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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원론

옛이야기로 보는 진짜 스토리 코드

신동흔

2019-11-22


스토리텔링 원론 옛이야기로 보는 진짜 스토리의 코드 신동흔 지음 아카넷

신동흔 지음, 아카넷




나는 (호모 나랜스 Homo Narrans) 대신 호모 스토리언스를 쓰고 싶다. 인간이 본래 스토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의 인지는 본질적으로 스토리적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은 기저에 스토리가 작용하며 그리하여 현상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 실현된다. (...) 설화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마음을 잡아끄는 화소들을 잘 갈무리해 두면, 그것은 상상력 발현을 위한 최고의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하나의 작은 화소가 씨앗이 되어서 창대한 스토리를 이룩해낼 수 있다. 더구나 그 화소는 어느 누가 대충 만든 것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검증된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스토리 자원이 어디 있을까!”



_ 『스토리텔링 원론





진짜 스토리의 길을 열어 보이는, 스토리텔링 교과서

스토리텔링 시대의 중심축으로 신화나 민담이 떠오르는 중이다. 새로운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옛이야기들이 힘을 내는 까닭은 무엇일까? 신과 함께창작에 영감을 준 저술 살아있는 한국신화로 주목 받는 신동흔 건국대 교수는 옛이야기에 진짜 스토리가 숨 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진짜 스토리의 원리와 문법을 깨우치면 오래 사랑받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토리적 인간 호모 스토리언스

저자는 세상 만유가 스토리적으로 존재하며 스토리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한다. 인간의 무의식적 인지는 스토리적으로 이루어지며, 그리하여 그 말하기와 행동도 스토리적 지향성을 발현한다. 지은이는 이야기하는 존재라는 현상적 측면보다 스토리적인 존재라는 본질적 측면에 주목하여 호모 나랜스(Homo Narrans)’ 대신 호모 스토리언스(Homo Storiens)’로 인간 존재를 명명한다.

인간의 스토리적 인지는 옛이야기에서 가장 순연하고도 강렬한 형태로 발현된다. 이는 상상력이라는 인지적 동력과 구비전승이라는 인지적 필터 때문이다. 옛이야기는 스토리적 상상력을 극대화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집약하는 장치를 지니고 있다. 낯설고 엉뚱해 보이지만, 이면적 구조와 상징은 놀랍도록 정교하며 의미로 충만하다. 이면적 진실과 통하지 않는 요소는 구비전승 과정에서 도태되며 진짜 스토리만 살아남는다. 이 책은 그 인지적 메커니즘을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풀어낸다.




○자료 제공 - 아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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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흔 교수
신동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구비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민간 신화와 전설, 민담, 경험담과 소설 등 한국의 전통 이야기문학을 연구 분석하고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이를 정리 소개하는 작업을 폭넓게 수행해 왔다. 근간에는 원형적 세계 민담 분석 및 스토리 원리 탐구를 본격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살아있는 한국신화』,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우리 신화 상상여행』, 『스토리텔링 원론』 등이 있다. 이미지_ⓒ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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