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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전국 팔도 시민 기자단이 보고 들은 인문 현장

나를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 Eternal journey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서점, ‘이터널저니’

2018.10.30

책은 우리가 알게 된 모든 것을 다음세대로 이어주는 도구이자 

어느 시대, 어느 곳으로도 보내주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여행도구입니다.

이터널저니를 통해 책의 가치를 부산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by Eternal Journey 

 

 흔히 독서를 다른 세계로의 여행이라고 한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 책 속에 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처럼 책을 통한 여행을 장려하는 서점이 부산에 있다. 호텔에 한쪽에 자리 잡아 더욱 여행을 떠나는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서점, 이터널저니이다. 


▲ 부산 아난티타운 내 위치한 이터널저니의 모습

▲ 부산 아난티타운 내 위치한 이터널저니의 모습


이터널저니 앞에는 기장 앞바다의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 이터널저니 앞에는 기장 앞바다의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이터널저니가 있는 아난티타운 호텔은 일반 호텔과 다르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산책하며 바다의 경치를 구경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터널저니도 호텔 안에 있어, 책의 구매와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하여 서점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여행 중 이터널저니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이진규 씨는 “우연히 이터널저니를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다”고 말했다. 책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책방 자체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드리는 공간, 이터널저니의 다른 책방과 차별화된 특징을 알아보자.


밀도 낮은 책장에서 차근차근, 천천히 나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밀도 낮은 책장에서 차근차근, 천천히 나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북큐레이션


 이터널저니는 5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서점이지만, 모든 책을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니다. 일반 대형 서점들과 달리 디테일한 테마로 큐레이션한 책들을 판매한다. 책들은 키워드별로 진열되어 있어, 나에게 맞는 책을 좀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공간 구성 덕분에 사람들은 좀 더 책에 집중할 수 있다. 키워드 외에도 ‘작가들의 선택’, ‘출판사별 추천도서’ ‘어린이코너’ 등의 코너를 운영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키워드로 포장되어 있어 책을 더 궁금하게 하는 이터널저니만의 이색 아이템

▲ 키워드로 포장되어 있어 책을 더 궁금하게 하는 이터널저니만의 이색 아이템


 또한, 이곳에서는 각 섹션별로 진열된 책들의 밀도가 낮다. 빼곡하게 책으로 덮인 일반 대형 서점과 달리 책장의 공간이 여유롭다. 그렇기에 책장에서 책들을 쉽게 꺼내 있고읽고, 표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익만을 계산하는 상업 공간이 아닌, 진정으로 책과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 느껴졌다.

 

#복합문화공간


 서점 곳곳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과 아트상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잔잔하게 또는 웅장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하기도 한다. 특히, 부산의 지역작가의 작품과 상품을 큐레이션 해 놓은 모습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를 보고 느끼며, 단순한 소비뿐만 아닌,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이터널저니는 문화 공간의 역할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책을 통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품 등 볼거리들도 즐길 수 있다.

▲ 책을 통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품 등 볼거리들도 즐길 수 있다. 


#심야책방


심야책방은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일요일 아침 6시까지 매회 달라지는 주제에 따른 강연을 들으며 밤새워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직장인의 삶을 ‘9 to 6’라고 표현하는데, 이와 반대로 심야책방은 ‘9 to 6’ 동안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매회 매진이 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심리, 문학, 음악 등 매회 주제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나 작가가 강연자로 함께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다. 


심야책방 : 송준서 피아니스트와 함께 떠나는 여행 ‘피아노 읽는 밤’

▲ 심야책방 : 송준서 피아니스트와 함께 떠나는 여행 ‘피아노 읽는 밤’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일요일 아침 6시까지 밤새 진행되는 심야책방 프로그램

▲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일요일 아침 6시까지 밤새 진행되는 심야책방 프로그램

 

 사람에 따라 책과의 친밀도가 다르다. 책이 인생의 지표이자 친구인 경우도, 억지로 읽어야 하는 과제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만은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책을 찾고, 이터널저니는 그 과정을 기꺼이 돕는다. 가장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좋아할만한 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서점, 이제 호캉스 대신 이곳으로 북캉스를 떠나보는 게 어떨까. 



- 이터널 저니 

위치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이용시간 :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의 : 051-604-7222

장소정보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이터널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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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인문쟁이 임수진
2018 [인문쟁이 4기]


멋과 맛을 알고,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기를 좋아하는 청춘_! 생각이 많은, 그 무수한 생각들로 오늘도, 그리고 내일의 변화를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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