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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19년 4월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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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진짜 기능’은 창조와 적용이다

과거에는 역사의 가치이자 효용, 역사학의 존재 근거가 ‘귀감’이라고 생각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간 사회에는 변치 않는 교훈이 있고 아무리 사회가 발전해도 변치 않고 발생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 귀감이 필요하다. 과거의 경험과 깨달음을 기억하여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은 인간 개개인의 삶, 기업, 국가에 모두 중요한 일이다.
사회가 거의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던 오랜 옛날에도 시대를 이끌어 갔던 사람은 귀감뿐만 아니라 역사의 진짜 기능에 주목했다. 그것은 바로 창조와 적용이다. 과거를 소재로 하는 역사가 어떻게 미래 창조의 소재가 될 수 있는가? 역사의 진정한 소재는 과거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다. 사회적 존재, 집단의 일원으로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 반응, 고민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환경은 계속 바뀌지만 인간 본성의 요구는 변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폐쇄적 사회에서 글로벌 사회로, 농업 국가에서 산업, 무역 국가로 변했다. 그래서 더더욱 귀감의 역사가 아닌, 창조의 역사적 사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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