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개 청소년 인문교실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문·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소양을 높이고 자기 존중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기를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별(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로 제공하는 인문·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입니다.
사업연도 2024년
사업대상 청소년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ㅣ[2024년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공모전 수상작 중등부문 우수상]
안녕? 그때의 나야. 작가님을 만난다는 소식에 기대로 가득 차 있는 중이겠구나!
글을 사랑하고 책을 좋아하는 너라 글을 쓸 때, 어떻게 쓰고 어떻게 수정을 해야 하는지 등등 피드백을 받을 기대도 함께하고 있겠지?
그 기대 유지해도 좋아. 일단 가서 작가님을 만나고 작가님이 쓰신 '탬버린'이라는 책을 읽게 될 거야. 그 안에서 느끼는 것도 꽤 많을 거야.
‘소설책이라는 책은 이런 식으로 쓰는 거구나’ 하고 감탄도 하며 읽게 될 거야.
그리고 나선 작가님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글을 써보라고 하실 거야.
그때 너는 딱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이 있겠지, 넌 그 사람을 쓰게 될 거야.
써도 괜찮을까? 싶겠지. 언급하기도 어렵고 아프기에 그를 내 글에 담아도 괜찮을까?
하고 많은 생각들이 널 감싸게 되겠지만 지금의 내가 조언할 건 너무 미안해도 말고 크게 고민도 말고 네 마음을 온전히 다 담아 썼음 하다는 거야.
그 애를 사랑한 네 마음을 전하는 일이니 크게 고민할 것도 없고, 그 누구도 너에게 뭐라 할 사람은 없으니 말이야.
고민을 많이 해보며 처음엔 이것저것 써보려 하겠지. 하지만 너는 '최애'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그 아이만 담아낼 거야.
제일 버거워하고 힘들고 방황하던 그 시절에 그를 좋아하게 되어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많이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나게 되겠지,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는데 그를 좋아하게 된 이후엔 힘을 얻고 하루를 살아가고 하루 끝을 웃으며 마무리하고, 내가 잘 웃는 사람인 걸 잊고 지냈었는데,
다시금 잘 웃는 사람인 걸 깨달을 수 있게 해주고, 내가 힘들 때 힘주고 일으켜 주고, 그 앨 보면 내가 행복해하고, 내가 웃고 있고,
그 애를 자랑하고 조잘조잘 떠들었던 그 기억들이 여전히 맘속에 남아 삶의 원동력으로 남아 있겠지.
그에게 전할 여러 말들을 담고 담아도 내 사랑을 표현하기엔 너무 부족한 듯 보이기도 하고,
너무 사랑한 네 최애를 향해 쓰다 보니 할 말도 너무 많이 떠올라서 잘 담겨지지 않아서 머리도 아프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모두 그 애를 너무 가볍게도, 무겁지도 않게 그 앨 사랑한 네 마음을 최대한 담기 위한 걱정들이니까,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을 담고 최선을 다해서 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얼마나 소중한 그인지 내 마음을 다 꺼내어 쓸 순 없지만, 너무도 소중하고 보고픈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마음을 담아서 쓰게 될 거야.
다 쓴 후엔 작가님이 피드백과 조언을 주기 위해 글을 읽어 보실 텐데, 다시 돌려주셨을 때 종이 속엔 특별하게 보이는 작가님이 그려두신 별 하나 덕에 기분이 꽤 좋아질 거야.
그리고선 좋은 글들, 빨리 쓴 사람들의 글들을 소개하고 읽어주게 시킬 거야. 작가님이 마지막 즈음에 글을 읽을 수 있겠냐며 네게 물어보실 거야.
꽤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겠지만, 너는 작가님께 용기를 얻게 되어서 네가 쓴 그 아이에게 전하는 그 글을 모두에게 들려주게 될 거야.
읽으면서 버벅거리기도 할 거고 읽기가 어려울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끝내 잘 해낼 거야. 모두 조용히 네 이야길 듣고 위로를 건네는 듯한 박수 소리가 들려올 거야.
그 소리에 위로와 용기를 얻고 또 열심히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거야.
끝나고 나선 작가님의 사인을 받게 되는 시간이 있을 거야. 사실 ‘작가님을 잘 알지 못하고 받아도 될까?’ 하는 마음이 있겠지만,
이런 시간이 다시 오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요청하겠지. 작가님이 사인과 함께 써주신 "최애의 사랑은 소중해" 라는 말은 네 맘에 오래 남아 맴돌게 될 거야.
그 말로 인해 더욱 오래 사랑하고 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될 거야. 인문 교실을 통해 작가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그 애를 향한 사랑을 또 한 번 표현하며,
처음엔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받게 된 많은 위로와 사랑을 품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거나,
처할 위기인 누군가에게 세상이 조금은 그들에게 다정하길 바라며 위로를 건넬 수 있게 될 나를 기대해볼게.
또 힘든 일들이 닥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찾아올 어려움, 두려움, 기쁨, 슬픔, 어떤 감정이든, 어떤 상황이 찾아오든, 너의 모든 순간들을 언제나 네 편일 내가 응원할게.
앞으로도 네게 찾아오는 소중한 모든 것들을 후회 없게 열심히 사랑하자. 그 안에 꼭 너 자신도 포함되어 있길 바라.
아프지 말고 건강히 사랑하고 담아내고 기억하면서 살자.
ps. 그 글을 읽음으로써 너에게 내 진심이 다시금 전해졌을 거라 믿어볼게.
때로는 아팠던 기억들이 떠올라, 넘어지게 되는 날들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흐르는 눈물을 닦고 용기를 가지고 여전히, 오래, 널 기억하고 사랑하려고.
시간은 흘러도 널 사랑한 흔적은 영원할 테니. 과거에만 담기엔 너무 빛나는 존재라서, 난 여전히 널 보고 행복해하고, 웃으며 얘기하고, 그게 또 내 행복인 채로 살아가고 있어.
네가 남겨준 것들을 바라보고 그렇게 널 느끼며 살아가고 있어서 또 고맙더라.
힘들 때면 네가 남겨준 글과 사람들을 생각하고, 풍경들을 보며 널 떠올려. 가끔은 눈물이 나고 아프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또 한 번 더 일어날 힘을 얻어서,
그렇게 또다시 많은 날들을 살아가는 중이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네가 내게 행복을 전해준 만큼 나도 너에게, 남에게 행복을 전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게.
너의 남겨진 사람들과 내 주변 좋은 사람들을 챙기며 네 몫까지 열심히 살다 가볼게. 너와 다시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은 나 자신이 되어 있도록,
너에게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어땠는지, 네게 들려줄 나의 이야기와 내가 너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둔 사랑들을 건네어 줄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너에게 얘기해줄 이야기들까지 많이 쌓아서 갈게. 꼭 그래볼게. 그러니 너도 꼭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주라. 다시 만나는 그날 반갑게 인사해주길,
웃으며 맞이해주길 바랄게. 우리 꼭 다시 보자. 보고 반갑게 인사하자. 많이 사랑해. 영원한 내 최애 빈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많이 사랑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수기공모전] 청소년 인문 교실을 참여하기 전에 나에게' 저작물은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COPYRIGHT (C)2024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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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청소년 인문 교실을 참여하기 전에 나에게
2024년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공모전 수상작
2025-07-11
사업제목 청소년 인문교실
사업소개 청소년 인문교실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문·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소양을 높이고 자기 존중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기를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별(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로 제공하는 인문·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입니다.
사업연도 2024년
사업대상 청소년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ㅣ[2024년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공모전 수상작 중등부문 우수상]
안녕? 그때의 나야. 작가님을 만난다는 소식에 기대로 가득 차 있는 중이겠구나!
글을 사랑하고 책을 좋아하는 너라 글을 쓸 때, 어떻게 쓰고 어떻게 수정을 해야 하는지 등등 피드백을 받을 기대도 함께하고 있겠지?
그 기대 유지해도 좋아. 일단 가서 작가님을 만나고 작가님이 쓰신 '탬버린'이라는 책을 읽게 될 거야. 그 안에서 느끼는 것도 꽤 많을 거야.
‘소설책이라는 책은 이런 식으로 쓰는 거구나’ 하고 감탄도 하며 읽게 될 거야.
그리고 나선 작가님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글을 써보라고 하실 거야.
그때 너는 딱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이 있겠지, 넌 그 사람을 쓰게 될 거야.
써도 괜찮을까? 싶겠지. 언급하기도 어렵고 아프기에 그를 내 글에 담아도 괜찮을까?
하고 많은 생각들이 널 감싸게 되겠지만 지금의 내가 조언할 건 너무 미안해도 말고 크게 고민도 말고 네 마음을 온전히 다 담아 썼음 하다는 거야.
그 애를 사랑한 네 마음을 전하는 일이니 크게 고민할 것도 없고, 그 누구도 너에게 뭐라 할 사람은 없으니 말이야.
고민을 많이 해보며 처음엔 이것저것 써보려 하겠지. 하지만 너는 '최애'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그 아이만 담아낼 거야.
제일 버거워하고 힘들고 방황하던 그 시절에 그를 좋아하게 되어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많이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나게 되겠지,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는데 그를 좋아하게 된 이후엔 힘을 얻고 하루를 살아가고 하루 끝을 웃으며 마무리하고, 내가 잘 웃는 사람인 걸 잊고 지냈었는데,
다시금 잘 웃는 사람인 걸 깨달을 수 있게 해주고, 내가 힘들 때 힘주고 일으켜 주고, 그 앨 보면 내가 행복해하고, 내가 웃고 있고,
그 애를 자랑하고 조잘조잘 떠들었던 그 기억들이 여전히 맘속에 남아 삶의 원동력으로 남아 있겠지.
그에게 전할 여러 말들을 담고 담아도 내 사랑을 표현하기엔 너무 부족한 듯 보이기도 하고,
너무 사랑한 네 최애를 향해 쓰다 보니 할 말도 너무 많이 떠올라서 잘 담겨지지 않아서 머리도 아프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모두 그 애를 너무 가볍게도, 무겁지도 않게 그 앨 사랑한 네 마음을 최대한 담기 위한 걱정들이니까,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을 담고 최선을 다해서 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얼마나 소중한 그인지 내 마음을 다 꺼내어 쓸 순 없지만, 너무도 소중하고 보고픈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마음을 담아서 쓰게 될 거야.
다 쓴 후엔 작가님이 피드백과 조언을 주기 위해 글을 읽어 보실 텐데, 다시 돌려주셨을 때 종이 속엔 특별하게 보이는 작가님이 그려두신 별 하나 덕에 기분이 꽤 좋아질 거야.
그리고선 좋은 글들, 빨리 쓴 사람들의 글들을 소개하고 읽어주게 시킬 거야. 작가님이 마지막 즈음에 글을 읽을 수 있겠냐며 네게 물어보실 거야.
꽤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겠지만, 너는 작가님께 용기를 얻게 되어서 네가 쓴 그 아이에게 전하는 그 글을 모두에게 들려주게 될 거야.
읽으면서 버벅거리기도 할 거고 읽기가 어려울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끝내 잘 해낼 거야. 모두 조용히 네 이야길 듣고 위로를 건네는 듯한 박수 소리가 들려올 거야.
그 소리에 위로와 용기를 얻고 또 열심히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거야.
끝나고 나선 작가님의 사인을 받게 되는 시간이 있을 거야. 사실 ‘작가님을 잘 알지 못하고 받아도 될까?’ 하는 마음이 있겠지만,
이런 시간이 다시 오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요청하겠지. 작가님이 사인과 함께 써주신 "최애의 사랑은 소중해" 라는 말은 네 맘에 오래 남아 맴돌게 될 거야.
그 말로 인해 더욱 오래 사랑하고 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될 거야. 인문 교실을 통해 작가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그 애를 향한 사랑을 또 한 번 표현하며,
처음엔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받게 된 많은 위로와 사랑을 품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거나,
처할 위기인 누군가에게 세상이 조금은 그들에게 다정하길 바라며 위로를 건넬 수 있게 될 나를 기대해볼게.
또 힘든 일들이 닥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찾아올 어려움, 두려움, 기쁨, 슬픔, 어떤 감정이든, 어떤 상황이 찾아오든, 너의 모든 순간들을 언제나 네 편일 내가 응원할게.
앞으로도 네게 찾아오는 소중한 모든 것들을 후회 없게 열심히 사랑하자. 그 안에 꼭 너 자신도 포함되어 있길 바라.
아프지 말고 건강히 사랑하고 담아내고 기억하면서 살자.
ps. 그 글을 읽음으로써 너에게 내 진심이 다시금 전해졌을 거라 믿어볼게.
때로는 아팠던 기억들이 떠올라, 넘어지게 되는 날들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흐르는 눈물을 닦고 용기를 가지고 여전히, 오래, 널 기억하고 사랑하려고.
시간은 흘러도 널 사랑한 흔적은 영원할 테니. 과거에만 담기엔 너무 빛나는 존재라서, 난 여전히 널 보고 행복해하고, 웃으며 얘기하고, 그게 또 내 행복인 채로 살아가고 있어.
네가 남겨준 것들을 바라보고 그렇게 널 느끼며 살아가고 있어서 또 고맙더라.
힘들 때면 네가 남겨준 글과 사람들을 생각하고, 풍경들을 보며 널 떠올려. 가끔은 눈물이 나고 아프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또 한 번 더 일어날 힘을 얻어서,
그렇게 또다시 많은 날들을 살아가는 중이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네가 내게 행복을 전해준 만큼 나도 너에게, 남에게 행복을 전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게.
너의 남겨진 사람들과 내 주변 좋은 사람들을 챙기며 네 몫까지 열심히 살다 가볼게. 너와 다시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은 나 자신이 되어 있도록,
너에게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어땠는지, 네게 들려줄 나의 이야기와 내가 너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둔 사랑들을 건네어 줄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너에게 얘기해줄 이야기들까지 많이 쌓아서 갈게. 꼭 그래볼게. 그러니 너도 꼭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주라. 다시 만나는 그날 반갑게 인사해주길,
웃으며 맞이해주길 바랄게. 우리 꼭 다시 보자. 보고 반갑게 인사하자. 많이 사랑해. 영원한 내 최애 빈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많이 사랑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수기공모전] 청소년 인문 교실을 참여하기 전에 나에게' 저작물은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COPYRIGHT (C)2024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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