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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하나의 테마, 360도 관점

  • 문학은 왜 애도하는가 문학이 아닌 모든 것

    문학은 왜 애도하는가

    - 문학이 아닌 모든 것 -

    강물에 던져진 오르페우스의 시신은 떠내려갔지만 그 머리는 여전히 노래했다고 전해진다. 이 참혹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는 죽음의 경험이 노래를 만들고, 그 애...


    이광호

    문학은 왜 애도하는가

    - 문학이 아닌 모든 것 -

      애도의 글을 쓰는 사람은 남은 자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이라는 극단적인 사건을 경험한 존재는 그것을 말할 언어를 찾기 어렵다.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애도의 언어...

  • 4월 : 봉기, 학살, 혁명... 피맺힌 함성이 역사를 바꾼 열두 달로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4월 : 봉기, 학살, 혁명... 피맺힌 함...

    - 열두 달로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

    개인이 다만 개인으로서만 살아갈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크발 마시흐나 김주열의 죽음도 단지 개인의 불행일 뿐이라고 여긴다면, 정의는 교과서에만 나오는 단...


    함규진

    4월 : 봉기, 학살, 혁명... 피맺힌 함...

    - 열두 달로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

    헝가리 경제학자 야노쉬 코르나이는 사회주의 국가의 국민들이 체제에 대체로 불만을 가지면서도 봉기에 나서지 않는 까닭을  ‘봉기했으나 실패했을 경우, 또는 성공하더라도 겪어야만 할 고통 등의 리스크를 고려...

  • ‘드라마 한류’에서 멈췄다면 ‘케이드라마’는 없었다 K컬처로 인문하기

    ‘드라마 한류’에서 멈췄다면 ‘케이드라마’는...

    - K컬처로 인문하기 -

    2010년대 중반을 계기로 한국 드라마의 주류 경향은 완전히 바뀌었다. 10년 이상 인기를 끈 신데렐라 이야기가 저물면서 연애물의 인기가 함께 하락했고, 그 자...


    이영미

    ‘드라마 한류’에서 멈췄다면 ‘케이드라마’는...

    - K컬처로 인문하기 -

    한국 드라마의 몇 가지 특성은 해외 수용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얻는 중요한 요소였다. 미국 장르물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인물들의 개인적 사연과 인간관계에 충분히 공감하여 건조하고 단순한 액션과 ...

  • 모두를 위한 좋은 삶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철학자, 영화(드라마)에 빠지다

    모두를 위한 좋은 삶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 철학자, 영화(드라마)에 빠지다 -

    개발을 위해 불도저로 숲을 밀어버린 결과, 박쥐의 근거지가 파괴되었고, 그곳을 떠난 박쥐는 공장 사육이 이뤄지는 돼지우리에 분변을 남긴다. 그 분변에 접촉...


    김호연

    모두를 위한 좋은 삶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 철학자, 영화(드라마)에 빠지다 -

    개발을 위해 불도저로 숲을 밀어버린 결과, 박쥐의 근거지가 파괴되었고, 그곳을 떠난 박쥐는 공장 사육이 이뤄지는 돼지우리에 분변을 남긴다. 그 분변에 접촉한 돼지를 요리사가 요리하고, 그 요리사는 홍콩에 출...

  • 위선과 염치 오늘, 키워드 인문학

    위선과 염치

    - 오늘, 키워드 인문학 -

    위선이 드러나는 양상은 다양할 수 있다. 위선은 못난 인간이 더 못난 인간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 최후의 보루일지도 모른다. 위선의 이름으로 비난받는 행태...


    강성훈

    위선과 염치

    - 오늘, 키워드 인문학 -

    위선이 드러나는 양상은 다양할 수 있다. 위선은 못난 인간이 더 못난 인간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 최후의 보루일지도 모른다. 위선의 이름으로 비난받는 행태가 비난받는 진짜 이유는 어쩌면 위선 자체가 아니라 ...

  • 시간과 기억에 위태롭게 매달린 우리의 자아를 바라보다 철학자, 영화(드라마)에 빠지다

    시간과 기억에 위태롭게 매달린 우리의 자아를...

    - 철학자, 영화(드라마)에 빠지다 -

    안소니는 점점 쇠약해지고 기억을 잃어가는 자기 상태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때로는 그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 죽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통...


    안희곤

    시간과 기억에 위태롭게 매달린 우리의 자아를...

    - 철학자, 영화(드라마)에 빠지다 -

    나는 누구인가.  나라는 존재는 단지 나의 기억 아닌가, 무상한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떻게 계속 나로 존재하는가.  ⟨더 파더⟩는 치매에 관한 영화이되 우리들의 자아, 정체성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 ‘가상세계’,‘실감 콘텐츠’ 시대… 그럼에도 기술보다 스토리! K컬처로 인문하기

    ‘가상세계’, ‘실감 콘텐츠’ 시대… 그럼에...

    - K컬처로 인문하기 -

    시공간 문화 매개자는 실감 콘텐츠를 경험하는 ‘객체’와 그것을 기획하는 ‘주체’ 사이에서 ‘실감 콘텐츠’가 나의 삶에 어떤 발전과 에너지가 될 것인가?에...


    하원준

    ‘가상세계’, ‘실감 콘텐츠’ 시대… 그럼에...

    - K컬처로 인문하기 -

    가상세계에선 경험하는 내가 주인공이다. 가상공간에 입장한 나는 그곳에서 능동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간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가상세계에서 추상적인 사물이나 개념을 구체적인 사물로 나타내는 표...

  • 3월: 전쟁이 시작되는, 그래서 평화가 절실한 열두 달로 알아보는 역사이야기

    3월: 전쟁이 시작되는, 그래서 평화가 절실...

    - 열두 달로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

    전근대 시절, 겨울철에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게 보통이었다. 워낙 춥고, 눈과 얼음 때문에 움직이기 힘든 데다, 가을에 비축해 둔 식량을 전쟁 때 소모해 버리면 ...


    함규진

    3월: 전쟁이 시작되는, 그래서 평화가 절실...

    - 열두 달로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

    전근대 시절, 겨울철에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게 보통이었다. 워낙 춥고, 눈과 얼음 때문에 움직이기 힘든 데다 가을에 비축해 둔 식량을 전쟁 때 소모해버리면 다음 봄부터 큰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겨울에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