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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첫걸음

조선 최고의 고전을 만나는 법

박수밀

2020-11-02

열하일기 첫걸음-조선 최고의 고전을 만나는 법/ 박수밀 지음/ 돌베개

박수밀/돌베개/2020/316/17,000원

 


<열하일기>가 세계 최고의 기행문이라는 의견이 있고, 또 우리가 자랑할 만한 최고의 문학서라는 점에 많은 인문학자가 공감한다. 하지만 어떤 점이 우리가 자랑할 만한 문학적 성취인지에 대한 증거는 지금껏 잘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뛰어난 가치에 비해 <열하일기>는 여전히 고전의 학문 속에 갇혀 있으며, 지금 시대와 활발히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독자가 <열하일기>를 어떠한 시각에서 읽고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 읽기일까?



『열하일기 첫걸음』 책소개 중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단순한 기행문이 아니다. 조선 후기 최고의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열하일기>에 대한 많은 책들 가운데 이만한 입문서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세계 최고의 기행문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정작 어떤 점이 우리가 자랑할 만한 문학적 성취인가에 대한 증거는 지금껏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지금의 시대와 활발하게 만날 수 있게 하는 시선은 매우 신선하고 유의미하다. 저자가 25년 넘게 연암에 집중하면서 그와 호흡하고 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그의 고민을 엿보고자 했던 흔적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누구나 <열하일기>는 ‘대충’ 알고 있고 들어봤지만 정작 읽기에는 만만치 않은 책인데 스스로의 힘으로 읽어 내기 위한 안내서로서는 최적의 책이다. 특히 12장 ‘지금 여기에서 열하일기 읽는 법’은 저자의 학문적 노력과 성취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추천사 : 김경집 위원(인문학자·前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 출 처 : 책나눔위원회 2020년 <11월 추천도서> 인문예술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Detail.do?currentPageNo=1&tabNo=0&childPageNo=1&postIdx=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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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밀
박수밀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연암 박지원의 문예 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과학문의 경계에서 벗어나 문학을 역사, 철학, 교육 등과 연계하는 통합의 학문을 추구한다. 박지원의 합리적 이성, 이덕무의 온화한 성품, 박제가의 뜨거운 이상을 품으려 한다. 작은 것, 가여운 것에 시선을 두고 나만의 향기를 갖춘 글을 쓰고 싶어 한다. 요즘엔 박지원, 이덕무, 이규보, 이옥의 글쓰기를 공부하고 있으며, 특별히 박지원의 창의적 생각과 시대를 통찰하는 인문정신을 꾸준히 탐구해 가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과학기술 글쓰기』(공저)를 냈다. 고전을 바탕으로 지금-여기와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오우아: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리더의 말공부』(공저), 『고전필사』를 썼다.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기적의 한자 학습』,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공저), 『박수밀의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등을 썼다. 역서로는 『정유각집』(공저), 『연암 산문집』, 『글로 만나는 옛 생각 고전 산문』 등이 있다.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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