지 않음을 그의 현재가 나의 미래와 다르지 않음을 그의 현재와 나의 현재가 다르지 않음을 우리는 타인으로 만나 서로의 선물 같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먼저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 손 내미는 것만으로, 말 건네는 것만으로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삶의 다양한 모양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 들으며 마주 잡은 두 손의 온기가 전해질 때, 결코 쉽지 않았던 인생길을 함께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미래였던 우리는,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우리는 결국 우리라는 같은 이름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 같이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선물 받았습니다. 노인들이 나누어 주셨던 이야기에 위로받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조차도 다독여지고 위로가 되었던, 그런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들 안에서 만났던 노인들의 작고 소소한 것들이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 만남이 지금은 우리 스스로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 그 누군가를 향해 수줍게 말 걸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내 삶의 또 다른 이야기로 되돌아왔던 그 만남을 소중하게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들, 참 잘 다녀왔습니다.

▲ 입구에 있던 전시 설명이 인상 깊었다. ⓒ홍경아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한쪽 벽면에 전시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었다. ‘그의 과거와 나의 현재가 다르지 않음을, 그의 현재가 나의 미래와 다르지 않음을, 그의 현재와 나의 현재가 다르지 않음을’이란 문구에 눈길이 갔다. 살아가는 환경은 계속 변화하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냈던 20~30대의 모습과 청년들의 삶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양파 할머니의 텃밭’ 할머니가 그린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삶의 모습들을 텃밭에 옮겨 심었다.]

▲ <양파 할머니의 텃밭> 

할머니가 그린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삶의 모습들을 텃밭에 옮겨 심었다. ⓒ홍경아

 

‘마지막 작업복', 현소영 - 문래동 철공 단지에서 일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만든 특별한 작업복

▲ 현소영, <마지막 작업복>

- 문래동 철공 단지에서 일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만든 특별한 작업복 ⓒ홍경아

 

 ‘오롯한 당신들' 김다형 - 오랜 시간 주변의 작은 생명들을 돌보며 더불어 살아왔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 김다형, <오롯한 당신들>

- 오랜 시간 주변의 작은 생명들을 돌보며 더불어 살아왔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았다. ⓒ홍경아

 

 ‘49년생 김순옥, 남편은 혼자가 되었다.’ 전제언 - 성북에 거주하는 독거 남성 노인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 전제언, <49년생 김순옥, 남편은 혼자가 되었다> 

- 성북에 거주하는 독거 남성 노인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홍경아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코너,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건 어떤 걸까요?’]

 ▲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코너,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건 어떤 걸까요?’ ⓒ홍경아 

 

 작가들의 프로젝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었다.]

▲ 작가들의 프로젝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었다. ⓒ홍경아 

 

이 날 전시를 둘러보고 ‘이야기청’의 기획자 ‘육끼’ 님으로부터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들은 어디에서 만나게 되신 건가요? 

70대 이상의 노인 분들이 참여하셨는데 생활복지관, 도서관, 영등포 쪽방, 문래 철공소, 실버 복지센터, 동네 주민 등등 다양한 경로에서 만난 노인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올해는 90대가 최고령이십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평소에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나요?

많은 분들이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다고 말씀하세요. 만날 기회도 적은 게 사실이에요. 문화센터나 교회 성가대 같은 곳에서 종종 만날 기회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20~30대와 70대 이상이 만날 기회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간의 경계를 허무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의 노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나요? 

보통 노인에 대해서 생각하면 미디어에서 많이 본 고정된 이미지가 있죠. ‘말이 잘 안 통하고 옛날이야기만 할 것 같다’는 그런 이미지 말이에요. 청년들에게도 ‘자신만 생각한다’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고정관념을 갖고 노인을 바라봤을 때와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것은 달라요. 확실히 실제로 만나면 인간으로서 만나게 되어요. 그건 노인 분들이 청년을 만났을 때도 다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노인 분들이 청년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땠나요? 

만남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관계성이 생기고, 노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되기 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 대한 호감이 형성되었어요. 그 호감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청년의 노인에 대한 이해는 아직 겪어보지 못한 현실이기 때문에 주로 상상에 의존하게 되는데, 노인은 청년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동경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어요. 또 흔히 노인이라면 미래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로 고정관념을 허물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대 차이도 많이 나는데 깊은 이야기를 나눌 만큼 관계 형성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저희 작업이 예술이 가진 힘에 의존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예술이라는 매개가 있고 예술가들이 갖고 있는 공통된 감각이 있어서인지 음악, 춤, 그림을 함께하면서 마음을 빨리 여시는 거 같아요. 예술은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공통 감각을 표현하는 작업이니까요. 또 예술가들이 이런 공통 감각을 잘 다루는 거 같아요. 나이에 관계없이 손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원하고, 나아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등의 구체적인 욕망도 갖고 있는데 그걸 잘 끌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예술가라 생각해요. 그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예술에 대한 힘과 경청이 노인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끌어낸 것 같습니다.


노인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확실히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건강이 갑자기 나빠진다거나 약속을 깜빡 잊거나 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불확실성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변화가 생기기도 했지만,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신 분이 많으셨어요. 또 작가의 프로젝트에 주인공이 되시다 보니 결과물에 집착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작가랑 작업할 때는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거니까 결과물이 생각하시는 거와 달랐을 때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간혹 계셨어요. 티브이 같은 매체를 통해 느꼈던 매끈한 이미지와는 결과물이 많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노인 분들을 바로 만나지 않고 노인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워크숍을 많이 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예술가들이 계획한 프로젝트 방향이 적절한지 검토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우리 사회는 늙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직접 만나본 노인들은 늙는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젊고 활기차게 살아야 한다는 마음과 늙음을 수용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매번 물어볼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최근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쭤봤을 때 준비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주변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어진 하루하루는 열심히 살아가되, 삶을 인정하고 수용하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노인들과의 이야기를 엮은 노랑 작가의 ‘장롱 다방:대화집' 문구: 젊은 애들은 모르는 우리의 진짜 이야기 장롱다방: 대화집 노랑 엮음

 

노인들과의 이야기를 엮은 노랑 작가의 ‘장롱 다방:대화집'

▲ 노인들과의 이야기를 엮은 노랑 작가의 <장롱 다방:대화집> ⓒ홍경아 


노년층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에게 집중한 <장롱 다방 : 대화집>, <오롯한 당신들>, <성북 비행>, <49년생 김순옥, 남편은 혼자가 되었다>와 같은 작품이 눈에 띕니다. 또래들에게서 들을 수 없는 값진 이야기를 많이 얻으셨는지요? 

<오롯한 당신들>의 작가 김다형 님은 할머니들과 출사 소풍을 나가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변의 생명을 돌보며 살아온 할머니들의 삶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장롱 다방>의 작가 이연우는 젊은 시절 엿장수로 살며 생계를 유지했던 할아버지, 목숨을 걸고 월남했던 할머니 이야기 등 지금과는 너무 다른 세상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다른 이의 인생길을 동행하며 삶의 조각들을 모아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작팀 ‘로컬 익스프레스’는 로하스 요양병원에서 병상에 누워 있는 노인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존의 창작 결과물 중심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노인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표현하는 경과형 커뮤니티 아트를 진행했다.

▲ 창작팀 ‘로컬 익스프레스’는 로하스 요양병원에서 병상에 누워 있는 노인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존의 창작 결과물 중심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노인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표현하는 경과형 커뮤니티 아트를 진행했다. ⓒ홍경아 


노인분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는 연극, 공연, 퍼포먼스 분야의 결과물도 눈에 띕니다. 

성북이 대학로가 인접해서 공연예술 분야가 활발한 편입니다. 성북에서는 퍼포먼스 팀이 3번의 공연을 합니다. <오래된 나의 연극>같이 실제 노인 분들이 출연하는 공연에서 감동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설치, 출판, 공연 등 각자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작품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야기청이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요? 

이번 프로젝트는 총 1년을 소요했는데 준비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길었고 또 작품화하는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작업했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의미는 나의 이야기도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이야기를 나누는 단계에서 끝내지 않고 관계를 잘 맺고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게 저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이에요. 단발적인 프로젝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공간이든 시간이든 공존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신뢰 관계가 쌓여야 하는 프로젝트예요.



전시 결과물을 훑어보면서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 같은 것들이 점점 옅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 사회는 늙는 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회이다. ‘안티에이징’에 집착하고 젊게 사는 일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70대 유튜버가 팬사인회를 하기도 하고, 시니어 모델이 광고에 출연하고,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작은 변화가 한편에서 싹트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세대 갈등이 어쩌면 ‘진짜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보다는 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서로에 대한 고정관념이 소통의 길을 막고 있는 게 아닐까. 마음만 먹으면 핸드폰으로 언제든 연락을 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이 부족한 시대다. 누구나 나이 먹는 과정을 비켜갈 수 없듯이, 현재의 노인의 삶은 곧 언젠가 닥쳐올 청년들의 미래일 것이다. 어쩌면 노인들의 이야기에서 나이 들어감에 대한 가치를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노인들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있다는 생생한 감각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글을 마치며 전시에서 본 문구를 덧붙이고 싶다. 


‘태초의 꿈' 안정민 작가는 노인을 만나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희곡으로 창작하여 책자로 전시했다. / 문구: 기억은 불쑥 불쑥 찾아오고, 우리는 그때마다 놀라지요. 우리도 늙는 건 처음이니까요. 인생은 언제나 낯이 설지요. 어제 밤에는 공을 꾸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머리를 쓸어주면서 말씀하시는 거에요.   나는 이 마을을 좋아해요.. 이 마을에서 오래 살았거든요.. 이 마을에서 젊은 고씨가 맨손으로 배추를 심고, 건물을 짓더니. 밤에는 밤을 새서 공부하는 걸 봤어요. 예쁜 꽃순할매가 코스모스를 따서 물병에 꼽는 것을 봤고,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아이들을 산 아래로 내려 보냈어요. 참 살기 좋은 동네죠.

▲ <태초의 꿈? 안정민 작가는 노인을 만나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희곡으로 창작하여 책자로 전시했다. ⓒ홍경아 

 


늙어간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에요. 

기억은 불쑥불쑥 찾아오고, 우리는 그때마다 놀라지요. 

우리도 늙는 건 처음이니까요. 인생은 언제나 낯이 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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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쟁이 홍경아

2019 [인문쟁이 5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화가 날 때마다 글을 썼습니다. 글로 생각을 기록해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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