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목요일에 제12회 「인간과 문화 포럼」 이 개최되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를 위한 것인가? - 떼법, 고집 센 소수 그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서현수 교수님, 한양대학교 함현호 교수님, 재단법인 와글 이진순 이사장님까지 총 세 분의 연사를 모시고 인문적 소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연사 세 분과 사회자로 참석하신 장동석 출판평론가께서 추천한 도서 총 네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길그레이트북스 인간의 보건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 옮김 한길사주제 발표 첫 순서로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가? - 다수를 위한 민주주의의 지향점과 한계>에 대해 발제해 주신 서현수 교수님은 저자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유대인 한나 아렌트가 저술한 책으로 『전체주의의 기원』과 이후에 나온, 『정신의 삶』에 이르는 철학적 여정에서 나타난 근본악에 대해 깊이 있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세계에 관해 단순히 관조하고 성찰하는 이상학적 전통을 넘어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실천철학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떼법과 고집 센 소수 – 정치적 갈등과 민주주의 그리고 개인의 권리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제하신 함현호 교수님은 저자 김용하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명한 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쓴 『자유론』의 원전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낸 책입니다. 자유를 둘러싼 갈등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저술하여 독자들에게 하나의 나침반을 선사해 줍니다. 포럼을 감상 후 현실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사장님은 <한국의 시민참여와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발제하셨습니다. 이사장님이 추천하신 도서는 저자 토마스 베네딕토의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입니다. “직접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에 맞서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고 대체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가 역사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레퍼렌덤(Referendum)으로 대표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의 절차와 필요성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관련된 또 다른 형태의 민주주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회를 맡으신 장동석 출판평론가님은 제랄드 브로네르의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부풀려진 미디어 시대의 허상과 작동 원리를 정확히 짚어낸 교양 사회학 도서로 민주주의 사회의 편향된 오류와 선입견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쉽게 믿는 사람들의 민주주의’가 진정한 ‘지식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정보 속 잘못된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힘을 기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12회 「인간과 문화 포럼」 에 참여하신 연사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포럼과 함께 추천 도서를 경험하신다면 ‘민주주의’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 것입니다.
포럼 12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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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문화 포럼』 제12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2021-12-01
「인간과 문화」 포럼 제12회차 ‘연사의 추천 도서’ 소개
지난 11월 4일 목요일에 제12회 「인간과 문화 포럼」 이 개최되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를 위한 것인가? - 떼법, 고집 센 소수 그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서현수 교수님, 한양대학교 함현호 교수님, 재단법인 와글 이진순 이사장님까지 총 세 분의 연사를 모시고 인문적 소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연사 세 분과 사회자로 참석하신 장동석 출판평론가께서 추천한 도서 총 네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길그레이트북스 인간의 보건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 옮김 한길사주제 발표 첫 순서로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가? - 다수를 위한 민주주의의 지향점과 한계>에 대해 발제해 주신 서현수 교수님은 저자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유대인 한나 아렌트가 저술한 책으로 『전체주의의 기원』과 이후에 나온, 『정신의 삶』에 이르는 철학적 여정에서 나타난 근본악에 대해 깊이 있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세계에 관해 단순히 관조하고 성찰하는 이상학적 전통을 넘어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실천철학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떼법과 고집 센 소수 – 정치적 갈등과 민주주의 그리고 개인의 권리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제하신 함현호 교수님은 저자 김용하의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명한 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쓴 『자유론』의 원전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낸 책입니다. 자유를 둘러싼 갈등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저술하여 독자들에게 하나의 나침반을 선사해 줍니다. 포럼을 감상 후 현실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사장님은 <한국의 시민참여와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발제하셨습니다. 이사장님이 추천하신 도서는 저자 토마스 베네딕토의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입니다. “직접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에 맞서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고 대체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가 역사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레퍼렌덤(Referendum)으로 대표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의 절차와 필요성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관련된 또 다른 형태의 민주주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회를 맡으신 장동석 출판평론가님은 제랄드 브로네르의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부풀려진 미디어 시대의 허상과 작동 원리를 정확히 짚어낸 교양 사회학 도서로 민주주의 사회의 편향된 오류와 선입견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쉽게 믿는 사람들의 민주주의’가 진정한 ‘지식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정보 속 잘못된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힘을 기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12회 「인간과 문화 포럼」 에 참여하신 연사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포럼과 함께 추천 도서를 경험하신다면 ‘민주주의’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 것입니다.
포럼 12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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