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상물정의 사회학자 노명우와 함께 한 줄 속담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지식을 완성해가는 흥미로운 기획이다. 저자는 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사회학자들의 텍스트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통념과 장면들을 절묘하게 교차시키며 앎의 세계로 건너가는 법을 안내한다. 세속의 지식과 사회학적 상상의 대화가 때로는 오싹하게, 때로는 통쾌하게 펼쳐진다.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책소개/출처: 교보문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개도 텃세한다.” “개천에서 용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우리들이 일상에서 흔히 듣는 속담들이다. 속담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삶의 진실을 담은 함축적 문장이다. 좋은 속담일수록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두루 통용되는 생활상의 진실을 표현한다. 이 책에서 ‘세상물정의 사회학자’ 노명우는 우리 속담 12 개에 담긴 사회학적 지혜를 대화체로 풀어내고 있다. 살기 힘든 것은 물질적 곤궁이나 사회적 압박 등 객관적 상황이 나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이 왜 이런가?”에 대한 대답이 없을 때 세상살이는 더 힘들고 답답해진다. 이 책은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일궈온 사회학적 상상력과 오래된 속담에 담긴 세속의 지혜를 교차시키면서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나는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쓸모있는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교수, 사회학자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서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열정을 물려받았고, 버밍엄학파의 문화 연구에서는 동시대에 대한 민감한 촉수의 필요성을 배웠다.이론이 이론을 낳고 이론에 대한 해석에 또 다른 해석이 덧칠되면서 사회로부터 고립되어가는 폐쇄적인 학문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연구 동기를 찾는 사회학을 지향한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한다. 캠퍼스에 갇혀 있는 교수보다는 평범한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대리하는 헤르메스이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니은서점이라는 골목길 독립서점에서 마스터 북텐더 자격으로 사람들에게 책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구경꾼의 탄생』 『사회학의 쓸모』 『변증법적 상상력』 등이 있다. 대표작은 언제나 아직 집필하지 않은 다음에 나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2022-04-11노명우 지음/EBS BOOKS/2021년/18,000원
“얼마나 더 세상의 협잡과 거짓에 당해야 할까?”
사회학자 노명우가 전하는 세속의 지식과 사회학적 상상의 대화
이 책은 세상물정의 사회학자 노명우와 함께 한 줄 속담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지식을 완성해가는 흥미로운 기획이다. 저자는 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사회학자들의 텍스트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통념과 장면들을 절묘하게 교차시키며 앎의 세계로 건너가는 법을 안내한다. 세속의 지식과 사회학적 상상의 대화가 때로는 오싹하게, 때로는 통쾌하게 펼쳐진다.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책소개/출처: 교보문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개도 텃세한다.” “개천에서 용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우리들이 일상에서 흔히 듣는 속담들이다. 속담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삶의 진실을 담은 함축적 문장이다. 좋은 속담일수록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두루 통용되는 생활상의 진실을 표현한다. 이 책에서 ‘세상물정의 사회학자’ 노명우는 우리 속담 12 개에 담긴 사회학적 지혜를 대화체로 풀어내고 있다. 살기 힘든 것은 물질적 곤궁이나 사회적 압박 등 객관적 상황이 나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이 왜 이런가?”에 대한 대답이 없을 때 세상살이는 더 힘들고 답답해진다. 이 책은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일궈온 사회학적 상상력과 오래된 속담에 담긴 세속의 지혜를 교차시키면서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나는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쓸모있는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 추천사: 정수복, 사회학자/작가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 2022 <4월의 추천도서>
■ URL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List.do#none
교수, 사회학자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서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열정을 물려받았고, 버밍엄학파의 문화 연구에서는 동시대에 대한 민감한 촉수의 필요성을 배웠다.이론이 이론을 낳고 이론에 대한 해석에 또 다른 해석이 덧칠되면서 사회로부터 고립되어가는 폐쇄적인 학문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연구 동기를 찾는 사회학을 지향한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한다. 캠퍼스에 갇혀 있는 교수보다는 평범한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대리하는 헤르메스이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니은서점이라는 골목길 독립서점에서 마스터 북텐더 자격으로 사람들에게 책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구경꾼의 탄생』 『사회학의 쓸모』 『변증법적 상상력』 등이 있다. 대표작은 언제나 아직 집필하지 않은 다음에 나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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