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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플라스틱부터 음식물까지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

홍수열

2020-11-23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플라스틱부터 음식물까지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 홍수열 지음 슬로비

홍수열/슬로비/2020/208/16,000원



분리배출한다고 모두 재활용되진 않습니다. 제대로 잘 배출해야 되살아날 수 있어요. 쓰레기 버리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물건을 소비하며 느낀 즐거움에 책임을 져야죠. 제대로 잘 버리는 일은 소비자만이 할 수 있어요. 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16쪽


‘일회용 종이컵은 재활용이 가능해서 종이류로 배출한다’ 이 문장의 답은 O일까, X일까. 정답은 X다. 일회용 종이컵은 코팅이 돼 있어 일반종이와 섞이면 재활용이 어렵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재활용을 하며 살아가지만 대략적 기준만 알고 있을 뿐 세세한 품목에 이르면 적당히 분리하곤 한다.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는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재활용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분류, 활용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큰 틀에서 분리 기준을 익힐 수 있다. 플라스틱, 유리 등 각 품목별로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지 국내 기준은 물론 여러 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문답식 구성과 한눈에 들어오는 일러스트들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소비자의 분리배출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을 재활용이 가능하게 생산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정부와 생산자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지역별 배달 음식 용기 대여·세척 사업 등 쓰레기를 줄일 제안들도 흥미롭다.



추천사 : 송현경 위원(내일신문 기자)

 

 

○ 출 처 : 책나눔위원회 2020년 <11월 추천도서> 실용일반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Detail.do?currentPageNo=1&tabNo=0&childPageNo=1&postIdx=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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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열
홍수열

쓰레기 문맹 탈출을 돕는 쓰레기 해설가이자 쓰레기 통역가
적당히 일하고 백수처럼 살고 싶은데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커져 여기저기 불려 다니느라 바쁘다. 쓰레기에 관한 이론과 제도,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쓰레기 박사’란 별칭이 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환경대학원에서 폐기물을 공부한 후 점점 심각해지는 쓰레기 현장을 알기 위해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11년 동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현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소각장 매립지·감염성 폐기물·다이옥신·편의점 쓰레기·수도권매립지의 불법 반입 쓰레기 문제를 연구하고, 폐카트리지 재활용 캠페인 등 쓰레기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갔다. 현재는 쓰레기 범람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쓰레기 상식과 쓰레기와 어떻게 공존할지를 연구·강의하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동영상 채널 ‘도와줘요 쓰레기박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구에서 쓰레기가 사라지는 날까지 쓰레기 판에 남기를 꿈꾼다.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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