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라고 피카소가 말한 것처럼 아이들에겐 새롭게 보는 법이나 창의력 키우기란 필요가 없는 학습 방법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겐 상상과 발견이 삶인 궤도를 벗어난 위성과도 같기 때문이다. 위성의 위치가 중력으로 당겨져 고정되기 전에 아이들은 차별과 환경적 여건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자유로운 탐사를 해야 한다. 그런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상상력의 탐사를 돕고 소외된 아이들의 교육을 통해 착한 소비로 이끄는 사회적 기업 에이드런(A.dren)이 있다.
▲ 에이드런 운영팀 / 에이드런 로고
에이드런은 All the children의 약자인 디자인 브랜드명 A.dren과 ‘도우러 달려가다’라는 뜻의 Aidrun이라는 미술교육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드런은 아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가방이나 텀블러, 휴대폰 케이스 등 상품을 만들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다시 재단에 기부한다. 그것은 에이드런팀의 미술교육봉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되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생각과 아이디어들은 제품 기획에 있어서 가치가 크다고 한다.
주로 아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데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의 순수한 말들이 제품에 이야기가 덧입혀지고 디자인의 매력을 더 증가시킨다. 그렇게 아이의 그림을 직접적으로 담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리워드로 제공하고, 제품의 후원금을 또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받기만 했던 보육원의 아이들이 자신들도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미술교육봉사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번 봉사자들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 봉사활동 현장 / 아이들 그림
에이드런의 브랜드 로고와 이미지는 활기찬 색감으로 귀엽고 밝아 전 연령층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 반면에 디자인 제품들은 조금 더 따뜻한 톤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제품의 구매층을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컨셉과 함께 의미 있는 소비의 가치 때문인지 펀딩을 진행하면 매번 300%이상 초과 달성이 되며 기업과 소비자의 착한 선순환 관계를 이루고 있다.
▲ 펀딩진행 / 에이드런 제품
미술을 전공한 친구 셋이 모여 시작한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며, 전부터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며 단기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재능 또한 기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여러 보육원에 기획안을 내던 중 은평천사원에서 첫 봉사를 시작하게 된 이들은 2016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현재는 10명의 팀원들과 에이드런을 꾸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의 작업과 활동을 모아 전시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만들어낸 <兒티스트: 아이X어른작가>전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올해 안에 보육원의 수를 늘려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라 한다.
▲ 아티스트展
앞으로 더 큰 꿈이 기대되는 에이드런에서는 지금까지의 크라우드펀딩 방식에서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 브랜드로써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런칭 할 디자인의 브랜드로 패브릭을 선택, 제품군을 만들어 올 가을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첫 시리즈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구매력을 좀 더 윤리적 소비에 쓰이길 바라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처럼 에이드런도 행복을 담은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
서예지는 경기도 판교동에 산다. 즐거웠던 융합예술과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마친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 안에서 또 다른 구성원으로 무엇을 표현을 하고 나타낼수 있는지에 대한 매체나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문門’을 자유롭게 넘나들길 바라며 인문 360도 기자단을 하며 더욱더 인문학이란 무한한 색의 파레트안에서 꾸준히 배워가고 알아가고 경험하고 싶다.jaulosoed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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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360
아이들의 상상력을 통해 착한소비를 이끌다
에이드런(A.dren)
인문쟁이 서예지
2016-09-22
“무지개 머리를 한 외계인은 빗을 항상 가지고 다녀요”
“꽃과 별이 물고기를 따라다녀요” _은평 천사원 아이들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라고 피카소가 말한 것처럼 아이들에겐 새롭게 보는 법이나 창의력 키우기란 필요가 없는 학습 방법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겐 상상과 발견이 삶인 궤도를 벗어난 위성과도 같기 때문이다. 위성의 위치가 중력으로 당겨져 고정되기 전에 아이들은 차별과 환경적 여건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자유로운 탐사를 해야 한다. 그런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상상력의 탐사를 돕고 소외된 아이들의 교육을 통해 착한 소비로 이끄는 사회적 기업 에이드런(A.dren)이 있다.
▲ 에이드런 운영팀 / 에이드런 로고
에이드런은 All the children의 약자인 디자인 브랜드명 A.dren과 ‘도우러 달려가다’라는 뜻의 Aidrun이라는 미술교육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드런은 아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가방이나 텀블러, 휴대폰 케이스 등 상품을 만들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다시 재단에 기부한다. 그것은 에이드런팀의 미술교육봉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되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생각과 아이디어들은 제품 기획에 있어서 가치가 크다고 한다.
주로 아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데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의 순수한 말들이 제품에 이야기가 덧입혀지고 디자인의 매력을 더 증가시킨다. 그렇게 아이의 그림을 직접적으로 담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리워드로 제공하고, 제품의 후원금을 또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받기만 했던 보육원의 아이들이 자신들도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미술교육봉사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번 봉사자들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 봉사활동 현장 / 아이들 그림
에이드런의 브랜드 로고와 이미지는 활기찬 색감으로 귀엽고 밝아 전 연령층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 반면에 디자인 제품들은 조금 더 따뜻한 톤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제품의 구매층을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컨셉과 함께 의미 있는 소비의 가치 때문인지 펀딩을 진행하면 매번 300%이상 초과 달성이 되며 기업과 소비자의 착한 선순환 관계를 이루고 있다.
▲ 펀딩진행 / 에이드런 제품
미술을 전공한 친구 셋이 모여 시작한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며, 전부터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며 단기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재능 또한 기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여러 보육원에 기획안을 내던 중 은평천사원에서 첫 봉사를 시작하게 된 이들은 2016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현재는 10명의 팀원들과 에이드런을 꾸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의 작업과 활동을 모아 전시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만들어낸 <兒티스트: 아이X어른작가>전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올해 안에 보육원의 수를 늘려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라 한다.
▲ 아티스트展
앞으로 더 큰 꿈이 기대되는 에이드런에서는 지금까지의 크라우드펀딩 방식에서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 브랜드로써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런칭 할 디자인의 브랜드로 패브릭을 선택, 제품군을 만들어 올 가을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첫 시리즈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구매력을 좀 더 윤리적 소비에 쓰이길 바라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처럼 에이드런도 행복을 담은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
사진= 에이드런(A.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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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 펀딩에서 일정금액 이상 후원 시, 프로젝트 개설자가 후원자에게 주는 상품.
장소 정보
[인문쟁이 2기]
서예지는 경기도 판교동에 산다. 즐거웠던 융합예술과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마친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 안에서 또 다른 구성원으로 무엇을 표현을 하고 나타낼수 있는지에 대한 매체나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문門’을 자유롭게 넘나들길 바라며 인문 360도 기자단을 하며 더욱더 인문학이란 무한한 색의 파레트안에서 꾸준히 배워가고 알아가고 경험하고 싶다.jaulosoeda@gmail.com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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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여행길에서 만난 문학풍경
인문쟁이 김주은
일상 여행자들의 오아시스
인문쟁이 구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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