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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 시 읽어주는 누나, 시누이의 사색일기

신미나

2017-06-27

시 읽어주는 누나, 시누이의 사색일기 글.그림 싱고 수학시간에 배웠던 집합 그건 꼭 내 마음의 공식과 같아 서로에게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 관계 고양이:합집합, 교집합, 차집합, 여집합 기억나냥? 누군가를 만나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만두1:만두야 넌 속이 꽉 찼어 만두2:너도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을 오롯이 함께 느끼는 합집합 서역은 다르지만 좋아하는  게 일치하는 교집합 고양이1:이불 밖은 위험해 고양이2:잠이 보약이다냥! 타인의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남겨두는 차집합 오리:스테이크 먹으러 갈래? 고양이:난 채식주의자야 고양이:무슨 생각해? 토끼:그냥... 둘이 같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은 감정이 드는 여집합 누군가와 감정을 공유한다는 건 완전한 합일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그대로 남겨 두는데서 시작되는 일인지도 몰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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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교집합
  • 관계에 대하여
  • 감정공유
  • 차이를 인정하는 것 부터
필자 신미나
신미나

시인, 작가. 시 쓸 때는 '신미나', 그림 그릴 때는 '싱고'이다. 10년째 고양이 이응이의 집사 노릇을 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귀요미를 사랑한다. 저서로 시집 『싱고, 라고 불렀다』와 웹툰 에세이 『詩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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