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목요일에 제10회 「인간과 문화」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무엇이 기록되어야 하는가? – 아카이빙,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기록과 아카이브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성대학교 박지영 교수님, 안정희 아키비스트,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의 손동유 원장님까지 총 세 분의 연사를 모시고 인문적 소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연사 세 분과 사회자로 참석하신 장동석 출판평론가께서 추천한 도서 총 네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제 발표 첫 순서로 <우리는 무엇을, 왜 아카이빙하는가?>에 대해 발제해 주신 박지영 교수님은 전가희 기록연구사가 쓴 『네모의 기록이야기』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2세대 기록연구사인 저자가 기록 관리 현장에서 업무를 하며 느낀 바를 접근하기 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공영역의 정확한 기록 관리와 정보 공유의 가치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록의 주체는 누구인가?>에 대해 발제하신 안정희 아키비스트님은 김승섭 교수의 『우리 몸이 세계라면』 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사회역학자가 인간의 몸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여 데이터화된 몸과 질병의 사회사에 대한 책으로, 과학이 오해하게 만들었던 우리 몸의 세계에 대해 재정의해 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포럼을 감상 후 아카이빙에 대한 지식 범주를 좀 더 넓히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손동유 원장님은 <아카이브 활용의 의미와 방법>를 주제로 발제하셨습니다. 원장님이 추천하신 도서는 데이브 아이세이의 『엄마 이야기』 입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 들려주고 싶은 엄마 이야기가 있다”. 엄마 이야기는 뉴욕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인터뷰를 통해 9만 건 이상의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기록, 보관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후대에 전달하는 가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님은 랜달 C. 지머슨의 『기록의 힘』 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이 책은 아카이빙에 담긴 힘과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카이빙에 대한 기본지침서로 효과적인 기록 선별, 조직, 이용 방법에 대해 다양한 깨우침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10회 「인간과 문화」 포럼에 참여하신 연사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포럼과 함께 추천 도서를 경험하신다면 다양한 시각으로 '아카이빙'에 대해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포럼 10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인간과 문화 포럼』 제10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인간과 문화 포럼』 제10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2021-09-23「인간과 문화」 포럼 제10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지난 9월 2일 목요일에 제10회 「인간과 문화」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무엇이 기록되어야 하는가? – 아카이빙,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기록과 아카이브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성대학교 박지영 교수님, 안정희 아키비스트,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의 손동유 원장님까지 총 세 분의 연사를 모시고 인문적 소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연사 세 분과 사회자로 참석하신 장동석 출판평론가께서 추천한 도서 총 네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제 발표 첫 순서로 <우리는 무엇을, 왜 아카이빙하는가?>에 대해 발제해 주신 박지영 교수님은 전가희 기록연구사가 쓴 『네모의 기록이야기』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2세대 기록연구사인 저자가 기록 관리 현장에서 업무를 하며 느낀 바를 접근하기 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공영역의 정확한 기록 관리와 정보 공유의 가치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록의 주체는 누구인가?>에 대해 발제하신 안정희 아키비스트님은 김승섭 교수의 『우리 몸이 세계라면』 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사회역학자가 인간의 몸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여 데이터화된 몸과 질병의 사회사에 대한 책으로, 과학이 오해하게 만들었던 우리 몸의 세계에 대해 재정의해 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포럼을 감상 후 아카이빙에 대한 지식 범주를 좀 더 넓히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손동유 원장님은 <아카이브 활용의 의미와 방법>를 주제로 발제하셨습니다. 원장님이 추천하신 도서는 데이브 아이세이의 『엄마 이야기』 입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 들려주고 싶은 엄마 이야기가 있다”. 엄마 이야기는 뉴욕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인터뷰를 통해 9만 건 이상의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기록, 보관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후대에 전달하는 가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님은 랜달 C. 지머슨의 『기록의 힘』 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이 책은 아카이빙에 담긴 힘과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카이빙에 대한 기본지침서로 효과적인 기록 선별, 조직, 이용 방법에 대해 다양한 깨우침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10회 「인간과 문화」 포럼에 참여하신 연사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포럼과 함께 추천 도서를 경험하신다면 다양한 시각으로 '아카이빙'에 대해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포럼 10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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