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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인문] 나는 나 자신과 결혼한다

2017-06-02


하루인문 열여덟 번째


나는 나 자신과 결혼한다




최근 '스드메'를 포함한 웨딩 촬영 일체를 

홀로 치루는 싱글웨딩이 유행이다.


스드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준말




나아가 파티를 열고 축의금을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이색 풍경의 근원에는 비혼이 있다.


비혼: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미혼과 

달리 자발적으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음을 가리킨다.




언뜻 인륜지대사인 결혼까지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놓였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근본에는 기존의 권위주의적 혼인에

대항하는 페미니즘적 가치관이 존재하며




더 깊숙히는 결혼으로써 부담해야 하는

물질적, 정신적 소모에 관한 고민이 자리한다.


한 결혼정보업체의 2016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신혼집 마련을 포함한 

총 결혼비용은 2억 7,420만 원에 달한다.




결국 비혼을 비롯한 현상들 속엔 '혼삶'도

빠듯하다는 목소리가 서려 있는 셈이다.




비혼, 자발적 선택이 아니라 생존적 필요로

나타난 사회 현상은 아닐까?


"결혼은 고도의 사회학적 행위이다."

By 막스 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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