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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인문360˚ 세대공감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

2017-01-25

안녕하세요.

날마다 새로운 생각, 날마다 새로운 관점-인문360˚ 입니다.

 

2016년 11월 29일 ~ 2016년 12월 30일에 진행 된 '인문360˚ 세대공감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자분들께는 향후 일정 관련하여 개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view_con_공모전인문360세대공감이야기공모전수상자발표_595x1695 

 

-평전, 에세이&사진 부문 심사평-


에세이 사진부문 심사평

평전부문

‘인문 360도’에서 공모한 평전 쓰기에 많은 이들이 응모했고, 읽을 만한 글도 여럿 있었다. 우리 평범한 장삼이사들이 살아온 얘기는 그야말로 비바람 치는 한국 현대사의 부침에 따라 개인이 수납할 수밖에 없던 파란만장과 우여곡절이 켜켜이 배여 쉬이 어느 한 편도 가볍게 읽어 넘길 수가 없었다. 개별 평전들의 주인공이 겪은 이야기는 다사다난 했지만 그 초점은 어떤 수난을 겪고 그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이겨냈는가에 맞춰질 수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응모작들의 수준이 고르게 높았다. 응모작 중 빼어나게 잘 쓴 글도 두어 편 눈에 띄었는데, 평전 아닌 일화 중심이어서 불가피하게 배제한 것은 아쉬웠다. 심사위원들이 최종심에서 검토한 원고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역정(歷程)을 보여주고, 저마다 삶과 시대에 대한 통찰이나 그것을 표현하는 문장력도 녹록치 않은 솜씨를 보여주었다. 문주원의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 임인숙의 「두근두근 아버지의 인생」, 김성준의 「낱알 줍던 소년」 , 세 편이 최우수작 후보로 논의되었는데, 문주원의 응모작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외손녀를 화자(話者)로 내세워 외할버지인 ‘교장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글이다. 안정감과 차분함이 돋보이는 문장으로 각주까지 붙여 사실에 충실한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은 두 편도 장점들이 있고, 가독성이 뛰어났지만, 근소한 차이로 앞의 응모자에게 최우수작을 양보했다. 위의 원고들과 함께 최종심에서 검토한 이경애의 「아버지, 다시 부르고 싶은 그 이름」, 홍진의 「귀머거리와 절름발이」, 차예은의 「외할버지의 수첩 : 황룡띠의 재발견」을 장려상에 올렸다. 입상자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쉽게 떨어진 이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드린다.

에세이&사진 부문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16년 ‘세대공감 이야기 공모전’에 응모한 에세이 157편과 사진 21편은 1차 예심을 거쳐 2차 본심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심사를 거쳤다. 에세이, 사진의 심사위원은 1차 선정 결과 작품을 검토하고 토의를 바탕으로 부문별 최종수상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심사위원은 응모주제인 ‘윗대와 아랫대를 잇는 공감스토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에 시선을 모았다.
  최종심에는 구성과 작품으로의 완성도가 높은「엄마는 옷을 왜 그렇게 촌스럽게 입어」와「우리집의 세대공감 이야기」로 압축된 두 작품을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다. 이후 최우수상에「엄마는 옷을 왜 그렇게 촌스럽게 입어」를 확정하고 우수상에 에세이 18편 사진 2편을 확정했다.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살지만 세대간 갈등의 요소를 극복하여 아름다운 가족의 역사를 이루고, 미래지향적 소통의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이 공모전이 더 많은 응모자의 관심으로 확대되기를 기원한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응모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인문360˚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인문정신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