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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우주를 다룬 대중 과학서의 걸작

칼 세이건

2019-10-04

 

책 표지 : 칼 세이건 코스모스 COSMOS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 북스

칼 세이건 지음 / 홍승수 옮김



지구는 광막한 우주의 미아이며 무수히 많은 세계 중의 하나일 뿐이다. 지구가 우리에게만 의미심장한 곳인지 모르겠지만, 어쩌랴 우리의 보금자리요 우리를 길러 준 부모가 지구인 것을. 이곳에서 생명이 발생하여 진화했으며, 인류도 이곳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지내고 성년으로 자라는 중이다. 바로 여기에서 인류는 코스모스 탐험의 열정을 키웠으며 아무런 보장 없이 고통스러운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 탐험의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 있다. 인류는 우주의 해안에서 충분히 긴 시간을 꾸물대며 꿈을 키워 왔다. 이제야 비로소 별들을 향해 돛을 올릴 준비가 끝난 셈이다. 


『코스모스』, 본문 중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장대한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으로 재조명해 낸다. 우주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을 250여 컷의 사진 일러스트와 우아한 문체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 이 책을 펼칠 때마다 무한한 우주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코스모스』는 명실상부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과학 인문서적의 고전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 6억 시청자에게 우주 과학의 감동을 전해 준, 같은 제목의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은하계의 한구석 지구에서 광활한 코스모스를 향해 이제 한발을 내딛은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에서 고전이 주는 향기와 과학적 열정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제공 -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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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칼 세이건 Carl Sagan

칼 세이건 (Carl Edward Sagan, 1934~1996년)은 193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우크라이나 이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 물리학 석사,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넬 대학교의 행성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과학 교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특별 초빙 연구원, 세계 최대 우주 동호 단체인 행성협회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자문위원으로 매리너, 보이저, 바이킹, 갈릴레오 호 등의 무인 우주 탐사 계획에 참여했고 과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저술과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지성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저서 『코스모스』는 지금까지 영어로 출판된 과학 책 중 가장 많이 판매되었고, 30여 권의 저서 중 『에덴의 용들』(1978년)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외계 생물과의 교신을 다룬 소설 『콘택트』(1985년)는 1997년에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다. 평생 동안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구었던 그는 1996년 12월 20일에 골수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미지 출처_ⓒ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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